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일보지만.
★ 소방차 못가는 골목에 설치한 소화기.. 주민들 "보기 흉하다"며 떼냈다
https://news.v.daum.net/v/20181101030720165
도봉구의 한 구립어린이집은 최근 담장에 달렸던 공용 소화기 2대를 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소화기가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고 했다. 어린이집은 큰길에서 100m 떨어진 좁은 골목에 있다. 폭 2.5m의 중형 펌프 소방차가 들어오기 어려워 긴급 상황 시
소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도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화재에 대비해 어린이집 동의를 받고 설치한 소화기인데 떼어내라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쪽방촌이나 골목길 담장에 설치한 공용 소화기가 주민 반대로 철거·이전되고 있다. 대부분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다.
공용 소화기는 소방서에서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설치한다. 별도로 담장 사용료를 지급하거나 계약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집주인 마음이 바뀌면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 은평구 불광동 주민 박모(57)씨는 "소화기를 고정하려면 담장에 금속 고리 4개를
박아야 한다기에 설치하러 온 소방관을 돌려보냈다"고 했다. 도봉구 도봉동의 한 주택은 지난달 4일 공용 소화기 설치 반년 만에
"우스꽝스럽다"는 이유로 소화기를 떼어냈다. 강북구 번동의 한 주택 주인은 올해 초 "집을 팔아야 하는데 소화기 때문에
제값을 못 받는 것 같다"며 소화기 제거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전화로 설치 동의를 받고 찾아갔는데 '내 집 말고 이웃집에 설치하라'
며 생떼를 쓴 주민도 있었다"고 했다.
공용 소화기 도난·훼손도 종종 일어난다. 2015~2017년 3년간 공용 소화기 52대가 도난당했고, 78대가 훼손됐다. 지난 9일 본지가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골목 공용 소화기 20여대를 확인한 결과 2대의 플라스틱 덮개가 망가져 비닐로 덮여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가 후진하다 들이받거나 취객이 분풀이로 망가뜨리고 간다"며 "화재 때 사용한 소화기가 바닥에 굴러다니거나 없어진 경우도 많다"고 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게 되면서 공공 이익을 위한다는 명분만으로 개인의 희생을 바라기 어렵게 됐다"
며 "공용 소화기 설치에 동의하는 집주인에게는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을 주거나 주민들이 추첨을 통해서 설치할 집을 정하는 등
스마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cohabe.com/sisa/799095
[조선] 보기 흉하니 소화기 떼라
- 집에 애가 악성뇌종양입니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22]
- 겸아 | 2018/11/01 11:04 | 3320
- 상식 밖의 뷔페 빌런. [27]
- 사이가도(彩画堂) | 2018/11/01 11:03 | 5471
- 가톨릭의 최종보스 [13]
- Mintjoa | 2018/11/01 11:01 | 4036
- 신검 5급 받았다고 자랑질 쩌네.jpg [26]
- 달팽곰 | 2018/11/01 10:59 | 2562
- 18한화팬을만난 14한화팬 [13]
- 도치식러시아법 | 2018/11/01 10:59 | 3112
- 서울 집값 사실상 이정도면 하락.jpg [13]
- mei_ | 2018/11/01 10:59 | 5006
- 헬스장에서 너무 야한냄새를 풍긴 뉴비.jpg [36]
- 달팽곰 | 2018/11/01 10:58 | 4783
- 정치[리얼미터]국민 신뢰기관 1위, 대통령 21%…검찰 2%, 국회 1.8%.gisa [22]
- 빅토르메4 | 2018/11/01 10:58 | 4722
- 렉스턴스포츠 캠핑카나옴 ㄷㄷ 대박! [11]
- 고마드요네스 | 2018/11/01 10:58 | 5949
- [롤]자강두천.gif [12]
- 고기골렘 | 2018/11/01 10:56 | 5440
- [조선] 보기 흉하니 소화기 떼라 [24]
- [AZE]공돌삼촌 | 2018/11/01 10:56 | 3164
- 미드 반지의 제왕 근황 .jpg [21]
- 모에칸 | 2018/11/01 10:53 | 5229
- 축하파티에 떨어진 핵탄두 [31]
- 바리바리★바리즈 | 2018/11/01 10:51 | 4711
- 대한민국 흔한 살인마 [8]
- 피자에빵 | 2018/11/01 10:51 | 4336
별로 안 흉한 거 같은데..쩝..
ㅋㅋㅋㅋㅋ 도봉구 ㅋㅋㅋ
제가 도봉구민입니다ㅜㅜ
쓰레기 기사는 무시하는게 정석임다...
ㅡㅡ;
????????
왜 이게 쓰레기 기사??
여기에 필요한건
환경 디자인
역시 배우신분
저동네는 불나도 가지말아야할드...ㅅ.... 아니 천천히 가야..
보기 흉하다니 디자인이나 설치방법을 한 번 더 고민하는건 필요할 듯.
역삼동은 골목에 설치해서좋다고 하는데..
못배우고 무식해서 저러는건가?
불나면 지들 목숨 구해줄수 있는 유일한것일텐데.
불나면 소방차 출동하기 전에 미관에 좋도록 도색 시작해야 할 듯
저라면 대 환영....
팔다리에 불 붙어봐야
그때서 소화기 찾을듯
주변에 동화 시키는 멋 스러운 디자인이면 안 되는게 위급상황시 바로 생각나고 찾을 수 있어야 하기에 그냥 주민들 수준이 떨어지고 머리속에 우동사리 들은 거 인증수준....
그냥 치우고 안 달아주면 되겠네요.
저런것들에겐 국민 세금이 아까움
아저씨가 언급한 것을 고려하는게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을 뭐라고 생각하는지가 첫 문장에서 읽히지만...
개인적으로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고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이질감 들도록 해야 평소에 각인되고 위급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 되네요.
저걸 디자인을 바꾸면 위급상황에서 찾기가 힘들죠.
그냥 전형적인 님비 현상.
저는 오히려 우리집에 소화기 설치해 준다하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오히려 집값오르는거아닌가 꽁짜소화기 달아주는데 ㄷㄷ
소화기를 보고 '불 나면 유용한 물건이다' 가 아니라
'우리 동네 불 난다고 저딴거 가져다 놓나!' 하는 피해 망상스러운 생각들을 하나봅니다.. ㄷㄷㄷ
불편러들 겁나 많음
모든 길은 부동산 가격으로 통하는
아주 이상한 나라가 되어 버렸네요. ㄷㄷㄷ
개돼지
from SL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