물론 비상임이사가 공식적으로는 이사의 직함을 갖기 때문에 이사로 불리지만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기 보다는 외부의 시각으로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하는 거고 내부에서 승진해서 갈 수 있는 그런 자리도 아니죠. 문팬의
누군가가 어느 공기업의 자회사에 비상임이사로 일하게 된 것 가지고 논란인데
그 사람이 이사가 될 자격이 있는지는 뭐라 단정짓기 어렵죠. 독립성, 전문성,
윤리의식, 공익성 등이 일반적으로 요구되나 산업에 대한 전문가일 필요는 없죠.
기업체 임원, 교수 등이 많지만 시민사회 활동하던 사람도 할 수 있고, 연예인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낙하산인지 아닌지는 해당 기업의
비상임이사 기준과 절차에 비춰 하자가 있는지, 임명하는 데 외부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보고 판단해야겠죠. 솔직히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면 그게 더 웃긴게 문팬이
뭐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