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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 충남 공주~부여 사이쯤에서 과수원을 하시는데... 산입니다. 평지가 아니라.
어느날 주말에 일 좀 도와드리다보니, 6~7 미터 옆의 임도에 독수리가 앉아있더라구요. 맨땅에.
근데 덩치가... 땅바닥에 앉은키가 제 어깨정도는 오는듯했습니다 ;;;;;; 뭐 제가 루저이긴하지만.
지나가는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별 관심 없다는듯 다시 딴데 보더라구요 ㅡ,.ㅡ;
덩치는 큰데 굼뜨기까지... 대부분의 상위포식자를 프레데터와 스케빈저로 나누어도 상황에 따라 역할바꾸기를 하지만 저 친구는 순수 스케빈저라 사냥능력 0.
독수리 불쌍해; ㅅ;
의정부 포천 쪽에 많던데...진짜 크더라구요. 대머리인 애들도 있고 ㅋㅋㅋㅋㅋ
독수리의 '독'자가 대머리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대머리독수리라고 하면 대머리대머리 수리가 됩니다. 그냥 독수리라고 하거나 대머리수리라고 해야됨
저도 군생활할때 독수리 몇번 봤어요!!
겨울철에 일하다가 가끔 하늘 쳐다보면 독수리가 날고 있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꽤 높이 있는거 같은데 다른 새들보다 몇배는 큼...
전방쪽으로 가면 많아요. 맨날 까치한테 당하고 다닙니다.
저희 오빠도 군대있을때 많이 봤는대 너무 커서 충격먹었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5살 이하 애기들은 그냥 들고 날아갈것 같아서 넘나 무서웠다고ㄷㄷ
저도 군생활때 봤는데 거어업나큼
못보신분들 생각하는게 있다면 그 이상일거에요.
그런데 멋대가리는 조오올라없음ㅋㅋㅋㅋ
맨날 땅에선 엉금엉금 뛰어다니고 까치까마귀한테 쪼이고ㅋㅋㅋㅋ
멋있는건 매들이 엄청멋있었음
철책근무서다 공중에서 정지비행하던 매를 망원경으로 봤었는데 휙하고 내리꽂더니 발에 뭐들고 쌩가더라구요
쟤는 덩치만 컸지 겁 엄청 많아요 ㅋㅋㅋ 까치 까마귀한테 맨날 당함 ㅋㅋㅋ 그대신 매는 엄청 나더라구요 바람타고 호버링하다가 순식간에 덮쳐서 놓치는 걸 못봤어요
잘 사귀면 현철중검 줍니다.
까치가 요즘 마니 없어져서
그나마 덜 쫒기는 신세입니다
까치가 많을땐
맨날 쫒겨다니던데요
덩치가 크긴 합니다만 사냥보다 청소쪽이라고 합니다. 날개를 쭉 펴면 크기에 압도당하지만 사체없으면 굶는 날이 많데요.
뭔가 눈빛이 다들 꺼벙이같냐...
몽골쪽에서 우리나라로 겨울을 나기 위해서 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얘네들이 먹이사냥을 잘 못해서 주민들이 돼지비계 같은걸 한푸대씩 뿌려서 먹이를 준다고 하던 기사를 봤어요.
몽골에선 뭐먹고 사는지...ㅡㅡ;
엥? 프레데터가 아니고 스캐빈저라고요? 저 덩치에? (혼란)
완벽한 100% 스케빈저라..먹이감이 무력화돼도 숨통을 끊을 줄 몰라 죽기만을 옆에서 기다린다고 들은 적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