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의 시각과 모델 사진의 활용

뭐 꼭 모델이라기 보단 우리나라 여자들의 거의 공통적인 시각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모델 사진 찍고 올릴 때 저는 보정은 최소화합니다.노출 조정,눈에 띄는 피부 잡티 제거 정도만 합니다.
리사이즈해서 웹에 올리면 나중에 들리는 모델들의 반응은 거의 한결 같습니다.팔뚝이 굵다느니,얼굴이 갸름하지 않다느니 등의 성형적인 문제가 대부분입니다.모델들의 관심사와 촬영자의 관심사는 확실히 다른데 촬영하는 입장에선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선이고 모델의 성형적인 면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물론 돈받고 모델 찍어주는거라면 수요자의 요구에 응해 주는 것이 원칙이겠지만 돈내고 하는 촬영에선 그런 말을 들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죠.모델의 만족을 위해 하는 촬영이 아니라 촬ㅇ여자가 만족하기 위해 하는 촬영이니까요.
우리나라 모델 촬영은 몇몇 모델 촬영 사이트와 네이버 카페 같은 것이 있을겁니다.대부분 돈을 목적으로 하거나 사이트 키워서 광고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더군요.문제는 이런 사이트에서 촬영 신청해서 하는 촬영은 사실 자기 실력 향상에 그다지 도움이 안됩니다.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것이거든요. 수준도 예전 몇 십년 전의 것과 별 다를게 없고요.너무나 뻔한 포즈와 의상이 주이고요.
문제는 이런 집단 모델 촬영이 아니면 개인 모델을 고용해야 하는데 비용 감당이 힘들어서 흙수저들은 단독 혹은 소수 촬영은 거의 진행하기 힘들다는것이죠.정말 자기가 원하는 촬영을 하고 싶다면 단독 촬영이 가장 낫습니다.준비도 혼자서 다하고 진행도 홀로해야 합니다.그래야 실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모델 촬영은 전문적으로 그것만 해서 그걸로 밥먹고 살 일이 아니면 어떤 의미를 찾기 힘들고 써먹을 곳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굳이 써먹을 곳은 이런 커뮤니티 갤러리에 올려서 조회수 맛을 보거나 포럼에서 인기 끄는 정도 밖에 없습니다.그러나 시간 지나면 아무 의미없는 행위란걸 알게 됩니다.
차라리 가족사진이나 친지 사진을 제대로 찍어두면 나중에 추억의 재현이 가능합니다.
저도 가끔 모델 촬영을 하지만 사실 쓸 곳이 없습니다.겨우 조회수 올리거나 심심풀이 용도입니다.명확한 용도가 없는 촬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내가 이걸 왜 찍냐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