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년전 구입한 가방인 하들리 스몰을 엊그제까지 잘쓰다가, 가방에 넣었다 뺐다 할때 마다
카메라 고무부분에 먼지가 많이 붙어 나오길레, 9년만에 빨아보자 하는 생각에 따뜻한 물에
세제 풀고 파티션을 넣고 살짝 주무르는데, 새까만 땟물이...
한참 세탁하고 헹구는데, 계속 까만 가루같은게 나오는 겁니다, 잘 안쓰는 제일 작은 파티션을 가위로 잘라보니
안에 있는 단단한 검은 스폰지같은게 부스러져서 가루로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다른 파티션들을 열심히 헹구고, 건조하고, 조립하는데, 방바닥에 검은 가루들이 잔뜩 떨어지더라구요 ㅠㅠ
제일큰 가방같은 파티션을 가위로 잘라보니, 검은 가루가 훅~ 하고 쏟아지네요..
세탁한 파티션 버리고 ㅠㅠ 새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좋다고 오래오래 쓰려고 했는데, 수명이있다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행히 외부쪽은 문제가 없어서
10년은 더 쓸수 있을거 같습니다 ㅎㅎ.. 그때되면,파티션 재고가 없을수도...
https://cohabe.com/sisa/7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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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 사놓으세요~~
헉 9년전이라면 엄청나네요!
보통 토이론, 라바, 압축 스폰지 등 다양한걸 보강재로(충격흡수재) 사용하는데 전부 오래되면 아무래도 바스러질 수 있습니다^^
저도 하들리라지 내년이면 10년째인데요. 파티션은 넣다뺐다 하다보니 닳고 스폰지가 보이고 벨크로에 먼지가 엄청붙었는데 세탁할 엄두가... 잠금용 가죽끈도 오래쓰면 늘어지고 닳아서 나중에는 끊어집니다. 근데 확실히 가죽이다보니 질기긴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