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 포도가 4500개씩 열린다는 포도다.
그냥 쉽게보면,
1. 잡초를 모두 제거하는 청예재배로 수분 경합, 병해충매게 등을 막았다.
2. 포도 자체는 천근성으로 뿌리가 넓게 퍼지는 경항이 강하다.
3. 비닐하우스를 쳐서 격리재배를 하였다.
4. 토양환경이 유기물이 많고 충분히 부숙되어 보수력, 보비력이 상당히 적절할 것이다.
또한 농가에서 두부비지, 대나무, 참나무 톱밥을 준다고 하는데
여기서 C/N 탄질비와 유기물 분해가 주요 과정으로 들어간다.
톱밥류의 C/N비는 400으로 분해에 상당한 시간과 질소가 필요하다.
톱밥을 준다고 알아서 양분으로 곱게 쓰이지 않는다.
특히 리그닌이라는 껍질성분은 끝까지 잘 분해되지 않는 개트롤짓을 하는데.
이를 해결하면서 유기미생물을 토양에 배양하고자
두부비지를 투여하는것 같다.
이러면 이제 유기농업에서 제일 중요한 유기미생물들인
Azotobacter, Clostridium가 늘어나는데
얘네들이 참 좋은얘들인게, 식물과 공생을 하면서
질소를 고정하여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유해세균과 길항작용을 하여
각종 병원체로 부터 작물을 지켜준다.
(그래봤자 한 해 농사 끝나면 작물체가 빨아들여 질소로 써버리는 토사구팽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물주는것 말인데.
포도 자체가 천근성 작물이라 물을 찾아 뿌리를 넓게내리는 작물이다.
때문에 뿌리에서 좀 떨어져서 물을 준다고 해도
사실 안에서 보면 그냥 뿌리 위에 주는거지. 멀리주는건 아니다.
게다가 보수력도 보면
토양 미생물이 많은 유기물 토양이면
토양이 입단구조가 되서 저 틈사이로 수분이 적절하게 고정된다.
물을 상대적으로 적게줘도 보수력이 높은 토양이면 실질적으로 이용되는 수분의 양이 많다는것.
회사에서 몰래 창 띄워서 쓰는거라
내용이 이상할 수 도 있는데 댓글보면서 수정함
좋문가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전공 이쪽이라고 미리올림
유전적 능력을 키웠다는 표현때문인것 같은데
저건 그 뭐라해야하나
성공한 운동선수가 한명 있어서 그 선수를 키워낸 코치랑 인터뷰를 했더니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이 선수의 유전자속에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끌어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어
이런 인터뷰를 보고 우리가 유전자 레벨로 어떻다는 생각보다는
'아 코치 지가 잘 가르쳤단 얘기구나'로 받아들이잖아
농장주의 말도 이 정도 수준으로 받아 들이는게 맞다고 생각해
유전적으로 어떻게 되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내가 잘해서 이 나무가 이렇게잘 컷습니다.' 이정도로
그러니까.. 막가파식으로 한게 아니라 잘 계산된.. 혹은 어쩌다보니 성공했지만 이론적으론 제대로된 농사법이란거네..?
그러니까 정리하면
저 사람은 결과는 맞았는데 이론이 틀렸단 거지?
포도 품질이 나쁘다! 라고는 할 수 없는게
일반적으로는 포도나무 한그루당 30~40개 정도 열고
나머지는 적뢰, 적화해서 안열리게 해버리는데
그 이유가 이제 뿌리를 넓게 퍼뜨리지 못하기도 하고
관리하기가 까다롭기도 해서 일부러 적은숫자를 키우는건데
저렇게하면 관리가 힘들지 품질 자체는 14Brix 정도로 괜찮은 품질로 나옴
제대로된 이론으로 만들긴 했는데 상대가 비전문가이니 대충 설명한건가?
ㄷㄷ 진짜 자세하네
고마워요 농사웨건!
근데,저렇게 하면,포도 품질이,괜찮음?
포도 품질이 나쁘다! 라고는 할 수 없는게
일반적으로는 포도나무 한그루당 30~40개 정도 열고
나머지는 적뢰, 적화해서 안열리게 해버리는데
그 이유가 이제 뿌리를 넓게 퍼뜨리지 못하기도 하고
관리하기가 까다롭기도 해서 일부러 적은숫자를 키우는건데
저렇게하면 관리가 힘들지 품질 자체는 14Brix 정도로 괜찮은 품질로 나옴
그러니까.. 막가파식으로 한게 아니라 잘 계산된.. 혹은 어쩌다보니 성공했지만 이론적으론 제대로된 농사법이란거네..?
그러니까 정리하면
저 사람은 결과는 맞았는데 이론이 틀렸단 거지?
아무래도 유전적인 문제는 세대교체가 되야하는데
세대교체는 안하고 한 그루만 계속 기르는데 유전자가 바뀌진 않으니..
뭐 그렇게 봐도 될거같긴 함
음 책을 보니까 의외로 이야기 심오하게 될 수도 있는데
하나의 종 내에서 형질의 특성이 차이나는 개체군을 아종, 변종 취급을 하는데
특정 지역(환경)에서 적응해서 생긴 것으로 생태종이라 보는데,
이러면또 환경에 적응한 거니까 유전자가 바뀐거라고 봐야하나?
유전쪽은 잘 모르겠다..
유전적 능력을 키웠다는 표현때문인것 같은데
저건 그 뭐라해야하나
성공한 운동선수가 한명 있어서 그 선수를 키워낸 코치랑 인터뷰를 했더니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이 선수의 유전자속에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끌어냈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어
이런 인터뷰를 보고 우리가 유전자 레벨로 어떻다는 생각보다는
'아 코치 지가 잘 가르쳤단 얘기구나'로 받아들이잖아
농장주의 말도 이 정도 수준으로 받아 들이는게 맞다고 생각해
유전적으로 어떻게 되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내가 잘해서 이 나무가 이렇게잘 컷습니다.' 이정도로
포도나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냈다는 뜻
농장주는 그걸 유전자로 비유한거고
고마워요 농업웨건!
유전적능력 개발은 개소리궁... 포도의 속성을 최대한 활용한 농사를 한거쥬
활용 아님.
그냥 어쩌다 보니 포도의 속성에 맞았을 뿐.
전문 포도농부가 연구해가며 이룬 성과가 어쩌다보니?
'유전적 능력을 키웠습니다.'
여기서 쉽게 설명해준거랑 인터뷰 내용하고 달라..
제대로된 이론으로 만들긴 했는데 상대가 비전문가이니 대충 설명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