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대학원생에 사진 실력도 안 되면서 기기 욕심만 많아서 오막포를 들여 왔습니다 ㅠㅠ 비어있는 잔고를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어제 들여와서 하루 바짝 돌리면서 찍어 본 결과 느낀점 몇가지를 적어보면...
1. AF 성능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대세는 소니를 필두로한 미러리스 계통이겠지만, 육두막을 쓰다가 오막포로 올라오니 전반적 성능은 참 좋습니다. 사실 그리 하드한 촬영을 하는건 아니라 속도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중심부에 몰려있는 AF 포인트로 인해 구도 제한을 받던 전에 비해 확실히 편하게 구도 설정이 가능해서 좋네요 ㅎㅎ
2. 사진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건 제 실력의 문제지 육두막으로, 오막포로 찍는다고 달라질게 없는 문제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ㅠㅠ 중형을 쓴다해도 그리 크게 달라질게 없을텐데 같은 사이즈 센서니까... 애초에 제 사진이 안 예쁜걸 기기 탓을 하는건 어리석은 행동이겠죠...! 그래도 꿈꾸던 바디를 업어 왔으니 열심히 찍으면 늘거라고 믿습니다!
3. 무겁습니다.
전에는 크롭 중급기를 써서 육두막도 처음에 받아들고는 조금 무겁다 생각했는데,이제 겨우 익숙해질쯤 받아든 오막포는 더 무겁군요! 좋은 성능에 대한 댓가라 생각하고 팔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ㅎㅎ
4. 스트랩이 맘에 안 듭니다. ㅠㅠ
사실 가난한 학생의 입장에서는 5D 스트랩이 로망이었던지라 당장 바꿀 생각은 없지만, 육두막 예판 한정 스트랩의 품질이 워낙 좋았어서 오막포의 기본 제공 스트랩이 조금 맘에 안 드는게 사실입니다. 왜 때문에 오막포는 한정 스트랩이 없는걸까요... 돈 주고도 살텐데...
즉흥적인 지름이라 생활비도 걱정이고, 스위블이나 무게와 같은 편의성을 어느 정도는 양보해야한다는걸 알기에 마음은 복잡하지만, 꿈에 그리던 5D 라인으로 넘어오고 나니 기분은 참 좋습니다. ㅎㅎ
포럼에 계신 많은 고수 분들 사진을 보면서 열심히 배워서 카메라가 안 아깝도록 해야겠다고 또 다짐을 해봅니다...
https://cohabe.com/sisa/75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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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보니, 그만큼의 비용지불을 하고 옮겨갈만 한것 같으세요? 아니면 좀 더 지켜보다가 다른 선택 하는게 나아보이세요?
음 ㅎㅎ 사실 원래 계획은 미러리스 시스템이 정착 될 때쯤 5D와 같은 라인의 미러리스를 사는기 목표였습니다 ㅎㅎ 단지 그 정도까지 정착이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제가 석박통합 재학중이다 보니 그 시기에 찍을 사진보다 지금 찍을 사진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옮겼습니다! 글쎄요...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모두의 기준은 다를테니까요. 단지 제가 보기에는 육두막도, 오막포도, 취미 사진가의 기준에서 특별히 부족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육디 사용중인데, 오막포로 가는게 나을지, 좀 기다렸다가 미러리스쪽으로 완전 옮기는게 좋을지 안그래도 요근래 계속 고민하던 차였어요.
육디 잠시 써본적이 있는데, 사실 이미지 품질에서는 육두막도, 오막포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제 생각에도 제 기변의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쓸데 없는 하이엔드에 대한 욕심이라서... 미러리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니(또는 이미 시작 되었으니)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축하합니다. 꿈에 그리던 오막포 구입하셔서 좋으시겠습니다 ^^
이제 많이 찍으시는 일만 남았네요 ~~
감사합니다 ㅎㅎ 육두막 1년동안 7만컷 정도 썼던데, 이번엔 더 분발해 봐야겠습니다!
오막포 스트랩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저도 처음 육두막 스트랩 쓸 때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 예판 스트랩을 구해서 쓰다보니 눈이 높아졌나 봅니다 ㅠㅠ 약간 뻣뻣한 그 느낌이 빨리 익숙해지길 바래야겠네요 ㅎㅎ
대전분이신가 보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엑스포 다리 근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ㅎㅎ
엑스포 다리근처면 카이스트인데 석박 좋겠습니다 ㅎㅎ
엑스포 다리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