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국제결혼 이야기

가만보면 국제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본 한국남자들...

업체 통해서 결혼 안한 한국 남자들임.

기술이 좋거나, 공부 잘해서 외국 맘대로 나가서 취직하거나 먹을거 걱정없이 문화생활 가능한 남자.

즉, '돈이 있거나 능력이 되는' 한국 남자들이 착하고 좋은 유럽녀 잘 만나서 결혼하고 문제 없이 사는 거 같음.

이유는 둘이 '연애'를 통해 결혼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으니까.

그러니 당연히 소개소짓이나 하는 업체 따위 필요도 없는거고..

그런 한국남자들은 한국에 계속 있었어도 한국여자중 착하고 좋은 여자 or 한국 여행중인 엘프 서양녀 한테 고백 받고 결혼했을 남자인거 팩트임.

아주 극소수의 경우 '성격과 행동이 진짜 여자들이 꿈에 바라는 그런 남자'의 경우는 재산이고 수입이고 외모 어중간해도 걍 둘이 죽고 못살아서 결국 국제결혼하는 경우 있긴 있음.

하지만 그게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자신의 경우'가 될거란 보장은 절대 없는것도 사실.

한국에서 찐따는 외국에서도 찐따고, 한국에서 개쩔면 외국에서도 개쩌는게 현실임.

찐따는 돈 수천 빌려서 어디 필리핀 가난한 애 데리고 와서 한국어 과외 투자해주고 데리고 사는거고...

(지인 통해서 들은 이야기라 나도 듣고서 당시 당황했음...과외까지 시켜야 한다니 ㄷㄷㄷ)

개쩔남은 외국이나 국내에서 연애하고 엘프녀 만나는게 현실 맞음.

걍 삼사십까지 어중간하게 살다가 집안 등살 떠밀려서, 혹은 외로워서..어디 필리핀, 유럽의 ㅈㄴ 가난한 지역 여자들 걍 대충 소개받아 결혼하는거 많음.

'아니 자기 입 풀칠 겨우 하면서 말 안하는 외국 여자 왜 데리고 온데요?' 라고 말 할 사람 많겠지만, 뭐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이겠지 뭐.

ㅈㄴ 외로웠나보지.

업체는 일단 돈 벌면 장땡이고..나중에 그 집안 파탄났느니 뭐니 그거 업체가 알 바 아니잖음?ㅇㅇ

ㅅㅂ '취집' 와서 그간 거지같이 살던 인생 청산하고 ㅈㄴ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여자들처럼 손가락 까딱 안하고 맨날 혼마구로 사시미에 하이엔드 파인다이닝 호텔 외식을 하고 친청식구 빚 다 값고 친구들한테 인생 자랑하고 막 그럴거 같았는데 현실은..ㅅㅂ 이건 아닌거임.ㅇㅇ

그래서 고향으로 도망가자고 맘 먹자니 딱히 돌아가봤자 삶이 ㅈ같은건 여전해...

남자입장에서는 결혼하고 외로움 달랠 때만 좋았지 애들 생기고 거진 두집안 먹여 살리느라 ■■ 5분전으로 하루하루 사는거고...

성욕구 해결됬고 자식도 봤고, 부모님도 손주 생겼다고 좋아한거 엊그제 같은데 ㅅㅂ 이건 사는게 아녀...

이런 경우 졸라리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