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z6에서 z7로 갈아탄 이유

원래는 저도 당연히 위험(?) 부담이 적은 Z6을 구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예판 시작 직전에 Z7로 갈아탔는데
1)연사
Z7 continuos high(extented)
Full AF ONLY 14bit RAW AE-L 8fps
Full AF ONLY 12bit RAW AE-L 9fps
Z6 continuos high(extented)
Full AF ONLY 14bit RAW AE-L 9fps
Full AF ONLY 12bit RAW AE-L 12fps
AE고정은 별 상관없으나 14비트 RAW연사 매수는 8/9매로 초당 한장 차이라서
어차피 이미 2000만화소급 연사 바디를 DSLR로 쓰고 있기 때문에 Z6의 메리트가 반감되었습니다.
게다가 두 바디 모두 퍼포먼스나 연사 버퍼가 부족한 느낌이기 때문에
어차피 Z6을 사도 연사 바디로 쓰기엔 좀 답답하겠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2)로우패스 필터
발표 초창기 해외 글들에는 두 바디가 모두 로우패스 필터를 장착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자세히 보니 z6은 로우패스 필터가 장착된 모델이더라구요.
한번 필터없는 바디의 맛을 봤더니 필터 있는 제품은 성에 좀 안차게 되어서...ㄷㄷ
3)고화소
제가 이미 D850을 가지고 있었다면 당연히 z6을 기다렸을 것인데
쓰고있는 바디가 2000만화소급이다 보니 종종 D850의 고화소가 필요할 때가 있어서
최종적으로 갈아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dslr과 조합을 생각하면 역시
-D750 + Z7
-D850 + Z6
이 밸런스가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