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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애플빠의 정신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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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 애플빠는 바로 접니다.
이전까지는 소니빠로 소니 노트북 이라면 넙쭉 넙쭉 사다 썼는데 심지어 P 시리즈도 질렀을 정도 입니다.
한 3년정도 과도기를 거쳐 애플로 완전히 전향한지는 10년쯤 된 것 같습니다.
기간을 모두 합치면 애플제품을 메인으로 만진지는 이제 14년차쯤 되었네요.
이전까지 G시리즈나 데탑 위주로 간간히 만지다가 14년 전쯤 일명 두부맥이라 불리는 맥북화이트 부터 죽 맥북을 썼습니다.
이전에 소니 빠돌이 시절의 내용도 한세월이지만 애플만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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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아이폰4가 나오고 한국에 발매가 되었을때 느꼈던 편리함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전에 외부에서 인터넷을 할때 PDF를 쓰거나 민트패스 같은 과도기적 제품을 사용하다가 만난 아이폰은 정말 물건이었죠.
휴대폰도 소니, 노키아폰를 전전하던걸 아이폰으로 완전히 정착 했습니다.
아이폰은 MP3, PMP, PSP, 전자사전, 똑딱이카메라를 제 가방에서 없애줬습니다.
이후 아이폰을 지속적으로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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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아이패드가 나오고 사진을 동기화 하면서 느꼈던 편리함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어서 카메라킷이 발매되자 찍고 현장에서 확인하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아이패드와 키보드만 들고 있으면 필기나 인터넷 검색이 되니 아주 편했습니다.
아이패드는 소니 노트북, 전공서적, 필기노트를 제 가방에서 없애줬습니다.
이후 아이패드를 지속적으로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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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맥북에어 4세대가 나오고 처음 제품을 받았을때 느꼈던 놀라움은 맥북 12인치가 나왔을때보다 더 엄청났습니다.
맥북에어 4세대는 5시간이 넘는 베터리 시간으로 노트북 활용에 신세계를 열어 주었습니다.
이전까지 노트북은 2시간 남짓 쓰거나 전원선을 연결해야 하는 불편한 물건 이었죠.
그런 시대에 베터리 실사용시간 5시간의 위엄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맥북에어는 이전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노트북을 처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거의 격년으로 맥북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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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나오고 맥북을 구매 했을떄 느꼈던 편리함은 지금까지 애플을 못벗어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 입니다.
윈도우 계열에서 느낄 수 없는 수준의 OS안정성이 레티나에 와서 거의 완성 됬다고 생각 합니다.
이후로 구매하는 모든 애플 제품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구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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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아이맥 5K가 나왔을때 정말이지 그냥 행복했습니다.
이전까지 27인치 일반 아이맥을 사용하던 당시에도 너무나 좋았는데 5K라니요..
기분탓일 수 있으나 이후로 작업효율은 거의 3배정도 올라갔습니다.
이후로 아이맥 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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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서 에어팟이 나오고 두번도 생각하지 않고 바로 질렀습니다.
이전까지 HBH-is800이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했기에 블루투스 이어폰의 편리함은 완전히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에어팟이 나온겁니다.
생각할것도 없이 질러야 하는 물건입니다.
심지어 중국에서 도둑 맞았지만 바로 입국 하자마자 다시 구매할 정도로 필수 구매 아이템 이었습니다.
이런 저도 구매하지 않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아이팟은 스마트폰으로 대체 되기 전까지 셔플같은 디자인이 이쁜 것들만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MP3는 아이리버가 짱이죠.
애플 워치는 셀룰러 버전이 나오기 전까지 모두 걸렀습니다.
셀룰러가 아닌 애플워치는 저조차도 구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물론 셀룰러가 나오자마자 가로수길로 직행 했습니다만...
전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들을 불편해 하는데는 심리적 요인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에서 사용하던 것들이 애플에서 안되니 불편하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애플의 제품에서 같은 기능을 하는 바이패스들이 존재 합니다.
이걸 찾아보고 새로 익히는데 오는 불편함은 물론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제품들은 그들이 제안하는 사용방법이나 그들이 주장하는 생태계 안에 들어가 보았을때 정말 소소한 디테일에서 너무나 만족감을 줍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 같습니다.
간혹 너무 소소한 지점에 천착한 나머지 샛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경우도 간혹 있으나, 그마저도 이유를 생각해 보면 납득이 가는 이유들 입니다.
그럴경우에는 따져보고 안사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귀신같이 그 불편했던 지점이 사라지고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이게 제가 애플을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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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누군가 애플을 사면 호구라는 취지로 글을 올렸기에 한번 써 보았습니다.
예 저는 소위 그네들이 말하는 애플 호구가 맞습니다.
하지만 전 지금처럼만 쭉 만들어주면 10년이고 20년이고 얼마든지 호구 해줄겁니다.
이대로 유지만 된다면 까짓것 돈이야 얼마든지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
댓글
  • 스티브잡스 2018/09/14 00:13

