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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 캐논 인플루언서 초청행사에서 만져본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성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 야외 촬영도 할 맛 납니다.
그리고 저도 얼마 전에 캐논 인플루언서 EOS R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포럼 고수님들께서 후기를 남겨주시고 많은 정보 또한 공유 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글 재주가 없어 어디서부터 써 내려가야 할지 감이 안 잡히지만 느낀대로 작성해봅니다.
캐논 EOS R
저는 행사장에 조금 늦게 도착하여 바디의 실물은 보지 못하고 각종 소개와 영상을 먼저 보았습니다.
캐논의 상반기 실적과 향후 로드맵이 상영되고 제가 EOS R에 대해 가장 알고 싶었던 그래프가 나왔습니다.
EOS R 은 역시...
"5Dm4의 센서를 개량하고 새로운 터치 인터페이스를 탑재하여
미러리스화 시킨 6D 라인급 보급형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였습니다."
가격은 포럼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현재 공산품 가격은 곧 해당 그레이드를 설정해 주니까요.
그럼 5Dmk4 센서를 넣은 신제품인데 더 비싸야 하는 거 아닌가?
대체 어느 부분에 제한을 두어 가격대를 맞출 수 있었을까?
EOS R 실기를 만지기가 사실 두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업을 하다 보니 카메라의 외부 버튼과 반응 속도에 민감한 편입니다.
카메라의 내부 스펙이 어떻든 손에서 반응하는 전체 속도가 느리면 느리다고 판단합니다.
외형
본격적으로 EOS R을 손에 쥐어 눌러보고 돌려보고 한참을 이리저리 만져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느껴지는 그립감은 촉촉하고 손에 착 감겼습니다. (제 손이 웬만한 여자 손만 합니다;;;)
거의 모든 캐논 카메라를 사용해본 바 메뉴 인터페이스는 익숙했고 EOS M 시리즈와 유사하며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가장 관심 갔던 상단 액정은 거의 딜레이 없이 재깍 반응하고 표기해 줍니다.
(현재 a9를 메인으로 운용하는 입장에서 매우 부러운 부분입니다.)
조리개 값을 변경하거나 감도를 조절할 때 후면 LCD에 나오는 수치도 딜레이 없이 값을 알려줍니다.
또한 신규 인터페이스인 터치 바의 반응도 매우 쾌적한 편이나 조작법에 익숙지 않아 연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다양한 커스텀 설정도 가능해서 AF나 ISO로 사용해도 좋겠더군요.
행사장의 카메라를 대부분 만져봤는데 상단 휠은 딱딱 끈 키는 정확한 맛이 있지만 토크감이 조금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버튼들이 전반적으로 조금 깊게 눌러야 반응하고 특히 셔터 버튼이 좀 둔감한 느낌입니다.
배터리 커버는 딸깍 누르면 자동으로 개폐되고 원터치로 누르면 바로 닫힙니다.
메모리 커버는 테이프가 붙어있어 자동으로 개폐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후면 LCD의 풀터치 기능은 오막포도 그랬지만 현행 스마트폰 만지는 수준입니다.
옆면 각종 마개들은 고무 재질로 정확하게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전반적인 외형 만듦새는 육두막~오막포 수준의 딱딱하고 유격 없이 깔끔했습니다.
촬영
카메라를 들고 눈에 가져가 보면 EVF는 매우 깨끗하고 선명하고 또렷하고 화사합니다.
단, 빠르게 움직이면 잔상이 조금 느껴집니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첫 셔터를 눌러보니 생각보다 많이 조용하게 찰칵 합니다.
기계 셔터의 딜레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촬영 후 리뷰 사진이 뜨는 시간이 DSLR 대비 오래 걸립니다.
