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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기사들의 결투에 관하여

 

 

리가 소설 속에서 보는 기사들의 결투는 명예롭게 1:1로 싸우고 


다굴을 치면 비겁하다면서 욕을 하는것을 종종 볼수있는데



사실 재판과정에서 판단하기 힘들 때 중간합의점으로써 하던 것이 바로 이 중세 결투이다


이시대 기사는 그저 무력집단에서 전사 혹은 도적새끼들로 통용되고 결투 내용을 요약하자면


"뭐 어찌됬건 신이 알아서 도와주실테니, 진놈은 악한놈이고 이긴놈이 선한놈임 ㅇㅇ


이는 아예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진 사람은 이긴사람에게 몸값을 지불해 풀려날수있지만


돈이 궁하지 않는 이상 뒤가 구리거나 혹은 복수를 위해 진놈들 죽여버리는게 일반적 모습.

 

물론 재판관이나 승자 혹은 지역 풍습에 따라 승패가 갈린 뒤 결정되는 처벌이 다른데 

 

프랑스의 경우 진 사람을 살려 강제 노역을 시키고 독일 쪽에서는 패자를 그냥 죽여서 결투를 끝내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결투 재판이 일반적으로 재판관의 허가가 나야 가능한 것이지만....

 

그런거 다 씹고 싸움이 붙으면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자기들 끼리 결투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1:1로 싸우는 것이 결투 재판의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정식적인 결투 재판이 아닐 경우 1:1 대결은 어디론가로 가버리고 거의 전쟁 수준으로 다수끼리 붙어 결투를 벌였다.

 

 

 


 


참고로 금수저들은 그냥 다른 기사나 값비싼 챔피언들을 부른다. 


아니면 그냥 부하들을 시켜 결투 하기 전에 반 병12신으로 만들거나 

 

결투에서 패배하고 치욕감에 몰래가서 죽이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이 상황은 기사도와 합리주의, 명예가 차츰 도입 는 시기에도 자주 행해졌다.


요약 : 어느 시대든 금수저가 최고

댓글
  • park.kid 2018/09/06 20:16

    기사도 문학은 허구.
    걍 잘 부풀려진 프로파간다에 불과함.
    그리고 조오올라게 까이는 기독교지만, 당시의 기독교는 유럽이 중국처럼 개판되기 일보직전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만들어 준 억제제 역할을 함.
    만약 유럽에서 조조처럼 서주 학살이라던가 이런거 일으켰으면 저새끼는 사탄의 자식이 분명하다! 너 파문! 이런 식으로 전 유럽의 공적이 되어서 다구리 되기 때문에 싸움도 자기 멋대로 열 수 있는게 아니라 기독교 체제 안에서 나름 합당한 이유가 있는 명분이 필요했지(그 땅은 본래 내 것이다! 거기에 이교도들이 살고 있다!)

  • 텅스텐미스릴 2018/09/06 20:40

    애시당초 까일만큼 기독교가 당시에 만악의 근원이었으면 교황청의 권위가
    유지될 수가 없었음, 물론 나중 가서야 좀 훅 가긴 하는데 기독교는 엄연히
    서양사의 발전과 함께한 동반자였음

  • 루리웹-9369716108 2018/09/06 20:16

    그래서 나중엔 너도 나도 한 방! 의 권총 결투가 유행했지

  • 텅스텐미스릴 2018/09/06 20:43

    어짜피 천동설도 당대엔 지동설보다 권위있던 학설이었고 기독교가 막았다기 보단
    걍 사람들 마인드가 못 따라왔다고 보는게 맞음, 초기 과학자들엔 신도가 많다.

  • kirorororo 2018/09/06 20:45

    사이비나 사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교는 그 종교가 뿌리내린 사회와 시대를 기준으로 제법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내포하고있음. 그게 시대와 사회의 발전에 따라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유지되고 권력에 의해 변질되면 폐단으로 남는 거고...

