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성 시작 시간 기준 : 2018년 10월 21일 01:08 AM
천조국 ver. 에쎄랄클럽 장터에서 얼마전에 D850을 구매했습니다.
이웃사촌이자 D5 성애자인 노*레인님 유혹을 뿌리치고 D850을 좋은가격에 업어왔습니다.
넓디 넓은 천조국이라 어쩔수 없이 택배거래를 ㄷㄷㄷㄷ
그리고 드디어 왔습니다.
환상적인 타이밍으로 와이프가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에 도착합니다.
택배박스만 안걸리면 확률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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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네요!! 왔어!!!
미친 스피트로 포장박스를 개봉하고 니콘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전화 한통이 옵니다.
다온이가 아빠보고 싶다고 지금 가게로 가고 있다도...
어제 혼냈더니 만회할려고 아빠보고 싶다고 하는건데...
왜 하필 지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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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은폐엄폐 할곳을 찾아 나갑니다.
음료수, 쌀, 설탕 등등...아침에 장보고 온 물건사이에 숨겨두기 위해 제 차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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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가게 문을 닫고 바로 집으로 가지 않습니다.
바로 집으로 가면 거실에서 와이프와 다온이가 기다리기 때문에 박스를 못가져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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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토요일에는 가지 않는 헬스장을 갑니다.
평소에는 한시간정도 운동을 하는데 오늘은 20분정도 더 했습니다.
D850을 빨리 만나는거보다 안전하게 만나는걸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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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갑니다.
집에서 볼일보면 될일을 안전제일주의로 헬스장에서 볼일을 보고 갑니다.
천조국 화장실은 저렇게 발이 보이게끔 되있는게 아직도 어색합니다.
누군가 얼굴을 내밀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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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은행에 들려서 ATM에 입금도 합니다.
원래는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하는데 안전제일주의!!!
((은행 간 사진은 없습니다. 천조국밤은 너무 무서워서 입금만하고 빨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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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했습니다.....다들 거실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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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박스는 그냥 차에 놓고 집에 들어갑니다.
퇴근시간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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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까지 2시간 반동안 차디 차고 냄새나는 차안에서 D850을 기다리게하고
와이프와 딸이 자는 틈을 타서 다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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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깨끗하고 실기스 하나 없는 D850이 왔습니다.
서비스로 핫슈 모자도 왔습니다.
판매자가 니콘센터에서 전체점검한 인보이스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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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롱에 보관을 합니다.
https://cohabe.com/sisa/78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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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라고 읽으면서 제가 긴장이 되는겁니까 ㅋㅋㅋㅋㅋ
유부남이 사는법을 이해하셔서 그렇습니다 ㅠㅠ
뭔가 긴장감의 연속입니다..ㅋㅋ
다 이렇게 사는거죠??
와이프은(는) 상자를 발견했다!
OMG...
보는 제가 더 심장이 쫄깃하네요 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으 바디 영입 ㅊㅋ 합니다..
파로공 자리는
장롱속이
딱 입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이고
마음이 짠하면서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짠....ㅎㅎㅎ
아니 무슨 첩보영화 한편 본 기분이;;;;;;;;;;;;;;;;;;;;;;;;;;;;;;;;;;;
저같이 사시는분 많을듯요 ㅎㅎ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흥미진진 손에 땀을 쥐네요 ㅎㅎ
한번 똑같이 해보세요 ㅎㅎ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지인 직장으로 택배 보내야할듯요 ㅎㅎ
도대체 저 헬스장이 어딘가요? 천국이네요 ㅠㅠ
미국이군요 ㅠㅠ
암내나는 숫컷밖에 없어서 천국과는 거리가 멀어요 ㅎㅎ
주로 딸 찍으시나요?
네 99.8% 딸사진입니다.
0.2%는 테스트컷..
스냅은 핸드폰이 최고죠 ㅎㅎ
미국사셔도 쿨하게 못들고 들어가는군요. 저만 그런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