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취미로 한지 20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동호회 활동도 하고 아이들 사진도 찍고 행사사진도 찍어서 카메라 가격 변동에 큰 상관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아이들도 다 커서 제 품을 떠났고 동호회도 안하고 행사도 안찍네요.
카메라가 제습함에서 썩고 있어서 어제 다 팔았어요
그래도 오랫동안 해 온 취미라 카메라가 없으니 허전하네요
내일 예판에 참여할가말까 아직도 고민입니다.
카메라는 필카 30여대 DSLR 40여대 사용해봤어요
작년에 오막포, 라이카 Q 구입해서 몇컷 안찍고 반년만에 바디에서만 50만원씩 100만원 손해봤고
이번에 판매한 A7r2도 넉달만에 30만원 넘게 폭락하니 예전 처럼 쉽게 카메라 사기가 주저되네요.
장래의 일을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겠지만
저는 성능보다도 가격 변동이 관심이 커서요
구입 반년만에 50만원 정도 내려간다면 반년후에 구입해도 상관없거든요
30만원 안쪽으로 내려간다면 기다릴 필요 없이 예판 때 살까하구요
캐논동민 여러분들의 예상은 어떠신가요?
6개월후 EOS R 신동급 중고가
1. 예판가에서 50만원 이상 하락
2. 예판가에서 30만원 이하 하락
2번이 많다면 내일 예판 달립니다 ~
https://cohabe.com/sisa/74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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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미개봉 나오면 자동 2번입니다.
그러니 저는 100만원 하락을 추천합니다.
초딩밈 100만원하락시 저한테 파세요 ㄷㄷ
이번 R의 가격은 지나치게 캐논이 캐논 내부의 장비만을 기준으로 가격을 설정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본인들 장비가 소니 M3보다 비쌀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면 그것도 문제구요..
생각을 해보세요..
비슷한 라인업인 소니 M3의 경우 가격도 더 싸고 스펙도 더 좋단 말이죠...
근데 가격은 캐논이 더 비싸요..
초반에 기존 캐논 유저들이 어느정도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그게 몇개월이라고 봅니다...
물론 실제 나와서 평가가 나와바야 더 자세하겠지만..
결국은 소니 M3도 향후 몇개월 안에 가격이 몇십 더 떨어지면 200만원 초반...
R은 결국 100만원 후반대에서 가격이 형성되겠죠...
물론 저의 뇌피셜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은 계속 떨어질텐데, 어느 정도 가격과 구입시점 정하시고 구입하시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1년 내에 구입해야되고, 50만원 이상 떨어지면 구입하겠다 정해놓으시고
1년이 지날때 가격에 구입하시던지 아니면 1년 내에 50만원 밑으로 떨어지면 그때 구입하시던지요.
230만원대에 나왔던 육두막 6개월 지났던 시점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최신 바디들의 가락 하락 속도는 불 볼 듯 뻔합니다.
사진 인구가 줄어드는데 당연한 현상이라고 보구요.ㅋ
오막포 구입 전에도 같은 여론 흐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예판 끝나고 매진되고 한동안은 가방이 되었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eos r도 바로 하락은 당장은 어려울 것 같아요.
예판 매진이 된다는 조건 하에서요.
아시겠지만 바디만큼 가격하락 심한 건 없죠.
얼리아답터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구매.
50만원 싸게 사고 싶다면 6개월 후 100만원 싸고 사고 싶다면 1년 후 추천합니다
캐논 장비는 날이 갈수록 감가 속도가 빨라집니다. 캐논의 장점이 소니 보다 감가가 적다는 것이였는데, 이번 육두막 보면 소니 뺨따구 후리면서 추락... (사실 A9 도 동반 추락...ㅠㅠ)
그리고 9월에 소니의 신제품 소식이 또 있네요...
캐논과 니콘은 지금 정신 안차리면 그냥 시장 다 내주게 생겼어요..
RF 렌즈를 쓸 수 있는 네이티브 카메라가 R입니다.
50.2나 28-70 f2.8 (ㄸㄷㄷ)을 쓰고 싶으시면 가격 하락에 고민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