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 극복하기 모임

소심한 댓글 : 암튼 난 아닌 것 같음...(두근두근...)

제 경험상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소심한 사람 괜히 성격 고쳐주려다가
엇나가서 괴팍해 지는 경우가 있어요

진짜 소심하면 저기 안감.

애초에 소심한 성격을 왜 고쳐야하는지 모르겠음...
내향적인 성격 외향적인 성격 이런거는 성격이 서로 다른거지 어느 한쪽이 틀린게 아닌데...
우리나라는 내향적인 사람에게 사회생활 잘 하려면 성격고치라는 소리를 덕담처럼 하는게 일반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이 옳은것처럼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거 정말 폭력이고 스트레스임. 내향적인 사람도 적성에 맞는 일 찾아서 열심히 하고 나름 혼자 잘 놀고 즐겁게 살수 있어요.

소심 마스터로서. 사회성 트래이닝 방법 을 알려드립니다.
연습대상 찾기.
안면은 있는데 막 친하진 않고. 말실수해도 안전한 상대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먼친척이 딱 좋더라고요. 한번 해보세요. 물론 어색한 대화실수를 하지만 뭐어때요
시작에 젤 힘든데. 그게되면 90프로 준비오케이
대화 끼기.
우선 대화 중심 덩어리를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콜라를 주제로 말하고. 펩시가 맛있네 코카콕이 맛있네
뭐이런거면. 맞춰서. 콜라를 말하면 됩니다
소심아싸의 경우 콜라를 주제로 하는데. 아이스크림 말하는 실수등을 연발합니다.
공감 대화법
이야 멋있다.
엉 정말 멋있네
이야 맛있다.
그지?  맛나네
더럽게 춥네
ㅇㅇ 얼어죽을거 같에
가장중요한.  워키토키 대화법
보통 턴테이크 대화법이라 하는데.
소심아싸의 안타까움이. 용기를 얻으면. 자기말만 해버리는 대참사가 옴.  십중팔구 다 도망감
가상의 워키토키 무전기를 들고 있다 상상 해보세요
무전기의 특징이 뭐에요?   내 할말 한마디하고. 내마이크 꺼야 상대방 답신을 들을수 있죠?
한마디 하고. 내마이크 끄고. 상대방 반응듣고.
다시 내 한마디 하고. 상대방 대답듣고.
이렇게 가상의 워키토키 있는거 처럼 말하면.편한 대화가 성립되는 경험을 합니다(. 내 한마디에 상대방. 웃는 반응 기다리는것도. 대화의 일부입니다)
자. 소심쟁이 분들 화리팅

내성적인 성격인데요.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사람들 상대로 가르치는 일을 해보니
목소리도 커지고 말도 많아지더군요.
근데 퇴근하면 도로 아미타불...
같은 상대방이라도 일적으로 만나면
그렇게 반갑고 농담도 쉽게 나오고 하는데
일 외적으로 만나면 어색하고 그래요.
게다가 일하면서 계속 얘기하다보니
일 끝나면 지쳐서 입도 뻥긋하기 싫어져요.
타고난 성격은 정말 안 고쳐지는 것 같아요...

저는 무대공포증이 있는데
PT 할 일 있으면 무대공포증때문에 못 한다고 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성격 고쳐야 할 필요성도 전혀 못 느낍니다

너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본인이 본인이기 위해 누군가를 납득시킬 필요는 없는거야

소심을 떠나서 만화 엄청 귀엽넼ㅋㅋ

사람은 누구나 처음엔 소심한게 있는거같아여 처음의 환경이나 사람에 의해서 낯가림 같은소심함이 있는거같음...
저도 첨에는 소심하게 있다가 적응되면 비글이 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