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성내동 분식점 다녀왔네요.

회사서 가까워서 한번 가봤네요.
1시 50분쯤 방문했는데 점심시간 좀 지나서 그런지 테이블 5개중 2~3개는 비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방송한지 달랑 하루인데 줄서서 먹을 줄 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방송에서는 혼자서 하시던데 손님이 많아졌는 지 일가족 4명에서 일하시더군요.
서빙은 할머니가 하시던데 첨이라서 그런지 가끔 어느 테이블에서 주문했는지 헷갈려 하시더군요^^
메뉴는 사진에서와 같이 멸치국수 김밥 삶은계란 3가지 뿐입니다.
멸치국수는 입맛 없을 때 간단하게 때우기에는 좋아보이고 육수는 대중적인 맛인데 약간 독특한게
사골육수맛이랑 멸치육수맛이 섞인 맛이더군요. 사골육수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김밥도 맛있는데 약간 독특합니다. 안에 매콤한 다진 풋고추가 들어갑니다.
기존에 못 먹어보던 맛이었습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삶은계란도 파는 것 같던데 그냥 삶은 계란이 아니라 삶아서 소스에 조린 계란인 것 같더군요.
계란은 500원입니다.
총평은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맛에 살짝 개성있는 포인트를 준 느낌이고
식후에 속도 부대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위치가 외지고 분식집 치고는 주변에 젊은인구나 직장인 보다는 노인인구가 많아서 그동안 장사가 안됐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자리도 널널한 것 같으니 천호동 근처에 사시거나 직장이신 분들은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