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신호대기중이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
내려서 확인해보니 뒤에서 대기중이시던 차량이 병원에서 병간호로 밤을 새시다 잠깐 졸으시는 통에 브레이크를 놓치셨던듯.
그자리에서도 몇번씩이나 과하게(?)사과하셔서 제가 다 죄송(?)했네요.
큰 사고도 아니고, 범퍼에 작은 기스는 났지만 콤파운드 좀 바르고 닦고 나면 괜찮겠지요?
사람 다친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양해할만하다해서 그냥 없던일로 했습니다.
작은사고로 그만하길 다행이니 뒷차분도 더큰 사고 없이 안전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야 기독교신자는 아니지만, 우리가족위해 기도해주신다니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
무엇보다, 가족분 빨리 완쾌되시길.
말한마디의 중요성!
저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 믿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정체구간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하다가 꼬리물기로 인해 잠시 대기하는 상황이었는데...갑자기 뒤에서 쿵..
나름 예전차량(구형 SM3)이지만 관리한다고 해도 잔기스에 콕콕박힌거라 캐야하나?뭐 그런것들이 있었는데 번호판이 나올정도로 뒷범퍼를 박았더라구요~
아버지뻘로 추정되보이시는 분이 내리시더니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연신 꾸벅꾸벅 '죄송하다'고 그러시길래...
'아닙니다~뭐 이정도면 닦으면 될것 같습니다.'하고 보내드렸어요~
그러고 몇년이 지난후에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제가 그만 뒷차를 쿵~
저 역시 '죄송하다'고 '보험처리 해드리겠다'고 했었는데...한 20대 중반정도의 차주께서는 '괜챦다'고 '그냥 가시라'고 하더라구요~'차도 뽑으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죄송합니다..'캤더니 '괜챦아요~어차피 자주 박게될거 같아요~이정도는 닦으면 금방 닦이니 걱정마세요~'라더군요~
정말 그게 돌아온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착하게 살면 착한 일들로 돌아온다는 걸 명심하게 되었지요~
아~쓰잘데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네요~ㅋ
복받으실 겁니다^^
훈훈~
복받으실거에요^^
복받으실껍니다!!
저도 그렇게 하나둘씩 용서해 주다보니...
차 범퍼가....흑..
그냥 탐 ㅋ
저도 그렇게 용서해주고 나니 차가ㅜㅜ
말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저도 한번 서행길에 네비조작하다가 앞차 그렌져 후미추돌했었던적이 있는데 (시속 10~15)
그때 아주머니께서 내리시면서 짜증섞인말투로 앞 똑바로 보고 다녀야지 뭐냐면서 막 저한테 그러셨죠 ㅜㅜ
너무 죄송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다치신데 없으시냐 괜찮으시냐 계속 몸괜찮으시냐고 계속 물어봤더니
어느정도 화가 풀리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차상태보더니 아무이상없으니 제 차 범퍼는 고무로 됬냐면서
신기하다고 우선 번호교환만하고 집가서 남편이랑 얘기해보고 연락주겠다고 하시고 갈길 갔었는데
그후에 문자로 차이상없고 몸이상없으니 괜찮다고 앞으로는 운전할때 주의하시라고 ㅎㅎㅎ
정말 감사했죠.. 기스 쪼금날정도로 충돌해놓고 병원입원할라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이렇게 마음 넓은분들도 많다는게
아직 우리나라 살만하다고 느끼고있습니다
저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 믿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정체구간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하다가 꼬리물기로 인해 잠시 대기하는 상황이었는데...갑자기 뒤에서 쿵..
나름 예전차량(구형 SM3)이지만 관리한다고 해도 잔기스에 콕콕박힌거라 캐야하나?뭐 그런것들이 있었는데 번호판이 나올정도로 뒷범퍼를 박았더라구요~
아버지뻘로 추정되보이시는 분이 내리시더니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연신 꾸벅꾸벅 '죄송하다'고 그러시길래...
'아닙니다~뭐 이정도면 닦으면 될것 같습니다.'하고 보내드렸어요~
그러고 몇년이 지난후에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제가 그만 뒷차를 쿵~
저 역시 '죄송하다'고 '보험처리 해드리겠다'고 했었는데...한 20대 중반정도의 차주께서는 '괜챦다'고 '그냥 가시라'고 하더라구요~'차도 뽑으신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죄송합니다..'캤더니 '괜챦아요~어차피 자주 박게될거 같아요~이정도는 닦으면 금방 닦이니 걱정마세요~'라더군요~
정말 그게 돌아온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착하게 살면 착한 일들로 돌아온다는 걸 명심하게 되었지요~
아~쓰잘데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네요~ㅋ
복받으실 겁니다^^
훈훈합니다.
멋지십니다!
세상에 두 분과 같은 배려와 이해심으로 충만한 사람들만 넘쳐 난다면 얼마나 샤방샤방한 세상이 될까요.엄지 척!
전오히려 상대방이 너무 화난상태라서 그냥 넘어간적이있네요. 십여년도 더된거같은데 20대중반때 밤늦게퇴근하느라 졸아서 신호대기중에 서있다가 차가 슬슬슬 툭 쳤는데 조수석 사모님이 내리시더니 "학생 우리남편이 너무 기분이안좋아서 이런일신경쓸 겨를이아니니 그냥 가 알았어!? " 라고하시길래 감사하다고하고 어벙벙하게 기분이안좋아서라고 하신건가 잘못들은건가 제자리에서 벙쪄있었던 기억이있네요 ㅋ
아 이건 좀 재밌는데요 ㅋㅋㅋㅋ
오고가는 문자에서 선함이 느껴지네요 ㅋㅋ 흐뭇합니다^^
와 멋진형
잘하셨네요. ㅋ
ㅊㅊ
제대로된 사과와 대인배적 처리네유 멋지십니다.
멋지세요 ㅊㅊ
와... 저번 달쯤에 제가 가해자였었는데 그분도 그냥 넘어가 주셨었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
멋지십니다. ㅊㅊ
ㅊㅊ 멋집니다.
이런건 ㅊㅊ 입니다.
답장도 좋네요.. 항상 좋은일이 생기실거에요~
말 한 마디로 천냥빚도 갚구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고 곱구요..
멋진 분에게 복이 가구요..
저는 추천이나.. ㅎㅎㅎ
가해자도, 피해자도 다들 인성이 보이네요^^
와 멋지신분에다가 문자보내신분도 멋지시네요.
배우신분들인거 같습니다. 두분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인성,인덕이란게 참 이런데서 나오는군요)
멋쟁이^^ 10여년 전에 저도 글쓴이님처럼 한 번 베푼적 있는데요. 그 후로 무사고입니다. ㅎㅎ 박박 문질렀더니 없어졌나 여튼 경미했었어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데 대단합니다 추천!
로또사세요^^
한국 교회가 말하는 왜곡된 하나님이 아닌
진짜 창조주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되셨네요.
제가 고맙네요.
세상에 2018년에도 천사가 있었네.....
하늘로 다 올라가버린줄 알았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