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하는데 100g 이면 괜찮?

건미역 하니 먹을게 없어서 건미역 물과 함께 먹어서 ㄷㄷㄷ 한게 생각 나네..;;;

옛날 그 글 생각나네
돈 없고 배고픈 한 학생이 집에 남아 있는 건미역으로 허기를 채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몸속에서 불어난 미역 때문에 토해도 토해도 계속 나오는 미역과 장속의 미역이 미친드시 불어서 결국 ...

대학생 시절 먹을거없고 가난할때
술안주 찾다 자취방 구석에서 찾은 건미역 500g 한봉지 맥주와 뽀작뽀작 먹다보니 한봉지 다먹고 잠들었다가  복부 압박감에 잠에서깨고 ...그리고 변기에 붙어 구토 끊임없이나오는 미역.... 죽을뻔했죠...

두 분 예쁜 사랑 하세요~^^

장보다가이거생각나서
물어봤다
미역100그램많은거냐고
오뚜기미역보여주시더라
150그램-60인분..
50그램=20인분인가보다..40인분이네

저래서 건미역에 그램수만 써놓지는 않죠 ㅋㅋ 몇인분이라고 아주 크게 써놨음.

100그람에 40인분 ㄷㄷㄷ........

아 저도 처음에 미역국 끓일 때 얼마나 넣어야 하나 몰라서.
반봉지 대접에 물이랑 불려놓고 나중에 가서 보니 부엌이 미역에 점령 당해있었음.
2주 내내 미역국이랑 미역 볶음만 먹음.......
심지어 소고기도 부족해서 소고기 가향 미역국 수준.........

어렸을때 베란다 세탁기위에 선반이 있었는데...

전 예전에 엄마가 흑미좀 넣어서 밥좀 해놓으래서
흑미흑미흑미~하면서 흑미 그냥 그 요플레통
한통으로 듬뿍 펐죠...
요플레 통이 있길래...?
와 다됐다고 밥솥 열었는데
밥솥이 뚫려서 땅이 보이는줄....
새까만대 와...

100그램이면 한 6끼 될려나요?

건당면도 그래요.
예전에 당면 4인분 물에 담그어 놓으라고 해서 봉지보니
라면 4개정도 분량 같아서 물에 푹 잠기게 해서 풀려놨는데..
그게 20인분 넘나...  몇일동안 잡채만 먹었다는..

저렇게 작은게 커지는거면 저희가 먹는 미역국이 사실상 물마시는거랑 영양차이가 별로 없는건가요?

ㅋㅋㅋ저도 처음에 미역국 만들 때 5인분말고 7인분 만들었던 적이 있었어요ㅋㅋㅋ 담으면서 적은가? 이럼서 더 뿌림ㅠㅠㅋㅋㅋㅋ

참고로 미역 50g 뜨거운물에 불리면 한국판 아메리칸파이가 생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