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지름신고글들이 올라올 시기를 앞두고 폭풍전야 같습니다.ㅎ

왔네~ 왔어~가 이틀 정도는 게시판을 도배하게 되겠군요.ㅎ
저두 EOS R이 오막포에 비해서 가지는 장점들이 있다보니 예판 참여는 못했지만 사뭇 기대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네요.
오막포나 E이나 영상에서 크롭되는건 거의 비슷한 비율인지라 오막포를 쥐고 있어도 그 아쉬움은 그대로인거라서
R바디는 그래도 코덱은 좀 가벼우니깐 일상에 영상을 담는데 용량압박은 없겠다 싶은것이 제일 크네요.
그리구 렌즈를 새로 들이고서 늘 이게 핀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도 크겠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장비를 살짝 정리를 해놓고서 후기가 올라오는 반응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역시나 주머니에 돈이 생기면 다른 지름신들이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 달려들어서 큰일입니다.ㅎ
엇그제 정리한 장비는 프로포토의 D2라는 조명인데 전 작업실이 따로 없는 정처없는 나그네라서 충전형 조명이 더 제게는 맞는가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프로포토에서 나오는 B10이라고 하는 신제품을 열흘간 체험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다른 분들 10일에 EOS R을 받으실 때에 저는 그 조명을 받아올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 왔네 왔어 하실때 전 잠깐 빌렸네 빌렸어가 되겠군요.ㄷㄷㄷ
만약에 잠깐이나마 써보고 마음에 드는 장비라고 생각이 들면... 취소해버린 사전예약을 다시금 할지도 모를 상황이에요.
거기에다 EOS R의 이야기가 포럼에서 자주 들려오면 당연히 마음이 살랑살랑 흔들릴것도 뻔하구요.ㄷㄷㄷ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어제 와이프랑 잠깐 들른 대형매장에서 본 75인치짜리 UHD 티비인데요.
사실 TV를 사면 조명은 포기를 해야하는지라 (물론 B1X라고 하는 더 쎈놈이 두개가 더 있지만 조명은 3개는 되야...)
어제도 결제 직전까지 갔었다가 결국에는 포기를 하고 돌아왔었는데 잠에서 깨어나서도 계속 눈에 밟히는 TV의 광활함이 더욱더 제 눈앞에 있는 47인치 티비를 초라하게 만드네요.ㅎ
와이프가 이거 사면 20만원 보태줄께 하시는 말씀이 아직도 귀에서 멤도는데 사실 주말 특가라서 지금 마음의 결심을 해도 그 가격이 아닐수도 있는지라 모든 상황을 따져봐야겠지만...
아... 이렇게나 떼로 달려드는 지름신들 중에 가장 쎈놈은 누구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캐논포럼에서는 역시나 EOS R이 제일 쎄려나요?ㅎㅎㅎ

사진은 토끼아빠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47인치 TV와 75인치 TV의 사이즈 비교네요.
아... 지금은 TV 지름신이 좀 쎈건 같습니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