    네 다음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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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똔똔하지 2018/09/14 00: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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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플럼 2018/09/14 00:1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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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트 2018/09/14 00:21

    스티브잡스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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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통닭 2018/09/14 00:29

    닉에서 신뢰감 제대로 주는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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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8/09/14 00:56

    잡스님 오늘도 한건하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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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군 2018/09/14 00:14

    애쁠빠던 삼빠던 애플이 심각하게 비싼건 명백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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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unno 2018/09/14 00:15

    맥os 구린거랑 가격 양심없는것만 좀 고치면 좋을텐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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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xtor 2018/09/14 00:16

    맥은 os때문에 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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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unno 2018/09/14 00:18

    다른 애플 기기와의 연동이라던지 os가 편의성이 뛰어난 면이 있고, 작업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저도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최적화나 성능면에서는 윈도10이 훨 낫습니다. 맥북에도 윈도 깔면 더 쾌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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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플럼 2018/09/14 00:19

    맥은 님이 말한 그 구린 OS때문에 좋은 겁니다.
    그리고 그놈의 양심 이란게 실제로 존재 하기는 하는 겁니까?
    그냥 시장 논리지 무슨 양심같은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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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트 2018/09/14 00:22

    맥os가 구리다는건 참 참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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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장세차아재 2018/09/14 00:57

    os 구리다는건 동의 못하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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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똔똔하지 2018/09/14 00:17

    아이패드에서 불편한게 마우스, 이전 OS에서 파일들 호환성정도였는데
    사실 각자 장점이 있고 특징이 있는거지
    누가 이겼네졌네는 아니지 싶어요
    연느한테 역기못든다고, 미란누님한테 스케이트 못 탄다고 비난하는 그런느낌이에요
    두 개 다사서 장점만 뽑아먹으면 진정한 승리자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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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플럼 2018/09/14 00:20

    그래서 제가 꼬박 꼬박 서피스 프로 시리즈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놈의 국세청은 절대 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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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똔똔하지 2018/09/14 01:10

    아 서피스도 너무매력잇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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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18/09/14 00:20

    USB 케이블 하나 5만원 받아 먹는거 보고 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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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삼솔 2018/09/14 00:21

    본인이 좋아서 쓰겠다는데 빠네 호구네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자기가 만족하면서 쓰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 폰은 v30 쓰고 노트북 두대는 다 레노번데 하나는 그림그리는 용 하나는 사진편집용인데 둘다 넘 잘쓰고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쓰는 용도에 맞게 만족하는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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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군 2018/09/14 00:23

    그리고 애플이 제품퀄이나 그런거 떠나서 비싼건 사실이고 또 사용자들한테 AS를 하면서
    제품문제시 리퍼나 그런문에 말많은것도 사실이죠.
    적폐라고 욕처먹고 불매운동 벌이는 삼성을 기어이 쓰는게 AS만큼은 그마나 한국기업쪽에서
    나름 최고라고 생가하기 때문에 씁니다. 그 비싼비용 치루고도 AS값이다라고 인정아닌 인정을 하면서....
    물론 삼성폰이라고 싼건 절대로 아닌건 당연하고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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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군 2018/09/14 00:24

