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탕종자OUT] 솔직히 플래시는

첨에 플래시 쓸때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하쥬.
“내 사진이 달라질거야!!!”
“내 사진이 흐리멍텅한 이유는 플래시가 없기 때문이었어!!”
근데 막상 써보면 엄청난 실망과 좌절에 빠지죠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넘버가 어쩌고, 연사속도, 리차징속도가 어쩌고 해서 큰돈 주고 샀는데,
찍어보니 피부는 번들번들, 뒷배경은 까맣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겪는 문제 아니던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바운스도 알게되고, 좀 더 나가면 오프카메라 플래시도 알게되고
유튭도 보다가 장비도 샀다가....................
근데 공부하다보면 알게되쥬.
“플래시는 만능이 아니다. 필요할때와 그렇지 않을때를 구분해야 한다.”
요까지 왔으면 뭐 고수라고 봐야 하지 않나여ㄷ ㄷ ㄷ ㄷ ㄷ ㄷ
좀 더 플래시에 미치면 한가지 더 알게 됩니다.
“플래시로.... 아니 빛으로 그림을 그릴수도 있겠다?”
이정도 되면 이미 오프카메라 플래시는 둘째치고
소프트박스 사고, 우산 사고 동조기 사고 사고사고사고사고
점점 진짜 전문가로 변해가고 통장도 비어가고ㄷ ㄷ ㄷ ㄷ ㄷ ㄷ
(노뭘레인님ㄷ ㄷ ㄷ ㄷ ㄷ ㄷ 통장 조심하시란ㄷ ㄷ ㄷ ㄷ ㄷ ㄷ )
뭐 진짜 열정이 있어야 이정도 까지 오는거쥬 뭐.
그러다 보면 진짜로 빛가지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드디어 깨닫게ㅡ됩니다.
“아....... 모든 플래시는 다 좋은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싼게 좋긴하져.
근데 순간포착의 2%를 위해 세배 네배를 지출해야 하는가
뭐 그런 생각도 하고ㅋㅋㅋㅋ
얘기가 샜는데,
어제의 그분께 말씀드리고ㅜ싶은게ㅡ하나 있어유.
사진은 말이져, 다들 정말 고독하게 혼자 공부해 나가고 있습니다.
왜냐면, 정말 유명한 프로들도 유튜브에서 다 알려주진 않더라구요.
애매한 차이가 작품을 만드는데, 맥닐리도 그렇고,
제이슨 라니어도 그렇고, 어느 수준에 가니 아무도 안가르쳐 주는
영역이 똭 펼쳐지더라구요.
그러니, 진득하게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자신이질문한게 얼마나 멍청한 일이었는지 알게될겁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선무당 쑹쑹이었슴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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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