모든 EOS M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현상 같은데 조금 답답합니다.
완전 무음 셔터 되고요 베타버전에 트래킹에서 안되는 걸로 아는데 펌업 될 거 같습니다.
포커스 에어리어는 기존 캐논 미러리스와 달리 매우 작게 설정이 됩니다.
충격적인 건 AF 포인트가 정말 5000개? 가량 다 선택이 되는 거 같습니다.
AF-s에서 가장 작은 포커스 에어리어로 십자 버튼을 움직여 눌러 보았는데 중간까지 50번 누르다 포기했습니다.
상단 휠로 넓게도 움직임도 가능하고 터치 바를 이용할 수도 있고 후면 LCD 터치 드래그도 되지만
이 수많은 포커스에 조이스틱이 없는 건 아쉽습니다.
AF 속도는 EF 렌즈 어댑터로 장착 시 육두막 정도 속도로 느껴지며 1DX의 느낌은 아닙니다.
RF 렌즈 마운트 시 렌즈별로 속도는 상이하며 AF-C 모드에서 확실히 더 빠릅니다.
캐논 듀얼 픽셀 AF 장점으로 EOS R 역시 부드럽고 워블링 없으며 대부분 한방에 잡힙니다.
얼굴인식은 옆 동네 카메라 2세대 초기 버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기존 DSLR 처럼 AF-S 촬영이 더 편리한 느낌입니다.
렌즈
사실 본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50.2와 2870... 그리고 EF 어댑터 4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두 렌즈의 외관은 최고급 렌즈군 다운 마감과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EOS R에 마운트 된 RF 50.2의 AF는 EF 50.2 수준의 느낌이었습니다.
RF 28-70 2.0은 정말 두껍고 두껍고 두꺼웠지만 의외로 카메라에 마운트시 무게가 1.4킬로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고 코가 조금 밖에 안 나오며 AF 또한 빠른 수준입니다.
RF 35.8은 EOS R과 마운트 시 마치 일체형 카메라 같은 모양새로 매우 예뻤습니다.
EF 어댑터 4종은 방진방습 고무 실링도 있고 매우 높은 만듦새를 보여주었습니다.
내일이 예판 일이네요...
개인적으로 행사장에서 만져본 총평 느낌입니다.
현재 캐논 EF (EF-s) 렌즈를 2개 이상과 6D mk2 이하 카메라를 보유 중인데
기변이나 추가하고 싶다면 매우 추천드립니다... (육두막 유저분들께 감정없습니다.ㅎㄷㄷㄷ)
오막포를 가지고 계시다면 조금 더 써보시고요... (오막포 라이브뷰 좋잖아요~)
RF 50.2과 RF 28-70 2.0은 정말 갖고 싶네요... (신세계 일 수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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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산.내.들 2018/09/11 19:20

    내일 예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는,
    1.완전 무음 셔터 되고요 베타버전에 트래킹에서 안되는 걸로 아는데 펌업 될 거 같습니다.
    2.이 수많은 포커스에 조이스틱이 없는 건 아쉽습니다.
    가 와 닿네요..

    (TpBGQW)

  • 보바스 2018/09/11 19:28

    음 오이가 궁금하네요~

    (TpBGQW)

  • [서현도현아빠™] 2018/09/11 19:30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분류 및 요약이 잘되서 읽는데 쏙쏙 잘 들어오네요^^
    사진에 손을 보니 체리쥬스님 후기에 등장하신 분과 닮으신듯 하네요~~ㅎㅎ

    (TpBGQW)

  • 톰때린제리 2018/09/11 19:33

    의상을 보아하니,,,그 유명하신분이신듯 하네유^^

    (TpBGQW)

  • 화이트265 2018/09/11 19:51

    크네요 ㅠㅠ 패스 육두막 쓰는게 나을듯 ㅎㅎㅎ

    (TpBGQW)

  • 얕은 2018/09/11 20:00

    아...글과는 조금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픽쳐스타일 항상 잘쓰고 있습니다!!ㅎ

    (TpBGQW)

(TpBG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