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의 시 .jpg

... 전부터 있던 시였는데 갑자기??

전부터 있었던 어쨌던간에 모르겠고 내용만 따지면
그냥 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거랑 같은게 아닌가?
시벌 가장이 밖에서 돈벌어다 주니까 사람같이 사는거지
아버지 없이 편모 혼자서 돈벌고 애보살피고 얼마나 잘 할수 있을거 같냐고
왜 있는지 모르겠으면 함 없어져서 둘만 사는것도 좋겠네

걍 아버지는 가정에 신경 못쓴다는걸 어린이 입장으로 보여주는거임
요새 페미가 영향력이 크긴 하구나;;

하기사 초딩이 생각을 하면 얼마나 하겠냐만은
저걸 시랍시고 고대로 올린 선생이 더 문제가 있겠네
아버지가 왜 집에 신경을 안쓸까라는 문제를
애는 생각이 짧아서 그렇다쳐도 선생은 알거아냐
안쓰는게 아니라 시달려서 못쓰는걸거라고
보고선 검수과정에서 걸러야지 떡하니 저걸 걸어놓기나하고
존나 저게 분란조장 아니면 뭐야

애들 입장이니까 선생도 욕먹을껀 아닌게 요새 맞벌이다 뭐다 하면서 관심 떨어지는것도 사실이니
안타까워했을껄

어릴때는 무조건 자기랑 잘 놀아주는 사람이 최고다
돈이 먼소용이냐 놀아주질 않으면 끝인거여

내가 페미년이라고 댓글단게 거슬렸나본데
진짜 초딩이 적은거면 그부분은 내가 잘못한게 맞아
근데 그와는 별개로 저걸 공개적으로 내건 선생은 욕먹어야 하는것도 맞아
자기도 부모입장에서 육아는 당연히 하거나 했었거나 할거고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어른의 입장이 있다는거 당연히 체감하고 알겠지?
시든 소설이든 뭐든 글이란게 애들만 보는게 아니라 누구나가 보는 것인데
저걸 읽고 기분 나빠할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라는 뒷 생각도 했어야 하고
그러면 읽는 사람도 생각을 해서 부분수정정도는 해줬어야지
당장에 나만 기분나빠 하는것도 아니고 댓글 몇개는 뉘앙스가 비슷한것도 있는데

그렇게 아빠없이 엄마랑만이라도 즐겁게 놀 수 있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된다는거지
그걸 선생이 교육하는 입장에서 먼저 정리를 해줬어야 되고
진짜 아빠가 없으면 무슨 꼬라지가 날지 생각이나 해볼까
돈이 뭔 소용이냐고? 가세는 기울어져 가는데 아버지란 사람이 그저 놀아주기만 하면
하하호호하면서 같이 굶어죽는거고 엄마 혹은 아내는 거기에 질려서 도망갈께 뻔하다
퍽이나 집안꼴 잘돌아가겠다
진짜 끝이 뭔지는 생각하고 단정짓는게 좋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