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개혁도, 인력 증원도, 월급삭감도 아닙니다.
순환근무(주기적으로 근무지 또는 부서를 바꾸는 것)가 제일 큰 문제입니다.
겉으로는 비리를 없앤다고는 하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일거리 만들지 않으려고, 혹은 내 근무기간동안 문제 안만들려고 혈안이 돼있음..
완전 폭탄돌리기임
좀 큰 프로젝트 진행 좀 하려면 주무관 계속 바뀜.. 계속 가르쳐 줘야함 ㄷ ㄷ
심지어 그게 문제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직원 인사 협박용으로 윗대가리들이 죽어도 없애지 않음 ㄷ ㄷ
저도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학때 행정학 교양으로 들은적 있는데
저런 순환근무가 공무원 제도중 아주 중요한거라 배운 기억이 나네요.
Z형 진급단계라고 했던가? 뭐 그런거로 시험문제로도 나왔던 기억 ㅎㄷ ㄷ
쪽자리 잔재로 배우셨군요. 직원을 가장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이 의식주를 뒤흔들어 버리는 겁니다.
쪽자리 -> 쪽바리
행정학 택스트에 나온거고 우리나라 행정학은 일본이 아니라 미국쪽에서 많이 가져왔다던데 이게 쪽바리 잔재였던건가요?
미국 순환근무는 경영자를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지, 인사권을 남용하려고 쓰지 않아요. 순환근무로 직원 가둬두는건 일본이랑 우리나라 특징입니다.
미국식 방법이라면 우리나라 공무원/공기업에선 직원 전체를 경영진으로 키우려고 하는게 되죠
네? 경영자가 아니라 다방면의 행정가라고 배웠는데요.. 경영자는 이런 다방면의 행정 전문가와는 전혀 반대되는 개념인거고요 ㅎㄷ ㄷ
내가 잘못배웠나; 에이뿔 나온 교양이었는데 ㅡㅜ
뭐 자신있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시니 잘 알고 이야기 하시는거겠죠.
아는만큼 보인다고 제가 덜 배운건가 봅니다^^
인정합니다 제대로 인수인계도 못하고 어버버함
복지부동...ㅋ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사복공뭔들 겪어보면 사회복지라는게 대다수가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오래도록 상황을 알고 지원해줘야하는데 보통 6개월 길어야 1년 담당자가 그렇게 바뀌어버리니 거기다 보건복지부에서 먼가 제도가 내려와도 담당자가 책임을 안가짐 일 좀 배워서 써먹을라고 하면 다른근무지로 발령 -_-
지역토호와 유착되어 부정부패할까봐 그리한 것으로 아는데, 이젠 다른 방법으로 통제하는 것으로 하고 무조건 순환근무하는 건 바꿔야죠.
순환근무의 최대 단점이 책임 회피와 전문성 결여, 인수인계 불확실성...
직렬이 닥 정해진 부서는 괜찮은데 일반행정 같은 경우는 민원실 갔다가 보건소로도 갔다가
청소계로도 갔다가 산업계로도 갔다가...전문성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