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하기 전
평일은 학교, 방학 중 평일엔 학교 과 동아리 프로젝트, 주말에는 편돌이 야간 알바를 하며
ㄹㅇ 노오력으로 짓물들여진 삶을 살았음.
그때가 설이었는데 친척들이 큰집인 우리집으로 왔지만 나는 그날 저녁 편의점 알바를 가야 했음
존나 피곰한 상태에서
"갱찬슴미다, 다녀오겟승미다." 라며 지친 몸을 이끌고
바코드와 영수증으로 손놈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조를 순 없을까
왜 나는 화물을 옮기는 라인하르트가 된건가 고민하며 10시간의 근무가 종료됐음.
집 가니까 친척분들은 모두 아침 일찍 사라지셨는데, 옷장에 숨겨뒀던 다키마쿠라가 부모님 방에 굴러 다니더라
ㄹㅇ 개 당황해서
"엄마 이게 왜 여깄어???" 물어보니까
어제 친척 분들 주무시는데 배게 모자라서 쓰셨다더라.
그래서 옷장에서 꺼내신 다음에 친척들이 단체로 베고 자셨다고 함
나 이때 영혼이 탈곡기에 탈탈탈탙ㅌ타ㅌ탙탈 하고 털렸는데
엄마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거 자기 꺼라고, 면이 부드럽고 고와서 샀다고 이야기 하셨데
그랬더니 친척들이 "응... 천이 곱긴 곱네." 하셨다고 함
답도 없는 명절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니까 유머아
곱긴 곱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친척들은 듣자마자 누구껀지 알겠지 ㅠㅠ
여자침구 커밍아웃당했네
따흐흑...
그림이 곱긴곱네... 근데 뒷면에 더 엄한 그림 있는거 아니었냐?
앗....아아....
여자침구 커밍아웃당했네
침궄ㅋㅋㅋ
불쌍한 뇨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이 곱긴곱네... 근데 뒷면에 더 엄한 그림 있는거 아니었냐?
다행이도 이바라가 홍조 띄우고 부끄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물론 옷 입음.
곱긴 곱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께서 쉴드를 쳐주셨으나...아아...
와중에 고급소재 ㅋㅋ
따흐흑...
그림 누구야?
이미 친척들은 듣자마자 누구껀지 알겠지 ㅠㅠ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