  • park.kid 2018/09/06 20:16

    기사도 문학은 허구.
    걍 잘 부풀려진 프로파간다에 불과함.
    그리고 조오올라게 까이는 기독교지만, 당시의 기독교는 유럽이 중국처럼 개판되기 일보직전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만들어 준 억제제 역할을 함.
    만약 유럽에서 조조처럼 서주 학살이라던가 이런거 일으켰으면 저새끼는 사탄의 자식이 분명하다! 너 파문! 이런 식으로 전 유럽의 공적이 되어서 다구리 되기 때문에 싸움도 자기 멋대로 열 수 있는게 아니라 기독교 체제 안에서 나름 합당한 이유가 있는 명분이 필요했지(그 땅은 본래 내 것이다! 거기에 이교도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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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스텐미스릴 2018/09/06 20:40

    애시당초 까일만큼 기독교가 당시에 만악의 근원이었으면 교황청의 권위가
    유지될 수가 없었음, 물론 나중 가서야 좀 훅 가긴 하는데 기독교는 엄연히
    서양사의 발전과 함께한 동반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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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rdman 2018/09/06 20:42

    까이는 이유중 가장 큰건 과학기술 발달저해가 가장 크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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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스텐미스릴 2018/09/06 20:43

    어짜피 천동설도 당대엔 지동설보다 권위있던 학설이었고 기독교가 막았다기 보단
    걍 사람들 마인드가 못 따라왔다고 보는게 맞음, 초기 과학자들엔 신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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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rorororo 2018/09/06 20:45

    사이비나 사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교는 그 종교가 뿌리내린 사회와 시대를 기준으로 제법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내포하고있음. 그게 시대와 사회의 발전에 따라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유지되고 권력에 의해 변질되면 폐단으로 남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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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마웨건 2018/09/06 20:46

    반대임. 기독교 없었으면 서양에선 과학기술이 멸망했음.
    애초에 대학교라는 시스템 자체를 교회에서 만들고 과학자들한테 후원을 겁나 많이 해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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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rdman 2018/09/06 20:47

    아니 그것보단 의학기술이라던가 물리학이라던가 여러가지 방면에서
    기독교가 그건 사탄의 기술이다 하면서 막은게 꽤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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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rdman 2018/09/06 20:48

    성직자 대학 만든게 아니였어?
    성직자 대학은 나도 들은게 있는데 시스템확립이랑 일반과학자 후원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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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마웨건 2018/09/06 20:49

    하버드, 옥스포드, 볼로냐 등등 역사깊은 대학교들이 대다수가 성직자 대학으로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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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렘마제[솔로군단 대장] 2018/09/06 20:51

    그렇구나..결국..
    유럽의 기사도
    중국의 일기토
    서부의 카우보이 결투등
    다 부풀려진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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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트룸 2018/09/06 20:53

    갈릴레오가 지동설 연구한거 연구비를 교황청이 댔는걸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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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스트룸 2018/09/06 20:53

    심지어 교황이 갈릴레오 불러다가 연구 잘했다고 칭찬까지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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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령왕 시도 2018/09/06 20:54

    적어도 십자군 전쟁/30년전쟁 까지는 교황이라는 끝판왕이 있으니 중세유럽이 1mg의 규칙이라도 있는 헬이 됨
    중국은 갈라지면 새로운 빠요엔이 나와 통일하기 전까진 그냥 지 X 꼴리는대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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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락맞은날 2018/09/06 20:56

    갈릴레오의 경우엔 종교재판이 명백한 근거 없이 지동설 주장하고 말 그대로 지동설 모름? 아 님 무식하네 이러면서 입털고 다니던게 원인이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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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470428616 2018/09/06 20:57

    원래 자기네가 꼭 필요하고 결핍되어 구할 길이 없으니 만들었다고 보는 게 옳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히 말해 그런게 없으니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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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갑기병 2018/09/06 20:58

