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방적(습)에 대해 아쉬움 하나 더

오늘 같은날 사진 찍으면 그나마 볼만하게 나올까요? ㅎㅎ

뭔가 삘을 받으셨으니 평소보다 낫지 않을까요?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대작을 기대해볼수도... ^^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버튼, 노브, 마운트부등에 대한 방진방적(습)의 수준 편차야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조사가 가장 좋은 해당 스펙을 가질수는 없죠. 누군가가 최고라면 누군가는 그보다 못한 스펙일겁니다. 제가 쓰는 브랜드가 항상 최고여야 한다는 생각도 안하고요.
특히 어쩔수 없거나, 특정 목적을 위한 트레이드-오프 개념의 성능하락이라면 오히려 취지를 이해하고 용인하기도 합니다.
다만... 배터리실등의 무대책이나, 어제 올라온 액정부의 구멍...은 어떤 변명으로 이해해야 할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제품에 대한 실망보다, 그에 대한 응대가 더 섭섭한것일지 모르겠네요. 예전 이야기지만 밴딩이슈때... 해당 이슈를 겪은 다른 회원분을 응원하고자 스스로 약속한 기간동안 해당 이슈를 닉네임으로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밴딩노이즈를 한번도 겪지 않아서 해당 이슈의 피해는 없었죠. 제가 화가 난 것은 "그런 상황에서 사진찍지 말아라"식으로 알려진 소니코리아의 고객응대 태도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의미없는 스펙이라면 차라리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사용자들이 더 조심해서 쓰겠죠.

무엇보다 응대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 압구정은 괜찮았는데, 저는 몇년동안 남대문만 가서 그런지 남대문은 괜찮은데, 유독 압구정은 문제가 계속 나오네요.
제가 알기로는 압구정 잘하시던 기사님이 남대문에 계시긴 합니다. 가끔 남대문 가면 계시더라고요... 알투 쓸 당시 타임랩스 앱 문제도 일본 본사까지 연락해가며 엄청 신경 많이 써주셨고요.
근데 그 이후에 압구정 소식이 자꾸 나쁘네요.
개선할 필요성이 있을거같은데.. 알고는 있을거같은데..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는...잘 모르겠네요.

남대문도 조금씩 명성이 허물어지는 느낌인데요,
기사님 개개인의 성향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 AS물량도 당연히 늘어나는 것이고, 그에 맞춰서 본사차원에서 지원이 되지 않으면 적체되는 것이 당연하죠.
제 개인적 경험도 그렇고... 영업적 효율만 따지는 분위기에서 가장 소외되는 파트가 AS파트더군요.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하면 AS나 고객응대의 수준은 절대 유지될수 없습니다. 좋은 직원 한두명의 개인기로는 커버할수 없죠.
소니코리아가 영업 마케팅쪽의 역량을 좀 줄이고, 고객응대쪽으로 돌리는 것이 훨 유리할텐데 말입니다. (고개은 물론 회사의 발전에도...)

심지어 몇년전에 많은 as센터가 문닫았죠...
이제 슬슬 늘릴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말이죠..

어제 해당글에 "실리콘등으로 막아버리면?"식의 댓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소니코리아는 지금이라도 고객들의 그런 의견들을 검토해야 옳습니다.
실리콘등으로 봉인하는 것에 대해 기술적으로 검토해서...
1. 수입처가 리콜해서 해당 부위를 보완해준다.
2. 기술적 검토 후 불가능하거나 부작용 때문에 적용이 힘들면 그 내용을 공지해준다.
3. 본사 리콜로 전수 보완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면, 고객들이 자가보완할수 있는 지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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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로 말이죠. 고객들은 수백만원짜리 카메라를 믿고 구입한 고마운 사람들이잖아요. 그정도의 성의는 보여줘야죠. 뭐... 아무리 떠들어도 본척도 안하겠지만...

밍자무님은 행운아! ^^
어제 해당글을 보니 액정을 닫아놓고 쓰시다가 발생한 사고라서... 열어젖히는 것과는 무관하게 불행이 찾아올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