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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수록 쉽게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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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사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까먹음
학사: 이 분야에선 이제 내가 모르는 게 없다!
석사: 자세히 보니 내가 아는 건 아무것도 없구나!
박사: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들 모르는구나!
교수: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걍 내가 맞다고 우겨도 되겠구나!
대학원 농담 ㅋㅋ
쉬운 설명 : 모쏠 아다는 O스를 설명할때 ㅇ동에서 본 행위를 묘사해야 하지만 인싸들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말하면 된다.
댓글
  • 홍콩여행간다 2018/09/09 22:47

    자 이제 여러분이 본것들을 묘사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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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디에용문신 2018/09/09 22:52

    닭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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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러브 2018/09/09 22:58


    "야메때, 이꾸, 쓰끼요~" 라는 일본어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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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성애자 2018/09/09 22:58

    하.. 풀고싶은 경험담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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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호박 2018/09/09 23:01

    판사는 자신이 이 교수의 이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인정하는 대신
    이 교수의 무죄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라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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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뭏디 2018/09/09 23:35

    어느 교수님이 저에게 해주신 말씀
    '누구에게나 정확하게(또는 이해할 수 있게) 설명 해줄 수 있을 때에 비로소 내가 그 지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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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기없는바람 2018/09/09 23:41

    견성 이라고 하는 단계죠. 그렇다고 이 단계가 대단한 것은 아니에요. 그 너머에 더 엄청난 단계가 있거든요.
    격물 치지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라고 하는 단계에서는 격물을 넘어 치지에 닿은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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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파독 2018/09/10 02:58

    근데 좀 글 주제를 만들기 위한 일반화와 억지인거 같은데 주위를 둘러봐도 아니라고 느낄만한 논리오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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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렙법사 2018/09/10 04:06

    난 귀 핥아 주면 그렇게 좋더라...
    아!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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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뤼플리 2018/09/10 05:28

    하지만 폰 노이만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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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8/09/10 06:26

    인싸의 성경험은 기껏해야 수십차례겠지만
    모쏠아다의 ㅇ동 라이브러리는 수천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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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세다리 2018/09/10 06:54

    전 제 석사논문을 저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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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노랑 2018/09/10 07:58

    공식을 외운 사람과 공식을 이해한 사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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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쓰쉐어란 2018/09/10 08:36

    맞는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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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만테이른다 2018/09/10 10:50

    석사: 이러쿵 저러쿵
    나: 아..이해가 안된다 나한테 문제가 있구나..
    박사: 이러쿵 저러쿵
    나: 아.....이해가 안된다 나한테 문제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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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09/10 13:09

    과연 농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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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8/09/10 14:24

    저건 단순히 많이 알아서 그런게 아니고,
    많이 아는 사람이 상대의  이해 능력까지 간파한 능력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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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lkyrie 2018/09/14 00:06

    능력이 되어도 알기쉽게 설명한다는게 꼭 좋은건 아니라고 봐요.
    세상엔 남의 지식을 거져먹으려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음.
    남의 지식을 사정 사정해서 얻어가도 신통치 않을판에
    "내가 알아듣도록 설명해봐" 하는 부류도 있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알아듣고 계속 우기는 부류도 있음.
    학술적인 이유라면 열띤 토론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라면
    적당히 잘 모르는척 하는게 가장 최선이다 생각을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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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쥬이 2018/09/14 00:10

    석사때는 이제 해당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수학적 유도에 치중합니다. 그 수학적 표현이 실제로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해를 못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수학적으로 풀었더니 이렇더라 그리고 이게 실제와 잘 맞더라 그래서 난 이해했다고 생각하는거죠. 박사 과정까지 하면서 수학으로 풀었던 내용들이 실제로 어떤것을 가리키는지 고민을 했고 이해의 깊이가 깊어져요. 거기서 오는 차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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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eorizer 2018/09/14 00:38

    옆으로 새나가는 소리긴 합니다만,...
    간단하게 설명되는 것과 배경지식이 충분치 않은 사람에게 어떤 사실을 설명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최고 전문가들의 간단한 설명이 오히려 더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말이 쉬우니 그냥 고개를 끄덕일 뿐 정작 그걸로 새로운 결론을 유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저 같은 일반인은 양자역학의 재미난 이야깃 거리는 알아도 그런 지식을 통해 새로운 발견이나 발명을 하지는 못하죠.
    사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나 다름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런 순수과학 분야를 떠나서 IT 업계만 생각해보면 가끔 그럴싸한 신조용어를 완벽하게 잘못 이해한 상태로 떠들고 다니며 전문가 행세를 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죠. 사기일까 촌극일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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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찍는노인 2018/09/14 01:06

    특수상대성이론-운동하는 좌표계는 운동 방향의 길이는 짧아지고 시간은 느리게 간다.
    트레이너; 그러니까 날씬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뛰어라.
    외제차 딜러: 이것이 당신이 슈퍼카를 사야 하는 이유입니다.
    물리학 박사: 걍 지금처럼 소파에 뒹굴거려도 돼. 그놈들이 볼 땐 니가 운동 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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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쇠고기 2018/09/14 01:13

    학사는 개미를 배우고
    석사는 개미 다리를 배우고
    박사는 개미 다리에 난 털중 하나를 골라서 배운다던데..
    교수는 개미를 보고 개미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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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oret 2018/09/14 01:42

