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한 신이라면 우주를 창조하는데 인간은 신한테 진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텐데
굳이 해달라는대로 해줄 필요가 딱히 있을리가
RODP2018/09/13 23:01
개미가 나름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어봤자 우리가 개미 의사에 전혀 관심 없는 것이나 다를바 없겠지.
과학발전으로 페로몬을 통한 의사소통 가능해져도 '내 힘을 찬양하라~ 나는 존나 관대하다!'
처럼 자뻑질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게 우리가 진짜로 선하고 관대하다는 증거가 되는건 아닐테니.
RODP2018/09/13 23:02
'스스로 절대자라는 신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종교 논파한다고 나오는 저런 이야기도 어찌보면 우스운 소리임.
상대측이 우리를 초월한 힘을 가진 존재지만 기만하면 끝나는 이야기라.
50cc엔진2018/09/13 22:58
신: 너 지옥
노체셔스컨츄리2018/09/13 22:59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신이라 한다면 신일 수 있고
어항에 물고기를 잔뜩 기르고 그들에게 먹이를 주면 신이 될 수 있고
허수아비에게 기도하는 자는 인간이오
어항의 바깥에서 달콤한 보은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위를 쳐다보는 자 인간이라
이런 느낌인가
RODP2018/09/13 23:09
실상은 그렇긴 함. 종교가 발전하면서 인간의 이성을 중심으로한 신을 만들어갔지만
초기엔 인간의 힘이 미약하여 온갖 하찮은(지금 우리가 보기에) 동물들도 다 신 대접 받았음.
사람이 추앙받던 시기도 뭐 하나 조금만 잘해서 그거 남들에게 가르쳐주면 'XX의 신' 소리 들었고,
그런 '실존했던(동물은 지금도 있지만 더이상 신앙의 대상이 아니니까) 신'들의 경우를 보면
결국 양측간의 힘 차이가 신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지.
종교의 발전사 따져보면 '신'에 굳이 절대자니 뭐니 그런거 필요 없어. ㅋㅋㅋ
모리야스와코2018/09/13 23:01
과연 신이란 종교의 교리대로 무조건 떠받들여야 하는 존재인가
질병과 악과 다툼이 넘쳐나는 세상에 전지전능한 신은 대체 무얼 하는 것인가
그걸 해소할 능력이 없다면 그걸 신으로 불러야 하는가
단지 방관할 뿐이라면 그 신을 떠받들일 필요가 있는가
이런 글이 나올때마다 항상 생각하는거
단지 이런 모순이 있어도 믿는 사람은 믿고 믿기 싫다면 믿지 않을 뿐이지
신을 믿음으로 인해 천국에 간다고 믿는 사람한테 굳이 믿지 말라고 강요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모두 미련하다고 봄
으으 신이 이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상상하고 그걸 스스로 논파하다니
미쵸
그렇게 신을 부정하면서도, 신이 있기를 바라는 것
어? 이거 윤ㅅ인식 문답법...?
있으면 있는대로 무섭고 없으면 허무할듯
곧 불판이 될 게시글입니다.
그렇게 신을 부정하면서도, 신이 있기를 바라는 것
탄생부터 자연에 대한 무지와 공포를 어떻게 해보려 나온 심리적 위안용이니 뭐.
??? : 공포가 바로 신 인거야
곧 불판이 될 게시글입니다.
으으 신이 이런 말을 했을 것이라고 상상하고 그걸 스스로 논파하다니
미쵸
어? 이거 윤ㅅ인식 문답법...?
그럼 지금부터 이미 있는 성경의 오류를 까봅시다!
뭐야 이게? ㅈ나 쩌는 것 같이 생겼다.
저런짤 중에서 제대로 된 걸 본적이 없음
샤리아 안까고 이상한 거 까는 이슬람 포비아도 저런짤 많던데
그만둬 그들의 라이프는 이미 제로야
그냥 신이라고 했잖냐
저기서 말하는 신은 그냥 전지전능하다고 표현되는 무언가일 뿐임.
콕집어서 크리스트의 신은 아님.
있으면 있는대로 무섭고 없으면 허무할듯
난 이거에 공감
약간 황달있나 싶어서 쩡달릴때랑 비슷한 마인드네
어짜피 신이 있던 말던 인간은 나약하고 불완전 하니까 의지할게 필요하다
그래도 과학 이전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었을 걸? 문명이 저거(종교) 때문에 생김. ㅋㅋㅋ
만화 전개가 뭔가 비겁한데
쉐도우 복싱 오진다.
멍청한 가상의 대상을 설정하고 논파하는 걸로 히히덕거리는 건
딱 트페미가 하는 짓 아니냐
수듄...
왜 혼자 불타고그래
나 혼자 불타는 거임?
