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호주입니다..12월 1일날 제 생일날 오랫동안 아는 친한 동생한테서 간만에 연락이 왔길래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한줄 알고 받았더니 생일 축하 메세지는 없고 돈을좀 빌려달라고 전화를 했더군요..($3600 호주달러 대충 340만원정도)
분명 아침에페북이든 카톡이든 메세지 받았을텐데..그런말도 없이 대뜸 돈부터 빌려달라는거에 좀 섭섭했지만 알았다하고
대신에 잘 생각해서(강조했음) 언제 갚을지 확실하게말을하고 니가한말 지키라고 했습니다. 동생말이 12월20일(월급날) $2000불 갚고 나머지$1600불은 1월 20일날 월급 받으면 다 갚는다고 하더군요..알았다 하고 꼭 한말 지키라고 한번더 강조하고 바로 빌려줬습니다. 그날 저녁늦게서야 생축 메세지 받았네요 ㄷ ㄷ
첫번째 돈갚기로 한날 전날 
이렇게 메세지가 오더군요.. 아무말 안했습니다.
오늘 두번째 돈갚기로 한날이 다가와서는
그냥 맘에 있는거 다털어놨네요..
집에와서 자꾸 너무 심하게 말했나 하고 신경쓰이네요..
https://cohabe.com/sisa/76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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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돈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 놔야 합니다. 안그러면 흐지부지해짐
동생놈 평소 허세가 조금 있어서..정신좀 차리라고 확실히 말하기는 했는데 조금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잘하셨네요.
우버라도해서 갚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니...
그래도 빌려주셨네요
꼬치꼬치 물은다음 안빌려주는 친구도 있는데 ㅋㅋ
여자한텐 잘 빌려주면서 ㅋㅋ
자기 이자 부담 때문에 형돈을 못준다는거네요
네..어떻게 보면 그렇긴 하죠..제가 이해 안되는건..$800 이면 80만원돈인데 이자 얼마나 된다고 두번이나 약속 어겨 가면서..이런말을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글쓴분 젠틀하시네요
이게 젠틀한건가요..전 할말 하고 나서도 한참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는데..
돈 빌려줄 때랑 받을 떄랑 다른거죠. 저도 저 상황이라면 글쓴분처럼 했겠네요.
잘하신거같은데요...
잘못된 인간이면 나중에 뒤통수로 뭐 너무했네 소리는 나오겠지만,,,ㄷㄷㄷ
그래도 동생도 착하네요. 쿨하게 조금 봐주세유 자꾸 말이 길어지면 서로 안 좋죠 뭐 ㅎㅎ
어쨌든 결론 적으로 봐주긴 했습니다. 사정 봐줬으니..
다음에는 그냥 깔끔하게 끝냈으면 하네요..
두 번이나 그렇게 미루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처음에 좋게 얘길했는데도 못알아먹었나보네요.
다음에 꼭 받길 바라며, 담부턴 아예 돈거래는 끊으세요.
괜히 서로 기분상하는 것보단 안하는 게 나아보이네요.
네 다음에는 안빌려 주려구요..그때 상황이 어렵다 해서 빌려주긴 했는데..괜히 서로 감정만 상하고 저한테 득된건 아무것도 없는듯 ㅠㅠ
그래도 저렇게 얘기하면서 갚는다고 하는거 보면 착하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