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죠
성격이 상극이었는데 억지로 관계를 끌고 나갔다가 결국엔 헤어지고 지금은 그냥 어정쩡한 친구로 지냅니다
그사람도 미러리스 하나 dslr하나 심지어 fm2도 한세트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셔터속도가 뭔지 iso가 뭔지 어떻게 설정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그냥 악세서리인거죠
이번 추석에 여행 다녀오면서 소니 미러리스가 완전히 고장이 나서 새로 사야한다면서 카메라를 추천해달라길래 루믹스 lx100 m2 새로 나오면 사라 했습니다.
그리거 이번엔 사서 조작법도 배우고 반자동이나 수동모드로 찍어보자고 했더니 (이부분은 본인도 처음에 여행가기전엔 동의함) 귀찮다며 자긴 그냥 자동으로 찍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냥 갤럭시나 lg v 시리즈 사라고 그게 니가 원하는 대충찍어도 예쁜사진이 나온다고 했더니
그랬더니 뽀대가 안난다고 하면서 자긴 다시 소니살거라고 하길래
더이상 저한테 카메라 물어보지 말라고 했습니다
https://cohabe.com/sisa/7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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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이었는데 가끔 연락을 하실정도로 유지가 되는게 신기하네요 사람마다 다른가봅니다 전 그런게 하나도 안됐거든요
글 수정해서 다시 올렸습니다 ㅎㅎ
전후사정이 추가되니 이제 좀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사진을 매개체로 연락이 이어질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됐네요 ㅎㅎㅎ
사실 사진도 그사람은 인스타용
전 고해상도 바탕화면용을 추구해서 성향이 달라요
ㅋㅋ 제 친구도 카메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디850 산다고 해서 말리는데 안 듣습니다...
이사람은 한겨울에 코트입고 단추 안잠그고 다닙니다
멋쟁이네요!
몸에 맞지않는 고급옷입니다
몇년 전 자게에서 본 글.
군대에서 병사 두명이 완전군장하고 연병장 뛰라는 벌을 받게 되었는데
한 병사가 M60을 들고 뛰더랍니다.
같이 뛰던 병사가 왜 그 무거운 걸 들고 뛰냐고 물었더니
'이게 폼 나쟎냐~' 하고 대답했더라는 ....
상극이라기 보다는 전여친분의 관점은 카메라가 악세사리
작성자분의 관점은 카메라는 빛을 담는 도구 인거같네요
그것만 인정하시면 굳이 부딪힐 일은 없을거같은데
맞아요 서로 상대방의 다른점을 인정하면 좋은데
그 다른점이 백만가지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