다 자기 생각 말하고있는데, 뭐가 똑같아;
그럼 저건 신이 말하는거임?
그리고 그냥 혀 쯧 차는 수준의 비판이 어떻게 불타는 게 되냐?
뭔 말을 해도 불탄다고 하니 할 말이 읎네
음? 유게이들 댓글 말하는거 아니야?
뭐, 요전에 베스트 간 '성씨가 이런 사람이 있다니 신기하네요','그런 사람이 있어?', '네, 제 상상 속에' 같은 이야기긴 하지.
도국 스타일의 웹툰 조무사 미쵸
어차피 인간이 상상해서 지어낸 허구의 존재한테 문답을 해봤자 ㅋㅋㅋㅋ
예수같은 신 말고도 크툴루같은 상식이 안통하는 신일수도 있지
인지를 초월한 신적 존재들이 이성적이지 않고 원초적 본능으로 꿈틀댄다는게 아득한 공포를 불러오는 크툴루 세계관의 매력!
이아 아자토스!
근데 저게 팩트라 한들
꼬운건 인간아님?
전지전능한 신이라면 우주를 창조하는데 인간은 신한테 진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텐데
굳이 해달라는대로 해줄 필요가 딱히 있을리가
개미가 나름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어봤자 우리가 개미 의사에 전혀 관심 없는 것이나 다를바 없겠지.
과학발전으로 페로몬을 통한 의사소통 가능해져도 '내 힘을 찬양하라~ 나는 존나 관대하다!'
처럼 자뻑질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게 우리가 진짜로 선하고 관대하다는 증거가 되는건 아닐테니.
'스스로 절대자라는 신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종교 논파한다고 나오는 저런 이야기도 어찌보면 우스운 소리임.
상대측이 우리를 초월한 힘을 가진 존재지만 기만하면 끝나는 이야기라.
신: 너 지옥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신이라 한다면 신일 수 있고
어항에 물고기를 잔뜩 기르고 그들에게 먹이를 주면 신이 될 수 있고
허수아비에게 기도하는 자는 인간이오
어항의 바깥에서 달콤한 보은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위를 쳐다보는 자 인간이라
이런 느낌인가
실상은 그렇긴 함. 종교가 발전하면서 인간의 이성을 중심으로한 신을 만들어갔지만
초기엔 인간의 힘이 미약하여 온갖 하찮은(지금 우리가 보기에) 동물들도 다 신 대접 받았음.
사람이 추앙받던 시기도 뭐 하나 조금만 잘해서 그거 남들에게 가르쳐주면 'XX의 신' 소리 들었고,
그런 '실존했던(동물은 지금도 있지만 더이상 신앙의 대상이 아니니까) 신'들의 경우를 보면
결국 양측간의 힘 차이가 신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지.
종교의 발전사 따져보면 '신'에 굳이 절대자니 뭐니 그런거 필요 없어. ㅋㅋㅋ
과연 신이란 종교의 교리대로 무조건 떠받들여야 하는 존재인가
질병과 악과 다툼이 넘쳐나는 세상에 전지전능한 신은 대체 무얼 하는 것인가
그걸 해소할 능력이 없다면 그걸 신으로 불러야 하는가
단지 방관할 뿐이라면 그 신을 떠받들일 필요가 있는가
이런 글이 나올때마다 항상 생각하는거
단지 이런 모순이 있어도 믿는 사람은 믿고 믿기 싫다면 믿지 않을 뿐이지
신을 믿음으로 인해 천국에 간다고 믿는 사람한테 굳이 믿지 말라고 강요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모두 미련하다고 봄
지가 만든무언가에 일침 날리는거 개오진다...
지가만든것도 못이기면 인간관둬야지
페미들이 가상의 한남범죄자만들어서 까는거랑 같은수준아녀
종교를 과학적으로 논파하려는 새끼는 븅쉰이다 라는 철학자를 생활과 윤리 시간에 배운 거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다
애당초 신이없는데 뭔멍멍이소리양
신 말은 이해가 가는데
인간말은 떼쓰는거같네
이거 그린 인간 지딴엔 ㅈㄴ 쿨한 줄 알고 그렸겠지.
현실은 논리가 윤ㅅㅇ이랑 비슷한 수준이지만 ㅋㅋㅋ
애초에 신이 정말 존재하는지도,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는데 쉐복이지 뭐.
신을 섬길 이유가 하등 없다니까? 내가 너희를 만들었고 모습도 드러내지 않지만 너희가 나를 안섬기면 나쁨 암튼 나쁨!! 하는 어린애 땡깡부리는것 같은 신이 실존한다면 그게 더 호러고. 실존한다면 저런 사고관을 가진 신을 섬겨서 뭐할건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