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양이가 미쳤어요...

창고에 농약이 많아서 내 보낼려고 잡으니까 얌전히 잡히네요..
얼마나 배고프면 낯선사람에게 이리 몸을 내줄까..ㅠㅠ
안타갑다능...

헐 쟁반까지...
님 최고!

맘씨곱다.배고플거 아니까차빼서 먼길가셔서밥도 사오시고.좋은일 많이생기시길.저냥이도 안굶고 올겨울잘보낼수 있으면 좋겠어요..

주인님과의 만남...1일차......^^

참치캔 하나 더하기 마트 사료 넣어줬는데 다 머꼬 계속 냥냥냥...ㅠㅠ
쓰담쓰담 하다가 뼈만 남아 너무 앙상해서 안타갑더란...
그래서 사료 더 줬더니 또 흡입...ㄷ ㄷ ㄷ ㄷ ㄷ
더이상은 해줄게 없어 안타갑네요... 집에 갈때 사료나 더 채우고 가야겠네요..

불교에서의 최고 덕목이 측은지심이래요.
길거리 축생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보듬어주시는 분들 복받으실거에요.

들고양이가 배가고파 집에들어간것도 !
우연이 아니라! 복입니다!!!
복많이받으세요 ㅎㅎ

길 냥이들이 사람 손타는게 좋을게 없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에요.. 모두 동물에 대한 시선이 부드럽지만은 아니니까요..
시골은 무서운 어르신들이 귀찮다고 내 쫓으니까 사람을 경계해야 하는데 것두 걱정이네여..
제가 할수 있는건 여기까지네요..
제가 여기살면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겠는데 저두 왔다 갔다ㅜ하는 입장이라 발길이 안떨어지네요.... 쩝... 안타갑다능....ㅠㅠ

고양이가 사람 손탄다고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집고양이 비스무리하게되서 나중에 집사를 그리워하게된다? ㄴㄴ 아.. 요새 밥셔틀안오네.. 어디갔나?
후자에 가까울거에요..
그리고.. 고양이 입장에서 사람 보일때마다 흠칫 후다닥하며 평생사는것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요새 걱정인건 겨울에 얼어죽는 새끼들이에요..
아니 얼어죽는 아기고양이

덕분에 주린 배 한끼 든든히 채웠겠네요~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