    먼저 말씀드릴 것은 제가 이과는 좀 모릅니다. 많이 몰라요.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내가 수학은 잘하는데 산수를 못해요, 라구 자학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문과에서 본다면, 저는 검정고시 출신인데요, 3개월 속성 과정 패스하면서 수업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뭐 그러다가 4월 3일인가? 시험을 쳤는데 학원 선생님이 제 답안지를 가지러 왔었죠. 공식적인 답안이 발표되기 전에 학원마다 경쟁하면서 예상 답안문을 작성하곤 하는데, 국어 부분에서는 제 답안을 가져갔어요. 물론 저야 100점이었죠. 주변에서 국어가 참 어려웠다고 아주머니들 말씀하시는데, 전 수학 뺴곤 안 어려웠거든요. 국어 부분에서는 좀 짜증났던 것도 있었죠. '문제를 좆같이 내는구나. 일단 이걸 택한다만.. 참, 뭐하는 사람들일까.'라고 속으로 힐난 했던 것이 20살인가 21살 무렵입니다.
    학문이라는 게 언어를 통해서 전개됩니다. 당장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휘도 사전에 검색해보면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 여러가지 개념을 줄이고 줄여서 하나의 뜻으로 제한하여 사용하는 것이 레토릭이고, 사전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변증법만 봐도 알고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뜻을 모르면서 그냥 지절이는 게 많습니다. 그럴 때 가혹하게 비난하고 때려잡을 수도 있겠지만, 톨스토이를 생각하면서 그와 조금이라도 닮아보려고 애써 쉽게 키보드를.. 두드.. 아, 짜증나네요.
    그냥! 막! 짜증이 나네요! 정서불안입니다. 개 그지 같은 학부 이후 사람들. 어제 술을 어떻게 마셨더라 되새기는 게 낫겠네요.,
    "오빠, 무슨 생각해?"라고 물어오면,
    "어.. 그냥.. 어떻게 하면 국가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지."
    "어... 평소에 그런 생각하면서 사나 봐?"
    "그건 아니고.. 어떻게 하면 제3세계와 선진국간의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하지."
    "하.."
    "?.."
    "다른 걸 생각하면 안 돼?"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볼까?"
    "ㅎㅎ, 죽고 싶지요?"
    "미안, 미안. 화성의 테라포밍 문제에 대해서 공부할 게."
    "왜 그렇게 멍하니 있어? 항상!"
    "너 딸기 우유 좋아하냐 초코 우유 좋아하냐?"
    "... 초코우유."
    "어, 나도 초코우유 좋아하는데, 우리 좀 뭔가 통하는 것 같다. 저기, 택시 타고 드라이브 갈래?"
    "됐어요, 그냥. 드세요 드세요!"
    "허, 참. 나이 먹었다고 무시하나? 영계 아니면 싫어?"
    "언니, 쟤 미쳤나봐."
    ([일동] "왜 그래~.")
    "미쳤나봐 미쳤어!"
    (그는 손짓을 한다. 눈빛이 진지하다.)
    "쟤라니? 내가 니 동생이냐? 일로 와봐라.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문제가 있냐?"
    "큭믁큭, 한잔 오케이?"
    "먹어라. 근데 돈이 별로 없는데, 뭐.. 되겠지."
    [하루 이틀 지나서 필리핀 술집. 말이 안 통함.]
    "술."
    "?"
    "술.. 어.. 뭐, 바카디 하나 줘. (옆을 보면서 말한다) 안 와도 돼. 그냥 거기 있어."
    (끈적하게 달라 붙는다.)
    "할 필요 없다고... 짜증나게 하지 마라. 술 마시러 왔다."
    "노래~! 불러줘요!"
    "ㅎㅎ. 좀 있다가."
    (그가 취하고 마이크를 잡는다.)
    짜라라라란~~~ 짜라~~ 짜자~~짜짜~~ 짜짜짜~~
    "오~예~! 사기 한번 쳐 보자!"
    "왓?"
    "너 임마, 한국말 알아 듣는 거 다 알아. (잠깐의 뜸, 마치 절벽 같다.) 사기 한 번 쳐보자고? 그거 뭐냐.. 그.. 그거.. 부부 사기단? 아닌데... 그거 말고.. 그,.. 뭐였지? 간통죄? 그 왜 여자 꼬셔서 돈 뜯고 버리는 사기 있잖아? 그거 한 번 해볼까?"
    "(일동 ㅎㅎㅎ)"
    "왜 웃냐? 나 정말 하고 싶어. 뭐... 이성은 모르겠는데, 판사 한 명은 죽이고 싶은 넘이 7~8년 전부터 있어. 내가 미래의 나에게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죽기 전에, 어차피 죽을 때니까, 그 사람을 거열해라, 여의치 않다면 일가족을 잔인하게 죽여라, 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하는 게 있다. 반드시 갚아라, 갚지 않으면 안 된다, 반드시 갚아라, 목숨을 걸고 그 괴로움을 갚아라, 라고 항상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희망이 있는데., 오~~ 예~~ 무슨 말하다 이까지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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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비야안녕 2018/09/14 05:47

    가르침은 지식과 또다른 영역인것 같긴 해요
    물론 많이알수록 스스로 정리가 되니까 더 유리하겠죠
    본인도 헷갈리는 상태면 암래도 혼돈이고
    근데 같은조건이면 더 잘 가르치는 사람은 남한테 관심이 많아서 그사람을 기준으로 설명할수 있는.. 눈치빠르고 화술좋은 부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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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다른 2018/09/14 05:59

    어느정도 맞고 틀리고한 얘기겠죠.
    더 잘 알면 당연히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게 보통은 맞긴 합니다.
    겉만 핥고 아는 체하면서 요점을 못잡고 설명도 못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이 차이는 명백하고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는 말도 타당하기는 한게
    '교수법'이라는 게 괜히 생긴게 아니거든요.(제가 사범대 나와서)
    '더 잘 설명하는 방식'이라는 게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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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쌩크 2018/09/14 09:51

    진짜로 알면 설명이 쉬워져요.
    저도 애매하게 알때는 말이 길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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