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S NIKKOR 24mm f/1.4G ED
사진 생활 15년을 하면서, 여러 렌즈를 접했지만,
딱 한개만 남기라면 저는 단연코 24.4n을 남길 겁니다.
# 1. 그 첫번째 이유는 최대개방에서도 상당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제 바디인 d800의 고화소와 궁합이 참 잘 맞는것 같습니다.
# 2. 가끔 100%로 사진을 확인하면 깜짝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3. 극강의 화질을 자랑하는 시그마 art 와 비교를 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을 정도죠.
(단, 발매 년도는 5년차이, 가격은 2.5배 차이 ^^;;;;)
4. 두번째 장점은 가볍고 작습니다.
일반적으로 F 1.4와 화질을 위해 무게는 포기해야하는데, G 렌즈 중에서는 아주(^^) 작은 편이죠.
그래서 방수팩에도 쏙 들어가 수중 촬영도 할 수 있고,
# 5. 어깨에 바디를 두른채 다니면서, 출퇴근길에서도 사진이라는 취미생활도 하게끔 해주죠.
# 6. 세번째 장점은 소위 공간감이라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광각이라는 화각에 F 1.4라는 얕은 심도를 통해 오묘한 느낌을 담을 수 있습니다.
# 7 광각의 얕은 심도는 여행에서 야외 인물샷에서 두각을 내는데,
여행지의 풍경속에 담긴의미와 그 풍경 속에 있는 인물에 담긴 의미를 함께 부각시켜 줍니다.
(제주 4.3 사건에 놀라하는 아들)
# 8. 네번째 장점은 보정이 참 잘 먹습니다.
다른 렌즈를 사용한 raw 파일에 비해 암부 보정이나 색상의 변화가 아주 자연스럽게 보정이 되더군요.
# 9.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넓은 화각에 빛을 많이 받아서 이지 않나 생각듭니다. ^^ (추측 !)
그래서 고iso 에서도 노이즈가 타 렌즈에 비해 덜 느껴지더군요.
# 10.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서건 순간의 행복을 잘 담아 줍니다.
빛이 많건 적건, 공간이 넓건 비좁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게 해줍니다.
그래서 더 이상 장비타령을 못 하게끔 해주는 아주 좋은 렌즈랍니다. ^^
비오는 금요일 오후,
조금만 더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p.s.
- 그래도 70-200 G2를 장터링하고 있답니다. ^^;;;;
좋은 렌즈라는데 이견은 없으나 끝판왕이라고 말하기에는...
신형 렌즈들에 비해 화질로는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됩니다.
dxo가 렌즈 화질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개인적으론 가장
신뢰하지 않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렌즈팁이나 cameralabs 같은 곳들이 더 와 닿더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4.4n 35.4n은 니콘미러리스가 주력이 되기전에
리뉴얼 해줬으면 하는 1순위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동감합니다. 35.4N은 특히 D850 쓰면서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타 렌즈 대비 선명도)
리뉴얼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Z 마운트때문에.. 안해줄지도요. ㅠㅠ)
jeis 님의 용도를 보면 왜 끝판왕이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장점 5가지 이상으로 많군요 ㅎㅎㅎ
사고싶잖아요 ㅜ
28n을 경험하면 24n 쑤욱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