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도 밀리고
이래저래 다양한 이유 때문에
강제퇴원 후
제가 지내는 원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코를 골며 침대에서 자고요
저는 맨바닥에서 이불로 접은 배게 하나 기대며
자다가
도저히 잠이 안와서
정신보건 관련 정보와 공동생활가정 이런 곳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답답함이 해소가 안되서
자게에 와서 놀다 갑니다
그나저나
어젠 뜨거운 물 나올 정도로 물 잘나오는데 샤워를 안한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안한지 이틀인데...
다만 온갖 투정 다 부리면서 제발 발만이라도 씻으라 부탁했더니 스스로 발을 오래 닦으시네요...
https://cohabe.com/sisa/770943
어머니가 조현병 환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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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새벽에 잠이 깨서 눈팅하려는데
참. 남의 일이라고만은 생각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어머님도 건강 회복하시고,
회원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네세요.
힘드시겠네유 ㅠㅠ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ㅠ
아이고 그래서 정신과 글을 몇번 쓰셧군요.
효자시네요.
어제 사회면 기사 보면 조현병 환자분이 가족도 죽이는 살인을 저지르던데
병원에 다시 보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걱정되서 하는 말입니다
음 이건 좀 아닌듯
저희 단골 손님도 조현병 환자라고 하셨는데
약도 열심히 먹고 취미활동도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매일 커피 마시러 오면서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일에는 열변을 토하며 토론하듯 화도 함께 내고
맨날 자기 근황 얘기해주는 투머치 토커인 것 외에는 진짜 완전 정상인이에요.
이런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이혼한 와이프가 조울증과 조현병이 있었습니다만 퇴마법사에게 굿판벌이고 조현병은 없어졌습니다 조울증은 안되더군요
미신으로 치부하기엔 그들만의 존재의 이유가있을만 하더라구요
님 약해지지 않토록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좋은날 올겁니다.
부디 좋아지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