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말할 수 있다.

최근 이슈 중에 하나가 순실전자의 노트7 스마트폰입니다.
몇 번의 발화로 인해 하위 기종으로 강제 교환 하거나 환불하게 하고 있습니다.
노트7 맛본 고객들에게 그 이전 제품으로 돌아가게 하고 있지만
워낙 막강하게 나온 제품이라 되돌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후속기종이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고객을
호갱님 취급 하면서 개무시하고 있죠!~
저도 그 일원 중에 한 명입니다.
노트7 블랙시리즈 출시하고 바로 다음날 받고
삼일 후에 단종, 그리고 환불처리 되었으니
제 노트7은 기구한 운명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다음 신제품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최근 배터리 충전을 15%까지 밖에 사용할 수 없도록
강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켰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명으로 당첨되었죠!~
그렇다고 사용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얇은 보조배터리를 뒤에 붙여서 평상시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곧 나올 S8이나 가을쯤에 나올 노트8로 기다리면서...
작금의 15% 배터리 강압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순실전자가 필요에 따라 고객을 개무시하거나 숨기기에 바쁘다는 사례를
제 경험을 통해 비밀을 하나 털어놓으려 합니다.
조금 지난 이야기입니다.
PDP 평면TV시절 이야기입니다.
L*전자에서 TV 본체에 녹화기능을 처음으로 구현했었습니다.
그 전까지 디지털TV의 저작권 문제로 녹화기능이 탑재되지 않았었는데
L*전자에서 녹화기능이 탑재된 PDP 평면TV가 출시되자
순실전자에서는 얼마나 급했던지 외장형 녹화장치를 달고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외장형 녹화장치가 달린 제품을 제가 장만하게 되었고
사용설명서를 비롯한 카타록을 자세히 학습하는 스타일이고...
더구나 TV 뒷면 단자를 모두 사용하다 못해
영상셀렉터까지 설치해서 추가적으로 연결할 정도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판매원이나 판매한 디지털프라자에서 순실전자 PDP 평면TV에서
PIP기능(큰 화면 구석에 작은 화면으로 다른 영상을 보게 하는 기능)이
되는 것처럼 홍보를 하였고 설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무리 사용해 보려고 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안동센터 담당자도 된다고 우기고...
대구지점 담당자로 우기고...
심지어 구미 순실전자 교육강사까지 우기더군요!~
그 모든 담당자들에게 설명하고 본인들이 시연해 보게하고
드디어 순실전자 본사 과장들까지 저에게 연락들이 오더군요!~
처음 연락을 취했던 분도 된다고 하더니...
마지막 개발과장(?)인지 영업과장(?) 인지 하는 직원이 저와 뒷거래를 하자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소문을 내지 않기로 하고 사진에 보이는 PDP 보드를 하나 내려주는 걸로요!~
제가 녹화기능을 사용하지 않기에
녹화기능 대신 PIP기능이 되는 보드가 서비스센터를 통해
저희집 PDP 평면TV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 보드도 제가 가지고 있기로 하구요!~
결국 저 혼자만 아는 사실로 넘어가서
그 제품은 시중에서 아무 문제없이 판매가 되었지 싶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 주던가...
아니면 환불을 해 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와의 거래를 통해 덮어버렸던 순실전자죠!~
그런 업체가 이번 노트7 사태에는 단오한 이유가 뭘까요?
후속기종을 기다리는 고객들은 어찌보면
삼성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호갱님들인데
그럼에도 15%라는 강수를 두는 이유가 사뭇 궁금할 뿐입니다.
결국 자기들의 이해득실에 따라서 움직이는
그런 사람들의 집단이지 싶습니다.
따라서 저 또한 제가 필요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끝까지...
노트7보다 더 좋은 제품이 나올 때까지
순실전자를 엿 먹어야 속이 후련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