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썼던 카메라 후기100D, 70D, A7II, 6D, X-T20,6DM2, 5DM4

나열해보니 정말 저도 많이도 사용했네요. 그낭 재미로 쓴 글입니다. 사진 실력도 없는 주제에 기변을 참 많이도 했네요 ㅎㅎ 저도 프로기변사 ㅜㅜ
그냥 제가 느낀 점이니깐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의견이 다르시더라도, 공격하지 마시구요. ㅠ
SL1: 친구한테 선물받은 카메라. 한국에서의 모델명은 100D더라구요.. 가볍고 좋았는데 (백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정도였네요) AF검출능력, 동체추적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진기에서 다시보기 봤을 때는 좋았던 사진들이, 컴퓨터로 옮겨놓으면 초점이 나간 사진이 얼마나 많았던지... 그래서 갈아탔네요.
70D: 듀얼 픽셀 덕분인지, 영상 관련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동체추적, AF성능도 100D와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24mm팬케익과 함께 같이 썼는데, 매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야간에 노이즈가 좀 심하게 끼더군요. 10-18렌즈와 함께 미국 서부 여행을 갔다왔는데, 풍경 머신으로도 좋았습니다
A7II: 70D에서 너무 만족한 이후 풀프레임에 대한 로망이 생겨서... 질렀던 카메라. 정말 암부복원능력 너무 마음에 들었고, 풍경 사진 대상으로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실내 인물화벨이 뭔가... 음 색감이 개취이긴 하지만, 제가 원하던 색이 나오지 않더군요. 라이트룸으로 보정까지 하려고 시도했는데, 70D때 나오던 인물사진의 그 느낌... 을 갖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압도적인 바디 성능으로 그래도 버텼는데, 결정적으로 사용을 그만두게 된 것은 먼지문제... 정말 조리개 조였을 때 나오는 먼지들 답이 없더라구요.
뽁뽁이 쓰고 뭐 다해도, 정말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것 빼놓고는 가성비가 좋은 카메라였습니다.
6D: A7II을 쓰고 나서.. 역시 나에게는 캐논이 맞다고 생각하과 돌아온 카메라. A7II만큼은 아니어도 꽤 좋은 성능을 냈고, 정말 색감이 맘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동체추적이ㅜㅜ 좀 많이 떨어지는 것 같고, 중앙 포인트 이외에는 신뢰도가 좀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기억에 남는 많은 사진들이 6D로 찍는 거더라구요. 색감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70D를 썼던 기억 때문인지, 터치스크린/듀얼픽셀이 안된다는 점이 크게 아쉽더라구요.
X-T20: 사람들이 후지후지 하길래, 가볍게 사진생활 한번 해볼까 해서 들여본 카메라였습니다. 정말 가볍고, 번들 렌즈 성능이 정말 엄청 좋더라구요. 주광에서는 풀프레임 못지 않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쨍함... 그런데... 빛이 없을 때... 노이즈가 확실히 풀프레임과는 크게 차이가 난 듯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다시 캐논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는.... 여자친구가 후지로 찍은 사진을 별로 안좋아해요 ㅜ 6D색감이 훨 낫다며..
6DM2: 2017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엄청 할인한 계기로 구입했습니다. 정말 너무 만족도가 높았고, 색감도 맘에 들었습니다. 틸트+듀얼픽셀에다가 무게까지 가벼워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우연히 5DM4를 저렴하게 구할 기회가 있어서 갈아탔는데 .... 음.. 생각해보면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5DM4: 정말 저렴하게 살 기회가 있어서 덜컥 구입한 카메라... 그런데 문제는, 귀찮아서 보정을 하지 않는 저에게는 jpeg색감이 너무 별로라는 것이었습니다 ㅜㅜ 결국에 쓴지 1달만에 방출했네요.
개인적으로 여태 쓴 카메라 만족도 순위:
6DM2 > 6D, 70D > 다른 카메라..
제가 느끼기에도, 육두막이 현 시점에서 가성비 킹인듯 합니다. 일단 개취인 색감... 도 제 스타일이었고, AF하며 틸트하며, 여러가지 편의기능... 게다가 성능 면에서도, 아마추어인 제 입장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게까지 가볍기도 하구요..
이상 썼던 카메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