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기 점심 드시고서 티비를 보시다 배추 겉절이 먹는 모습이 나오니
배추 겉절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2천원 짜리 알배기 배추 사와서 배추 겉절이를 만들었습니다.
1. 먼저 배추를 한장 한장 떼고 씻은 후 적당히 잘라서 소금에 40분 정도 절여줍니다.
2. 그리고 집에 남아 도는 쪽파와 부추를 손질하여 적당량을 넣어줍니다. (음 쪽파 없을 때 찍었네요)
3. 고춧가루, 멸치액젓, 매실액, 다진마늘, 생강즙을 적당히 대충 알아서 넣어 주고 버무립니다.
(어머니께서 요리 안한다고 선언한지 3년이 넘다 보니 제가 하도 많이 해서 대충 손으로 집어 넣으면 간이 딱 맞음 ㅋ)
4. 맛을 보니 맛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김치통에 담으면 끝!
어머니께서 맛을 보시더니
'야~ 기똥차게 맛있다!'
하면서 좋아 하시고선 낮잠 주무시러 가셨 ㅋㅋㅋㅋㅋㅋ
역시 어머니 드실거 해드리면 항상 기분 좋습니다.
+_+
맛있을듯.. 막걸리 한잔하고 싶네요.
와 방금 밥 먹었는데도 배고파지네요
엄청나네유.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어보여요
기분좋은날// 옷~ 막걸리와 겉절이 죽이지요!
No.8// 만들어 드세요! 어렵지 않아요!
라면너구리// 맛있어 보이쥬? ^^
효도는 닥추~
맛있어보여요 굿굿
간단해보이는데 막상하려면 어려운 ㅠ 대단하시네요
소혜// 한두번 해보면 쉬워요! ~~
며느리삼고 싶다
♡피자♡// 남자라도 괜찮으시다면... ㅋ
멋찐 아들이네요 김치가 맛있어 보입니다.
효자는 닥 추천
김치 계통들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안어려워서 놀람
효자이심
효자
헐 남자라니 ㄷ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무슨 일때문에 요리를 안하시는건가요?
설이냥// 아.. 그게 ㅋ 연세도 있으시고 제가 나이먹도록 장가도 안가고 있는 상황에서 4년전 부터 재택 프리랜서 일을 하니 너 집에서 일을 하니까 결혼하기 전까진 요리 안할래 이러셨어요 ㅋㅋㅋ 그 후 작은 개인 사무실 하나 마련해서 평일은 집이랑 왔다 갔다 하는데도 메인 요리는 잘 안하십니다. ㅋㅋ 덕분에 저는 음식 스킬 만땅!
마지막 사진보니 저절로 침넘어가네요ㅠㅠ 뜨뜻한 흰밥하고 먹고싶어지는... 크...
효녀시네여
와 비주얼 좋네요. 씹으면 아삭아삭할 거 같네요.
삼겹 한덩어리 삶고 싶네요. 통깨 살짝 뿌려주세욤 츠릅
MrKim// 어무이께서 김치류에 깨 묻어있는거 무지 싫어 하세요 ㅋ
진짜 맛있어 보여요.
와 야밤에 이 글을 보다니... 라면 땡기네요 ㅠㅠㅠㅠ
겉절이 정말 좋아하는데..
저기다 미원살짝.. 아 아닙니다
와 비율을 감으로..요리고수시네요 겉절이도 맛나보여요 대단합니다 ㅎ
능력자시군요. 겉절이 좋아하는데 엄청 땡기네요.
효자네요 추천드려요~
효자는 추천
쉪이세요?ㅎㄷㄷ
[리플수정]아 맛나겠다 ㅎㅎ
저 결혼하고 배추김치는안담아봤 ㅠ
열무김치는 해봤는데
배주는 막연하게 힘들단 생각에
보니깐 해보고 싶네요
우리아들도 저랬으면 ㅠ ㅎㅎ
알배추로 해봤는데 절이고 양념섞고 끝이라 생각보다 쉬움 ㅎ 식당들은 미원넣는게 함정
맛있겠다 저두 겉절이 겁나 좋아하는데ㅎㅎ
효.자
효자께 추천드립니다
효자시네여 저도 내일 만들어야겠습니다.
부럽습니다 멋지시구
와~ 침이 꼴깍!!!
능력자다
어머님 자식 잘 키웠다 하셨을거 같네요..
아주 맛있어 보여요 ㅎㅎㅎ
효자시네요. 폭풍 칭찬 드립니다~
저도 1년전부터 어머님 모시고 살고 있는 노총각인데 싱크대 근처에도 잘 안가거든요 ㅠ,ㅜ
부끄럽습니다.
효자시네요.
맛있겠네요
이분은 지난글만 봐도 딱 효자시죠ㅋㅋ
족발하고 먹으면 쥑이겠네요 오늘 저녁에 족발 사들고 가보시죠 ㅎㅎ
효자는 닥추~! 행복하세요!!!
오무지금// 아이고... 요샌 히토미 글만 쓰는데 ;;^^
창용불패12// 이따 집에 가면서 야들한 수육 족발 하나 사들고 가야겠네요!
침 넘어가네요
에스트라당// 어머님 제 스타일이세요. 요리 접으신 이유 멋있어요. 연세도 있으신데 평생 하셨던 일 좀 놓고 이제 좀 쉴래 하시는게 넘 멋지십니다.
물론 에스트라당님 같은 아드님도 그에 못지 않게 못지심.
행복한 가정을 보는 것 같아 맘이 따뜻해지네요
능력자!!!
주부 몇 년 해도 겉절이는 안되더라구요. 부추무침에서 액젖만 추가하면 될거같은대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또 안하던거 안하려 하니 문제입니다ㅜㅜ
효자네효자야
에스트라당님, 양념장 비율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ㅡ . .ㅡ
저걸 어떻게 감으로. . .
대강이라도 말씀해 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