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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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그만 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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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중교통 잘되있는 도시에 살때나 쉽게 운전대 놓을수 있지만 시골살면 그게 쉽지 않을듯
네이버 태양신 할아버지 잘계시나 궁금하다.
저도 머리로는 여자친구 사귀고 결혼도 해야지 하는데 나이를 먹으니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고요
자율주행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나도 65세 넘으면 운전대 놓고
스쿠터나 사서 슬슬 끌고 다닐란다
우리지역 사시던 분들인데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새벽1시에 나무를 구하러 가신다는게...
이제 슬슬 멧돼지 출몰시기라 해떨어지면 산은 안가는것이 좋은데....새벽한시....
위치도 상마읍이면 몇해전 대낮에 나물하러3명이 산에 올랏다가 멧돼지습격을받아서 한명이 사망하고 한명이 크게다쳣던곳하고 멀지 않은곳인데....
위치상으론 그곳보다 더 오지....
이해를 할수가없네요.....
정말 그시간에 나무하러가신게 맞는건지...생존자가 없으니 물어볼곳도 없고....
실제로 아버지 께서 현재 66세 이시고, 제가 운전을 못하게 합니다.
60대 이후 급격한 노화로 인해, 아버지께 '간질' 이라는 병이 찾아왔고
시도 때도 없이 쓰러지시는 아버지는 깨어나시면 그걸 기억 못하십니다.
저희 가족 모두 달려 들어서 아버지 운전을 못하게 막았고 그날 바로 아버지 차를 팔았죠...
근데,
25년넘게 운전하셨는데 엑셀브레이크 위치를 헷갈려 할수 있을까요??
오른손왼손을 헷갈려 하는거랑 비슷해보이는데...
아직 노인이 되어보지 못해서 그런가 이해가 잘안되서요
정말 그럴까요???
저도 늙으면 운전대를 놔야하는건지..
노인 운전자에게 두번 사고당한 사람입니다.
첫번째 사고는 뒷좌석에 아내와 50일 된 아이 태우고 신호 대기하고 있는 데 포터가 와서 차 왼쪽을 뒤에서 앞까지 긁으며 정차. 당연히 운전석문이 안열려서 창문을 열고 포터를 두드리니 70대 노부부가 내다봄. “젊은 이 왜그래?” 자기가 사고낸줄도 몰랐음.
두번째 사고는 이번달 초. 뒤에 36개월 첫째와 8개월 둘째 태우고 신호대기하는 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차가 밀려나감. 정신차리고보니 60대 후반 할머니가 야무진트럭을 브레이크도 안밟고 그대로 때려박음. 내차 트렁크 완전 밀려서 박살남. 가해자는 눈이 침침해서 그랬다고 변명만 늘어놓음. ㅅㅂ 눈이 침침하면 운전을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