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 + 신계륵] 40분 허둥지둥 사용기

우선 촬영은 c raw로 하고 와이파이 기능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했으며 보정없이 스마트폰으로 그냥 올립니다
또한 소니 바디는 구경만 해 보았지 건드려 보지도 않았음을 알립니다
드디어 알을 받았습니다
현재 오막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강한 서브카메라가 필요했습니다
받고서 잠깐 일보고 혼자서 테스트 해보려 하였으나 황송(?)하게도 저의 주인님과 동행하여 고양 스타필드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첫샷 입니다 ㅋ
얼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상 장난기가 엄청나고 사진찍는 느낌만 느껴지면 불러도 대답없이 시크하게 그냥 냅다뛰는 주인님이십니다 ^^
그래서 사진은 백장 찍어야 2장 건질까 싶은 ㅋ
실제 40분 사용중 37분은 잡으러 다닌 기억 밖에는 없습니다 ㅋ
즉!!! 막 찍었다는거죠~
지금 사용기는 가볍게 봐주셔야하는 이유입니다
일단 R에 신계륵 물렸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체결됩니다
단단해요~
오막포도 잘 물리나 r과 rf렌즈의 체결은 완벽한 체결이 될듯 싶습니다
무게...
차이없다 하지만 오막포를 들었던 저로써는 신세계입니다 ^^
믿을만한 바디(아직까지는 추측 ^^)를 이리 가지고 다닐 수 있음이 편했습니다
대신 길어진 느낌은 생각보다 더 느껴집니다
설정도 못하고 대충 다이얼 위치만 확인하고 찍은지라 조작이 어려웠습니다
이건 메뉴얼보고 공부 좀 하셔야겠습니다
그래서 마음만 급했습니다 ^^
셔터 느낌은 생각보다 있네요~
그래도 찍을때는 좀 실망했습니다
깨달았습니다
'난 DSLR족이구나...'
전자식 뷰파인더는 참 빨랐습니다
막보면 거의 비슷한 스피드로 울렁임도 생각보다 없습니다
만...
색감과 발색덕에...
전 사진찍는 재미가 덜 할 듯 싶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와 같은 사람때문에 dslr이 꽤 오랫동안 버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결국 실제의 풍경의 왜곡이 있을 수 밖에 없기에 눈으로 느끼는 감동이 확실히 덜 느껴집니다
즉 눈으로 보고 구도를 예측하고 그 구도대로 카메라를 들이미는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이지요
뷰파인더로 보는 세상~ 이런 느낌이 제게는 없네요...
그런데... 반전은...
그렇게 찍은 사진이 왠지 오막포로 찍은 사진보다 더 좋아보입니다 (기술적인 부분)
이건 더 사용해봐야 알겠습니다만 여튼 좋네요 ㅋ
배터리는 사용시간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미러리스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논란의 af
대체 소니는 어떻길래 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용하신 분들보면 절대 기기처럼 말씀하셔서 무쟈게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평소 아이를 찍을때도 중앙부만 사용했기에 무지해서 그런거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눈에 촛점맞는 것이 그리 중요한 것일까하고 반문해보는데 인물사진을 잘 안찍어서 그런 것이겠죠 ^^
여튼 눈을 쫓는 포커싱~
됩니다~
근데~ 아직 원샷의 경우만 되고 서보 등에서는 얼굴인식, 동작인식만 됩니다만 오막포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성능의 경우 저의 주인님은... 크게 기대를 안하려합니다
그저 얼릉 더 커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는...
그래서 소니가 무척 궁금합니다
저의 주인님도 잡아줄지 ㅎ
4k는 잠시 써봤습니다
1분 촬영에 all-i 기준 3기가 나옵니다
압축 잘되는거 맞지요? ㅎ
그리고 촬영중 lcd로 보는 화면은 좀 많이 끊깁니다
확실히 영상 촬영이 무거운가봅니다
하지만 촬영 실행본은 부드럽습니다
이것도 계속 촬영해 봐야 알것 같습니다
크롭은 역시나 엄청 되더군요~
그래도 24mm로 펼치니 개인적으로는 쓸만했습니다 ^^
지금도 주인님과 옥신각신하며 글남기느라 두서가 없네요
후기라 보시기보다는 설레는 기기를 받은 이의 즐거운 외침이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0여분간의 총평은 대만족입니다
서브바디로서의 역할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바디라면 소니와의 비교때문에 갈등이 되실 수 있겠다 싶지만...
계속될 rf렌즈의 결과물은 아마 무시무시 할 것 같습니다
가격만 좀 더 도와줬다거나 기능이 조금만 더 나았다면 까일 이유는 전혀 없는 기기가 아니었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네요
앞으로 더 즐거운 사진 생활을 만들어주기에 전혀 모자름이 없는 기기라 생각하고 드뎌 라이트룸을 배워야겠음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