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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집앞으로 나와달라고 했다.

남편에게서
 회식끝나고
대리운전으로 출발한다는 문자가 온
얼마후
집앞이라고  나와달라고 또 문자가 왔다
자고있던 두아이들이 깰까봐
조심해서 나갔다
남편은 주차장 한쪽
하수구(?)구멍앞에  쪼그려앉아
그날먹은걸 토하고있었다 
나:많이 마셨어? 뭐먹었어?
토:소갈비  으엑~~~
나:좋겠다  소갈비 먹은지가 언제더라
 .
.
.
.
.
토:그래서 너한테 미안해서....
    다토하는중야  으엑~~ 

댓글
  • 도촬아재디키 2017/01/20 13:10


    남편 위장의 본심

    (yxER8P)

  • 드륵드륵흠칫 2017/01/20 13:19

    남편 줄임말이 토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친한 형님 형수가 ㅋㅋㅋ
    언날 형님은 술마시러 나가고 형수는 애기 재우고
    거실에서 티비만 틀어놓고 있는데
    형이 알딸딸하게 술취해서 들어와서
    껌껌한 거실에서 주머니에서 부시럭거리면서 뭘꺼내면서
    "자기야 내가 자기를 위해 준비했어" 하면서 뭘 건네는거 ㅋㅋㅋ
    얼핏 보니까 길쭉하게 사각지고 히뜩한것이 목걸이 케이스구나 싶어서
    벌떡 일어나서
    "아니 뭘 이런걸 다 샀어~ 자기 술값도 모자를텐데~~ 하면서
    딱 받았는데 감촉이 알고있는 그 감촉이 아니더라 ㅋㅋ
    뭐지 싶어서 유심히 보는데 형님이
    " 자기 외식한지 오래됐잖아 냄새라도 맡으라고 가져왔어"
    보니까 소 왕갈비 뼉다구 ㅋㅋㅋㅋㅋㅋ

    (yxER8P)

  • 검은고냥이 2017/01/20 13:21


    비겁한 변명에는..

    (yxER8P)

  • 떠날때깨워줘 2017/01/20 14:05

    말이나 못하면^^

    (yxER8P)

(yxER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