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키로도 못타보시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네요....

올해 초에 아버지 퇴직기념으로 차사드렸다고 내차 소개란에도 올리고 국산차 게시판에도 올렸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514305

싼타페 벨류플러스 막차 탔었는데.... 2주전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쓰러지셔서 돌아가셨네요..

새차 사셨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얼마전 같이 바로 생생한데.. 아버지 차에서 짐들 정리하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던지요.

키로는 8000키로 타시고 돌아가셨네요...

매순간 하나하나 너무 못한것만 기억이나서 하루하루가 후회스럽습니다.

부모님은 공기같은것 같아요 평소에는 인지못하고 살다가 없어지면 우리가 살 수 없을만큼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저는 제차가 있어서 어머니 끌라고 하긴 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아직 머뭇머뭇 하십니다.. 용기가 아직은 안나시나 보네요..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차에서 짐정리 하면서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사이가 좋든 안좋든 부모님께는 이유불문하고 항상 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