    의학기술은 사탄의 기술이라기보단 자기들이 가지고있음에도 성직자들이 피를봐서는 안된다라는 신념때문에 막은거임 그 과정에서 외과적인 기술이나 치료를 할사람들이 없어지니까 일반 농민들은 야매식민간요법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의료의 질이 확떨어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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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령왕 시도 2018/09/06 20:58

    다 필요없고 유럽은 왕/황제 바뀔때마다 연호 바꾸던 중국, 일본과 달리 모든 국가들이 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 기준의 B.C./A.D. 쓰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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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평범한 닭 2018/09/06 20:59

    그건 연금술과 파생 학문쪽일꺼야
    연금술사의 경우 정령같은 초자연적 존재를 믿었거든
    그래서 마법사로 몰리거나 아니면 이단으로 몰려서 죽임을 당한 경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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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od-Mure 2018/09/06 21:02

    그건 갈릴레오가 아니라 코페르니쿠스. 그리고 다들 코페르니쿠스가 종교재판 받은걸로 아는데 사실은 아무 탈없이 천수를 누리다 죽음. 그의 지동설도 그냥 이론중 하나로서 교황도 뭐라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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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번호-467x12457 2018/09/06 21:05

    천동설 지동설에 대해서 한 마디하자면 지구에 대한 모든 원리가 밝혀진 거고 천문에 대한 근거까지 다 더해져서
    완성된 것은 케플러를 거쳐서 뉴튼까지 된 이후라서 지동설 논쟁에서도 허점이 많아서 천동설 이겨내기가 어려웠다
    지동설도 엄청 오래된 학설인데 상대적으로 인정 못 받은 것은 관련논쟁서 천동설을 까부술만큼 뒷받침할 자료와
    충분한 이론이 부족했던 것이 있음
    천동설은 우리가 보기엔 엉성해보여도 에테르도 도입하고 이것저것 갖다 넣어서 엉성해도 그럭저럭 토대를 쌓앗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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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궁 2017.1.18 2018/09/06 21:07

    허허 과학기술 발달저해 만큼 선동질도 없는게 비슷한 시기 다른 문명들을 보면 잘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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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ryun 2018/09/06 21:14

    그건 로마영향도 크지 않냐?
    로마가 망하고도 천년 가까이 자기네가 로마제국의 정통후손이다로 싸우던 동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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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369716108 2018/09/06 20:16

    그래서 나중엔 너도 나도 한 방! 의 권총 결투가 유행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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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rdman 2018/09/06 20:41

    피스톨 결투는 생각보다 오랜기간 이어진 전통이지
    서부시대 건파이트도 사실상 여기서 왔다고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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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템만세 2018/09/06 21:09

    검술로 결투할때는 빠요엔이랑 일반인의 스펙차이가 너무 나서 불공평하다는 점 때문에, 무술을 안배운 일반인도 총만 잘 쏘면 이길 수 있다는 이유로 권총 결투로 유행이 넘어감
    그리고 검술은 펜싱같은 스포츠로 변하거나, 실전 지팡이술 같은 호신무예로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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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OG 2018/09/06 20:39

    킹덤 오브 헤븐에서 저래서 주인공 애들이 "법대로 합시다 결투 ㄱㄱ" 이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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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ki. N 2018/09/06 20:40

    ?
    와 파판14 현실고증보소
    이슈가르드 종교재판에서 결투에서 이긴사람이 무죄라길래 뭐 이딴 후진국이 있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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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57384269 2018/09/06 20:42

    비스마르크가 대학교 시절에 매일 칼로 결투하다가 대학교 독방에 여러번 갖혔다고 나옴
    이미 19세기 중반에도 대학가에 유행이었음
    근데 죽였다는 얘기는 안나온듯
    결투를 하되 어느정도 전투 불가 상태나 항복할 경우 끝내는 방식으로 점점 바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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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ecutioner 2018/09/06 20:48

    나중가면 죽이지 않고 전투 불능 정도로 깔끔하게 끝내면 점수 많이 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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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470428616 2018/09/06 21:00

    원래 결투는 가슴이나 몸통 부위에서 피가 나면 승패가 정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펜싱룰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사상자가 적었던 건 아닌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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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JBM 2018/09/06 20:42