    그리고 추가하면 전 이번에 200만원짜리 폰 출시한 애플보고 삼성에서 다음기종 출시할때
    그 가격대 내놓을까봐 정말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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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물러가라 2018/09/14 00:35

    통화중 녹음도 안되는데 뭐가 편리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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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oshin 2018/09/14 00:36

    저도 스마트폰은 아이폰만 사용중인데 솔직히 이번 Xs들 가격책정은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가격때문에 안드로이드 넘어가야하나 고민중이예요. 맥스기준 256기가 150만원.... 말이됩니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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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csick 2018/09/14 00:38

    사용자를 틀안에 가둬서 행동에 제한을 두니 거부감이 일어날 수 밖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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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2018/09/14 00:39

    애플제품 써보면서
    편리한게 하나도없다고 느끼는1인
    이젠 믿고 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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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mSon™ 2018/09/14 00:40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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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D]명신의건아 2018/09/14 00:40

    이런분들이 있어서 애플이 영업이익이 35프로나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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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아녹스 2018/09/14 00:43

    전 ... PCG-C1 이후로 소니는 콘솔 말고는 관심이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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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ic* 2018/09/14 00:43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귀신같이 그 불편했던 지점이 사라지고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이게 X같다는 겁니다. 그 시간을 강요하는 게 X같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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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비찜그레이 2018/09/14 00:43

    궁금한게.. 호구가 자랑입니까? 제가 모르는 밈이 있나요? ㄷㄷ 왜 애플빠들은 스스로를 호구라고 하는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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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_7자게이]목표를향해 2018/09/14 00:43

    IBM과 다른 한 영역의 개척이자 진행이니 별로 까내릴 생각은 없는데,
    주변기기 애플인증이 필수라 너무 비싼거 케이블 아답터 먼 usb허브류 , 썬더볼트 외장재 ;;;
    등등 그거만이라도 좀 이해갈만한 단가로 나와줬스면 좋겠네요. 그러니 호그잡는단 소리도 듣는거겠죠. 제품자체는 마감과 품질 검수 디자인. 모두 최고만 써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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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inghoffer 2018/09/14 00:44

    진짜 별로면 시장에서 팔리지도 않아요
    판매량이 얼만데 그 소비자들이 전부 정신나간 애플빠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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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잡상인 2018/09/14 00:48

    반대로 애플에서 되는건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에서도 다 된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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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립- 2018/09/14 00:51

    안드로이드에 윈도랩탑 쓰는데 말씀하신거 다 됩니다. 그리고 그 이상도 되구요.
    맥OS의 안정성이라.. 되는게 얼마 없으니 오류도 적죠.
    그냥 소니-애플 테크 타신분들은 다른 이유를 떠나 이뻐서 쓴다고 하는게 가장 정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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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네이제자게 2018/09/14 00:59

    본인이 쓰는 물건이니 본인 감정에 충실하면 되죠,
    내가 쓸 기능들이 충실히 들어가 있고,
    내 기준에 적당한 디자인이고,
    내가 지불 할 능력이 있는 금액이면 사서 쓰는거지요.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그 기능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찾아야 하고
    디자인이 맘에 안들면 DIY 를 하든 다른 제품을 찾든 해야 하고
    비싸서 못 사는거면 중고를 사든 포기를 해야곘지요.
    소비자가 등을 돌리게 하는 브랜드는 도태 될 것 이고
    그렇지 않은 제품이 남아 있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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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네이제자게 2018/09/14 01:01

    아, 그런데 가격은.. 애플에서 자꾸 올리면 다른 폰도 같이 올라가는데...
    그게 그냥 슬플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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