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비상식량 호불호.

나같으면 같은 생존자를 만나면
불닭면을 몰래 대접해서 암살할듯

슬슬 전력 복구되고 있어서...

심지어 유통기한 문제에, 부셔서 먹자니 영양소나 맛대가리도 없고 스프는 짜서 물마셔야함.

ㄴㄴ
국가로부터 구조와 보급이 거의 확실한 재난엔 의외로 라면만한게 없지.
사람이 힘들고 어려울땐 먹는즐거움이라도 있어야하는데 간단히 끓이기만 하면 한 뚝배기 뜨끈뜨끈한 탕 하나가 완성되는데 이만한 가성비 킹도 없지.

건빵이나 육포 건조식품이 있으면 훌륭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무게, 유통기한, 열량이 가장 중요한데 이조건을 충족시킴 비상식량으로 삼각김밥 샌드위치 이런걸 사갈수는 없잖아 건조식품 다음으로 차선책은 라면이 가장 좋을듯

장기적으로 보면 재난상황에서 라면이 좋은 식품은 아님
근데 단기적이거나 기반시설이 남아있을때는 괜찬은 식품임

단기재난에는 고칼로리에 조리가 간단하기에 나쁘지 않은거 맞데.
전쟁같은 장기재난에는 안 권해지는거 맞고.

전쟁난것도 아니고 단순 전력 복구 같은 단기간이라면 라면 만한게 없지

전쟁이거나 후쿠시마급 재난 말고 태풍이나 홍수 정도의 재난이라면, 그리고 국가가 물의 보급을 충분히 해준다면 라면만한게 없지.
한끼 식사로 뜨끈뜨끈한 탕, 거기다 조미료 듬뿍 들어가서 맛도 있고, 여기에 햇반이랑 같이 먹으면 꽤 든든하고 푸짐한 식사가 되잖아. 게다가 컵라면은 물만 부으면 되고.
난 라면이 최곤거 같은데.

댓글들 많이 달려있긴 한데 기반시설이 어느정도 남아있고 연료나 식수가 많이 있을땐 라면이 나쁘지 않음. 뜨끈하고, 국물 있고, 평소에 자주 먹던 음식인데다 유통기한도 3개월이라 단기간 보관하기엔 긴 편이고 열량도 제법 있으니까. 근데 다 박살난 상황이라면 당연히 안좋지. 조리하는데 연료량 물이 많이 드는데다 영양소도 고지방, 고탄수, 고염분이라 균형 안맞고, 장기 보존하기에 3개월은 턱없이 부족하니까.

쌀로 밥하는게 빠르냐 라면 끓이는게 빠르냐?

재난시 비상식량이니까 엄연히
쉽게 확보할수있고 조리안해도 먹을수있는 튀김면이고 유통기한도 식품류중엔 긴편이고

실제로 재난일어나면 깨끗한물을 끓일수있는상황자체가 이미 살만한상황인거라 비상식량으로서의 기능이 아니라 진짜 그냥 인스턴트 식품으로서 기능하는거임
그것도 가장 중요한 물엄청많이들어가는 음식이라 진짜 비상상황에선 엄청 안좋은선택이니깐
나중에 비상식량구할일있으면 라면은 무조건 피해야함

근데 그렇게라도 먹기는 싫은가봐.

당장 여기만 봐도 면만 먹겠다는 사람이 너랑 나 빼고 아무도 없어.

1.유탕면류는 날로먹으면 소화가 음식물중에서는 잘안되는 편이며 재난상황시 스트레스나 신체피로로 소화가 잘안되서 그거 먹고 체하면 진짜로 주옥된다.
2.면만 부셔먹을바에 건빵 육포 땅콩부터 시작해서 가성비 씹시타충이자 징징이가 사랑한 빵통조림부터 시작해서 그냥 뚜껑까고 낼름 집어먹을수 있는 라인업이 다양하다.

그럴 바에 과자 먹지

육포는 비싼뎅ㅠ

아니; 매대에 라면 밖에 없으니 하는 말이지;

단기적으로 식수와 전기 가스가 공급이 된다는하에 괜찮지만 장기적으로는 최악이지 하지만 장기적으로 된다면 진지하게 준비한 사람아니면 대부분이 최악이며 이때부터는 국가나 국제기관으로부터 구호의 손길이 온다 세상이 가을출타처럼 대충망해먹지않는 이상

그건 맞음

열량과 무게가 넘사벽이라서 건빵 다음으로 차선책임 정말 급하면 면만 부셔 먹어도 500 칼로리 비슷한 무게의 참치한캔이 180칼로리 인거 생각하면 라면 더 나을수도 있음 주변 식료품 코너에서 가장 많이 구할수 있는 칼로리높은 음식이기도 하고

한번도 신라면이 맵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음

ㅇㅈㅇㅈ

어 맞네 유통기한 지나면 땔감으로 끝내주는 물건이네? 기름에 튀긴 다공성의 탄수화물이니까 어느정도 살려놓은 불에 넣는다면 화력 끝내주겠네

니 말이 맞음 라면이 재난식량으로 적합하지 않을 정도면 존나 심각한 재난인거자너.
그럼 시펄 제대로 준비한 사람 아니고선 다 뒤지는거지

https://www.youtube.com/watch?v=umzwM5tz0Eo
궁금해서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