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여러가지로 만져보고 있는 중이지만 지금까지 만지면서 알게 된 것들과 자잘한 느낌을 정리해봅니다.
1.acr에서 raw가 안 열립니다.
-아직 어도비가 업데이트를 안 해준 탓에..ㅠㅠ 근데 전에 dpreview에서 받은 raw 샘플은 열리던데...
2.배터리는 아직 판매 전
-10월 중에는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오늘 총판에 전화해 보니 아직 안 들어 왔다고 합니다. 액정 보호 필름도.
3.뷰파인더 우선 모드
-뷰파인더 우선 모드를 쓰면 마치 dslr조작하듯, 파인더로 찍고 후면 액정으로 확인하는 듯한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4.노출 보정값이 +/- 0 상태이면 노출 게이지가 사라짐
-어떤 설정 탓인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왜 없지 하고 찾았...
5.세로 그립은 정말 배터리 팩일수도
-바디 내에 세로 그립 관련된 세팅 메뉴가 없고, 배터리실 내부에도 별다른 접점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정말 별 기능 없는 배터리 팩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무선 연결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물건인 것 같으므로...(아..이건 좀)
6.메뉴나 조작법은 익숙해서 좋지만
-주요 촬영 기능 버튼들이 다 메뉴속으로 숨어 버려서 조작이 dslr만큼 빠르고 쾌적하진 않습니다.
측광 모드 변경, 초점 모드 변경, 초점 영역 변경등을 i메뉴에 들어가서 해야 합니다.
대신 이 기능들을 각종 버튼에 할당할 수 있긴 한데 역시 불편하긴 마찬가지죠. dslr을 오래 쓴 탓..
차라리 좌상단에 모드 다이얼 대신 dslr같은 3버튼 유닛이나 4버튼 유닛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7.메뉴를 터치로 조작할 때 스크롤은 페이지 단위로 됩니다.
-스마트폰 스크롤하듯 되진 않네요.
8.VR 렌즈를 장착하고 렌즈의 VR을 켜면, 바디가 절전모드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VR이 계속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인더나 모니터로 보고 있으면 화상이 늘 안정되고 있는 효과가 있지만 배터리 소모량이나
VR유닛의 내구성이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9.연사때는 파인더를 보고 있으면 스톱 모션같은 느낌으로 촬영이 되는데
-아마 A9 전자셔터 20연사가 아닌 이상 대부분 이런 느낌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플래그십dslr의
짧은 블랙 아웃을 보는 편이 더 편하더군요;; 이 역시 dslr에 익숙해진 탓인듯..
10.AF는 전반적으론 약간 아쉬운 성능
-이런 저런 상황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데 D500과 비교했을 때 속도나 정확도의 만족도는 80%정도 됩니다.
저조도af 기능을 켜두면 컨트라스트가 비교적 센 피사체는 잘 잡는 편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엔 알려진 것과 같이
매우 느린 속도로 피사체를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건 유쾌한 경험이 아닙니다.
이 바디로 스포츠나 공연 촬영이 과연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ㄷㄷ
대체로 니콘을 계속 써왔다면 크게 어렵지 않은 조작은 만족스럽지만
아직까진 하이엔드 dslr만큼의 성능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급형 라인이라 그럴수 있겠죠.
아직 제대로 촬영을 해보지 않아서 더 써봐야겠지만 정적인 촬영엔 거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세로그립..ㅠㅠ 제발..ㅠㅠ
9, 10 공감입니다....
미러리스의 숙명같은 것인가봐요.ㅎㅎ
지금 인터페이스 적응 안되서 미치겠습니다 ㄷㄷㄷ
그래도 이건 기존 니콘 유저라면 정말 축복수준인..ㅎㅎ 전에 a7m2 기변했다가 정리할때까지 적응못했어요 ㄷㄷ
i키가 편하면서도 의존도가 너무 높네요
펑션키는 솔직히 쓰임새를 모르겠고요
펑션키 기본값이 초점모드/af영역모드 세팅이던데 i메뉴 들어가는 것보단 이걸로 하면 한뎁스 줄일 수 있으니 그나마 편하긴 하겠죠.ㅎㅎ
공연 촬영이 잦은데 세로그립이 없을 거 같은 것과 af성능이 아직 믿음이 안 가는게 문제네요.. 짝퉁 세로그립처럼 외부로 릴리즈 선을 꽂아 쓰거나 이렇게 만들진 않을 거 같구요.
다이내믹 af 크기도 너무 넓고 걱정만 많네요 ㅋㅋㅋ 연사 버퍼는 어떠셨나요??
전 요새 공연 촬영할 때 다이내믹25 대신 싱글포인트 쓰는일이 많은데 z7은 와이드영역으로 써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버퍼는...D810으로도 찍었기 때문에..ㅎㅎ 14비트무압축raw로 하이+모드에서 대략 12~15장정도 나오는 것 같고 비워지는 속도는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인데 D500처럼 무한연사는 꿈도 못꿀 수준이네요.ㅋㅋ
어? 아~~~이런 af 버벅이면 답없는데 ㅠㅠ
동적인 촬영이나 저조도 촬영이 많다면 재고하시는 편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ㅎㅎ
일단 좀 더 후기들이 필요하네요..조작감은 호불호 나오겠네요 ㄷㄷㄷ
z7은 중/고급 라인 아닌가요? 소니 a7rm3처럼요
z6이 a7m3하고 같고 그런게 아닌지요?
z7은 센서는 고화소지만 나머진 z6과 거의 똑같으니.. 고급기라 하기가 약간 민망할 수 있죠;
z6은 m2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af는 제가 느낀 것과 같으시군요^^ 그리고 f아답터 사용시 24밀 이하에서 lcd상 왜곡은 출시바디에서도 같은지 궁금하네요 제가 사용해봤던 바디에서는 왜곡보정on해도 lcd상에선 왜곡된 채로 보여서 무지 거슬리더라구요
오늘 만져 보닌가 좋더 군요 ㅋㅋ
a7r2 정도만 되어도 쓸만하겠네요 ㅎㅎ
상단바 불꺼져도 이쁘네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