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고백 근황

아는 오빠 : 고백...
총무 : Go back!!!

저기...오빠...보증 좀

작성자님 앞으로 조심좀 하세옇ㅎ;ㅋ

저기 오빠 저기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좀 해...
잠시후.
이놈이 내 엉덩이 만졌어 합의금 오천만원 아니면 징역 6개월..
판사왈... 아주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어지는 걸로 봐선 저여자의 말이.진실일 확률이 51.63프로 이상이다. 이상 징역 6월 확정

총무 : 이렇게 붙여 놓으면 완전범죄..ㅋ

장난 삼아 고백해서 혼내주자고 한다고 진짜 하는 놈이 있네;;

저 캔커피 등산양말에 넣어서 줘패면 아프고 좋은데...

지혼자 뭘 아는 오빠래;;;

공부나 해라 XXX야

지 혼자 편했네

마지막 문장 한국말 맞나요??
강제퇴실 조치토록 밖에 할 수 없음....???

클럽을 가시지 도서관엔 왜 가셨데

공공장소에서 저러면 좀 그렇지 않나..

뭔 총체적 난국이라 어디부터 딴지를 걸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고백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껄떡거림으로 보이구요. 잘마셨죠 부터 별거 아닌걸로 생색내면서 문 열어준게 뭐 별 일이라고 혼자 굉장히 의미부여한거 다 티나고 생색 내놓고 부담 갖지 말라는 거도 말도 안되지만 뒤에 따라오는 말들이 다 부담 팍팍이라 말이 더 안됨. 그리고 부담갖지 말란말로 역으로 부담을 더  팍팍 주는 와중에 친해지자는 말까지 아주 부담의 정점을 찍음...점심 같이 먹고 맛있는거 나눠먹는게 '친해지는' 단계인 경우는 같은 직장 혹은 같은 학교라거나해서 어느정도 통성명도 되고 서로에 대한 인포가 있을때 얘기지 이렇게 오며가며 얼굴만 아는 사람하고 대뜸 밥먹고 맛있는거 나눠먹기가 되나;; 그건 진짜 서로 첫눈에 호감 빵 빵인 상황이나 가능한건데 멜로 드라마 영화에 너무 심취했거나 인간관계 자체가 서툰 티가 많이 남. 게다가 고등학생.... 남자들은 여자 나이 잘 모른다고 하니까 뭐 그런갑다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자인거 티 날텐데... 수능 관련 책 들고 다닐텐데 진짜 몰랐나;; 하여간 저 여고생은 진짜 식겁했을거 같아요;; 독서실 가서는 공부 합시다....

저거시 고백폭력이라는 거신가

쪽지 능글맞은게 진짜 싫음....
걍 차라리 호감갔고 내 연락처 남기니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고 대차게 차이는 게 낫지

쪽지받는 학생이 코를 곤다건가 공부에 방해되는 행동에 진절머리난 작성자가 고심 끝내 생각해낸 방법이 아닐까요? 그렇지않는한 저렇게 쓸리가 없잖아여...ㅠㅠ

스토킹은 여자가 싫다고 했는데도 따라다니는게 스토킹이지 대쉬방법이 병신같으면 모두 스토킹인가

ㅅㅂ 쓸려다가 착해서 ㅅㄱ 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