    원래 지들에게 없는걸 있는 척 코스프레 하면서 이미지 마케팅 하는거 아니냐
    영국이 신사도 지껄이는거나 일본의 사무라이 무사도 어쩌고 하는것도 졸렬하게 그런거 없었으니까 그러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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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 라이 2018/09/06 20:42

    포아너에서도 2vs2 난투에서 싸울때 다굴치면 겁나 뭐라하던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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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57384269 2018/09/06 20:45

    넷플릭스에 있는 2차세계 대전때 일본역사와 문화 소개하는 영상물에도 나옴
    미국은 일본의 닌자 문화랑 다른가문이 영주의 집에 우르르르르르 몰려가서 1:50 만들고 죽이고 나오는 기습 상황을 정치적으로든 문롸적으로 든 당연하게 본다는걸 굉장히 말도안된다고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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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 라이 2018/09/06 20:46

    싱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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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57384269 2018/09/06 20:47

    일본은 역사 자체적으로 그런 배신과 공정따윈 없는 비겁한 수를 쓰는게 역사적으로 당연시 한다고 나옴 일본영화 무사시 같은거 봐고 1: 30이 덤벼들고 이지랄남
    서양식은 전혀 이런걸 용납안함
    전쟁을 할때도 유교권 전쟁은 선전 포고라는 게 없엇음 선전포고 문화도 그런 비습 암습 이런걸 없에고 정정당당히 싸울 시간을 주는 배려임 명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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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 라이 2018/09/06 20:48

    우왕..많은걸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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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57384269 2018/09/06 20:50

    일본이 그래서 진주만때 선전포고 한후 바로 기습 때리잖아 이걸 미국은 전혀
    이해를 못했다고함 보통 선전포고 하고 어느정도 시간주는게 서양에선 매너였는데 일본은 상대가 준비할 시간을 주지않는
    그 자체가없는거야 그러니 미국에서 핵을 날쳣다는 얘기도 있음 쟤들은 싸우면 격식이고 매너건 없는 문화의 애들이니 핵같은 무가 써도 별로 문제시 하지않겟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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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 라이 2018/09/06 20:51

    일본이 잘못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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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57384269 2018/09/06 20:55

    이게 서양과 동양의 문화 차이
    서양에서의 전쟁은 그냥 하나의 해프닝임
    선전포고 하고 대충싸우다가 돈주거나 땅주고 끝내고 이건데
    동양에선 개겨서 싸운다는건 상대를 완전히 뿌리 뽑지않으면 안된다
    에초에 유교적 시스템이 상명하복이라
    개길꺼면 완전히 죽여놔라 식임
    문화 자체가 다름 완전히 죽여야하기 때문에 기습이랑 암습을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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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 라이 2018/09/06 20:55

    결국엔 문화차이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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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즈“테일즈”프로워 2018/09/06 20:44

    포 아너 캠페인 초반부에 한 떡대가 결투 재판이다! 지금 당장! 이러니까 상대가 뭐? 너랑 싸우라고? 그건 결투가 아니라 그냥 처형이야! 하면서 피함. 그래서 결국 양 진영의 2인자끼리 결투 붙이는 걸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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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로로루로로롤 2018/09/06 20:45

    권총이 만들어지면서 전에는 적어도 살수있는 가능성이 완전 제로에 가까워지면서 결투는 점점 사라지거나 말리게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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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임마? 2018/09/06 20:50

    기사나 사무라이가 진짜 잘만들어진 구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론 이런 개양아치 새1끼들 다시 찾기 힘들 정도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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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아이쨩 2018/09/06 21:01

    어느 나라든 xx의 나라 xx정신 이런거는 걸러듣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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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한낙원의아리아 2018/09/06 21:04

    기사가 창작물에서 이상하리만치 신성시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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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령장군 하디아스 2018/09/06 21:13

    푸시킨과 갈루아 같은 사람이 죽은 건 참 아까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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