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Z7이 D850보다 나은 장점은

가장 큰 건 5축 손떨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D850을 써보지 않아서 말 하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Z7을 사용하면서도 핸드블러가 신경쓰이더군요.
A7R3을 사용하는 친구가 말하길 쏘니에서는 R3사용시 블러를 줄이기위해 1/250이상을 권한다더군요.
R3도 센서 손떨방이 있는데도 저렇다니 놀랐죠.
물론 손떨방 껐을 때 기준이 아닐까싶습니다.
D850사용시 VR이 있는 렌즈는 좀 덜 하겠으나 없는 단렌즈들은 셔터속도를 올려 사용하거나 삼각대를 사용해야하지요.
반면에 Z7은 신경만 쓰면 1/10초까지는 사용할만 하겠더군요. 보통 1/60초까지는 큰 신경 안 써도 되고요.
그 다음은 af영역이 화면 전체를 커버한다는 겁니다.
이것도 정말 큰 장점중 하나인데, 초점 잡고 구도를 옮기면 코사인오차같은거를 따지지 않더라도 움직이기 때문에 핀이 나갑니다.
특히 심도 얕은 렌즈로 찍을 때는 더 그렇죠.
구도를 먼저 잡아도 af를 자유롭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물론 af능력은 D850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취미진사에게는 충분하고 남는 af능력입니다.
문제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아이인데요.
아직 22개월인 막내딸 찍어주는데는 별 어려움 없더군요. 4~5살 되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 땐 A9로.... ㅎㄷㄷㄷ
그냥 끝내긴 아쉬우니 막내 사진 하나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