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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날렸네요 친구한테.

A; 회계사출신. 현재 백수. 눈만 높아서. 아직 미혼. 여자 42. 결혼정보회사 가입했으나 실패.
아직도 뭔가 과시하고 뭐 그런걸 조아함.
B; 중소기업 다님. (기상캐스터도 했다가. 요리유학도 갔다가 ..) 눈 안높음. 미혼. 연하 남친있지만. 남자쪽이 결혼은 생각없는듯.
근데 A가 맨날 B의 남친을 무시한다고 함.
B는 그게 기분 나쁘고.
자기는 치맥. 피맥 을 조아하는 스타일인데.
A는 맨날. 와인 마시자고 한다고 피곤하다고.
만나서. 연봉. 직장. 조건. 결혼 얘기만 한다고....
듣다가 팩트폭력 날렸네요.
여자나이 42에 무슨 조건을 따지는지 웃긴다고. 결혼회사 가입해서 500썼는데. 50짜리 남자 붙여줘서 존심상한다는 얘기는 안하냐고.
지는 남친도 없으면서 누가 누굴 무시하냐고..
돈많은 의사. 검사 남편 둔 지지배가 그런 소리 하면 이해나 하겠지만. 암것도 없는 년이 어디서 누굴 무시하냐고.
그리고 너도. 남이 무시한다고 느끼는 거면. 너도 니 남친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고. 니가 떳떳하면 뭐가 그런 기분 들겠냐고..
왜 아직도 나이가 몇갠데. 친구하는말에 스트레스를 받고. 무시받는 느낌을 들면서 만나냐고 왜 그런걸 고민하냐고.
그리고 우리 나이에 연봉. 직장. 말하는거 맞다고. 난 다른 친구들이랑은 부동산. 주식 얘기도 한다고
모든 친구가 같은 패턴. 같은 주제로 수다를 떠는건 아니라고..
나참 아직도 이 나이에 이런 문제로 카톡에 불나는것도 웃기고. 몇마디 팩폭해주니
너 오늘 언니같다. 우아 이럽니다-_-
얘가 점점 어려지는건지. 제가 내성이 생기는건지..

댓글
  • 봄이아빠 2018/10/05 10:50

    안이쁘군요.....ㄷㄷㄷ

    (YhW3Ft)

  • 뿜뿜이 2018/10/05 10:52

    둘다 이뻐요.

    (YhW3Ft)

  • 봄이아빠 2018/10/05 10:53

    회계사가 이쁠리 없는데...ㄷㄷㄷ

    (YhW3Ft)

  • 뿜뿜이 2018/10/05 10:55

    이뻐요. 보여드려요?

    (YhW3Ft)

  • 봄이아빠 2018/10/05 10:55

    네 ㅋㅋㅋ

    (YhW3Ft)

  • ★SBTB★ 2018/10/05 10:56

    말 나온김에 A, B 실사 공개갑시다..

    (YhW3Ft)

  • 봄이아빠 2018/10/05 10:59

    옆방 회계사 아저씨한테 아냐고 물어봐야지....ㄷㄷㄷ

    (YhW3Ft)

  • 뿜뿜이 2018/10/05 11:00

    하지마세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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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아빠 2018/10/05 11:02

    안물어봣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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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억상남자 2018/10/05 11:11

    안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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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토리 2018/10/05 10:51

    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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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라미드우프닉스 2018/10/05 10:51

    CPA인데 왜 로컬법인이라도 안 들어가고 백수상태로 있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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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뿜뿜이 2018/10/05 10:52

    잠시 텀인상태래요.

    (YhW3Ft)

  • 꽃등심먹을래? 2018/10/05 10:52

    회계사인데 왜 백수로 놀고먹나요..
    요즘 없어서 난린데

    (YhW3Ft)

  • 뿜뿜이 2018/10/05 10:55

    백수는 아니구요. 아직 이직전 뭐 좀 하는 단계에요. 어쨋든 현재 회사는 안다니니 백수란 거죠-_-

    (YhW3Ft)

  • CHALONER 2018/10/05 10:53

    사이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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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P]지온지석아빠 2018/10/05 10:54

    그러니까 77년생이시란 말이군요.
    제가 젤 무서워하는 여자 나이입니다.(아내...)

    (YhW3Ft)

  • ▶◀페페마왕 2018/10/05 10:57

    어 근데 진심 멋지세요 ㅋㅋㅋㅋ 개멋찜!!!

    (YhW3Ft)

  • 뿜뿜이 2018/10/05 11:00

    뭐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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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페마왕 2018/10/05 11:02

    현실을 직시하고 주지시켜주시는거요.. 친한사이여도 머뭇머뭇하는데 멋지시네요 ㅎㅎ
    그리고 건조기는 꼭 출장서비스 부르셔요~ 흐물흐물한거면 고장난거에요
    저희집은 배수펌프연결부위 탈락으로 흐물흐물건조되었었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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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형사 2018/10/05 11:12

    떠들어봐야 오늘만 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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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뿜뿜이 2018/10/05 11:15

    알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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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통령™ 2018/10/05 11:13

    그렇다면..
    뿜뿜이님은 42세에 여자이겠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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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prani 2018/10/05 11:13

    인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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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 2018/10/05 11:14

    이걸 A한테 했어야 팩트폭력 성립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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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뿜뿜이 2018/10/05 11:15

    A는 제 친구가 아닙니다. B의 친구라 몇번 같이 본거 말고는..
    맨날 A욕을 하니. 돌려깐거죠 뭐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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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ok 2018/10/05 11:14

    헐...
    그나이면 예뻐도 끝물인데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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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뿜뿜이 2018/10/05 11:16

    에이... 그러지맙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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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쭈 2018/10/05 11:17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한테 오는 태클은 기분나빠합니다. 둘의 관계때문에 우와~~ 언니같다 하고 넘어갔겠지만, 속으로는 엄청 쓰릴 겁니다. 나이 먹을대로 먹은 A와 B가 서로의 잣대로 다른사람을 단정짓고 손가락질 하는 것도 웃기고, 그걸 가지고 또 뭐라 하시는 글쓴이분도 쓸데없는 낭비 하시는 겁니다. 사람 안바뀌어요. 친동생이라서 때려 죽일듯 하면서 선택을 바꾸실
    수없다면 그러려니 하는 게 연륜입니다.

    (YhW3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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