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카메라로 X T100을 선택하고 나서

너무 만족 중입니다. 다른 바디들을 써보질 않고 이 녀석을 쓰니..AF느린것도 잘 모르겠고..사실 움직이는 촛점을 잘 맞추는 것 같진 않으나..전 대부분 정적인 촛점을 잡는 환경에 있는지라..그닥 신경이 안 쓰임..
암튼..여행을 좋아해서 폰카로는 한계를 느낄 때쯤...부산 태종대를 보고 왔는데..아..그 전망대의 풍경을 폰카로 담아오니..전혀 느낌이 살지가 않아서..카메라를 하나 사야겠다고..맘 먹고 한 2주일 알아 봤나봐요..결국 캐논 G1X를 살라고((가벼워서/스위블 액정이라서/마이크로 5핀 충전이 되어서/뷰파인더가 있어서)) 중고 나으라에서 겁네 알아보고 문자로 딜로 해봤으나 결국 끝까지 떠나지 않던 찜찜함..알고보니..감성이었네요..
캐논 색감도..나름 감성적이라지만..뭔가..찜찜함..그냥 너무 찜찜함..그래서 그게 뭔가 엄청 생각했네요 왜 이렇게 찜찜할까..결국 감성이라는 결론에 이르러서야 감성 카메라를 뒤지던 중..감성하면 라이카 아니면 후지..
그래 생전의 울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던 필름 카메라..그건 후지였어(((사실 라이카는 너무 넘사벽으로 비쌈..그래도 나중에 정말 맛들리면 라이카 똑딱이라도 하나 더 살거 같긴 함..))))..였기에 후지에 꼿혀서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X T100이 눈에 들어오더군요..다른건 눈에 안 들어 왔어요..그냥 딱 이거..후기가 좋은 것도 있는 반면..별로라는 말도 많았고..했는데 이상하게 이건 그냥 고민이 안 되었음!!!((클래식한 바디-꼿힌 가장 큰 이유/셀카 가능 액정/5핀 충전가능/뷰파인더 있음--AF느려서 안 좋고 기계적 성능이 떨어진다는 후기가 많았지만..))그냥 새 것으로 결제..결과는 대 만족중...처음 찍고 나서 컴 모니터로 결과물을 확인하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를 못하겠네요..화면을 꽉 채우는 사진의 퀄리티는 정말 폰카랑은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는 정도임을 확인하고 나서야 돈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았어요 결국 단렌즈도 알아보는 중..ㅋㅋ암튼 결과물 몇 개 나름 건진거 올려 봅니다. 사실 사진을 하나도 모르고 지금 공부중이며 올리는 사진은 보정 하나도 안 한 사진이예요(((사실 보정 1도 할줄 모름))) 정말 다행인것은 제 아는 친한 동생중에 사진 전문가 있어서 그 친구한테 많이 배우고 있는 중..ㅋㅋ암튼 후지,,정말..감성적 색감 하나는 대박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