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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스냅 촬영 했던 아이 가족과 제주도여행 다녀 왔습니다. (순수여행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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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4살 그리고 엄마 아빠..돌잔치 스냅을 찍었던 가족과 함께 제주도 3박4일을 다녀 왔습니다. 순전히 놀러 간겁니다.
제주도 지리를 잘 알고, 운전도 제가 경력이 오래여서 핸들을 담당했지요. 사진 촬영은 덤으로~~
4살 아이에게 입힐 옷도 한벌 사서 사려니숲에서 입혀서 촬영 했습니다. ( 삼촌 선물이었죠 )
남매가 차에서 오전엔 잘 놀다가 오후 들면 서로 짜증 내고 싸우고 울고 불고... 4일 내내 똑같은 패턴. 정말 힘들었습니다. ㅎㅎ
둘째날, 아이 엄마한테 나 안 보이면 도망 간줄 알아라 고 할 정도였습니다. ㅋㅋ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마치고 월요일 밤에 집에 왔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둘째가 잠에서 깨어 나오더니, " 카메라삼촌 어디 갔어? " 이런답니다. ㅎㅎ
징징 거리고 힘들게 하다가도, 한번씩 엉뚱한 말로 웃음을 뿜게 하는 4살 이랍니다. 계집애가 보통이 아니예요 ㅎ
아이엄마가 다음에 또 같이 가자길래
"NO"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댓글
  • ▶◀설렘 2018/10/24 19:11

    ㅋㅋㅋㅋㅋㅋㅋㅋ힘드셨지만 웃음이 나는 이야기가 있는 여행이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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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사비문어 2018/10/24 20:22

    힘든 웃음이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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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zkai 2018/10/24 19:14

    애들미소는언제봐도 행복해요ㅎㅎ
    그와 별개로..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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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사비문어 2018/10/24 20:24

    4살 여자애가 어찌나 변덕이 심한지 왕 힘들었습니다. 사내 녀석은 4년을 데리고 다녔기에 말을 잘 듣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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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ad[^^] 2018/10/25 00:11

    이런 사진사가 되고 싶어요. 행복하셨겠네요. 라는 생각을
    제목만 보고 했는데
    글읽고는ㅜㅠ위로를^^
    저도 스냅사진사 초반1~2년은 글쓴님 같았어요.
    근데 내가정.내아이 생기니 자연스레 고객과 업무외
    어울리는건 줄어드네요.
    좋은추억만드시고 번창하세요.
    따뜻한 카메라삼촌. 좋은 호칭이네요.
    아이들은 참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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