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하겠다고 마음 먹은지 1년 만에 겨우 하네요.
이럴거면 작년에 말하고 1살이라도 젊을때 그만둘걸 그랬습니다.
작년에는 퇴사 후 현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좀만 버텨보자 라는 생각으로 1년 더 했는데
더 이상 과장과 갈등과 싸움 고성에 너무 지쳐서 퇴사하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인 심정이라서 어느때보다 확고하네요.
이미 지난 주에 윗선임과 그 위 상사와 동기들에게는 말을 해놓았고, 내일 출근하고 과장님한테 말하려고 합니다.
인수인계는 2주 정도 하고 남은 연차랑 휴가 연휴 보내면 담달 초에나 퇴사하겠네요.
제가 갖고있는 업무도 많고 그래서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였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렇게 부당하게 업무를 떠안고 있어야 하나 싶네요.
내가 없었으면 누군가는 했을 일이고 그렇게 이기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인수인계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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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퇴사 후엔 뭐 하실건가요 ㄷㄷㄷㄷㄷ
어학연수 겸 여행 다녀오고 다시 취업준비 해야죠.
인수인계를 뭐하러 합니까.. 퇴사하는마당에 ㅎㅎ 너무 착하신거 아닙니까
그건 예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긴하죠.
그래도 할건 해야죠. 어떻게든 욕먹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해주고 나오려고요. 퇴사 통보하고 회사에 2주정도 있을건데 남아서 할것도 없으니까 인수인계라도 해야죠 ㅎ
인수인계는 최소한의 예의죠
부당한 대우받고 퇴사하는마당에 무슨 예의를..ㅎㄷㄷ
부당한 대우라기 보다 윗 사람과 갈등이 매우 컸고 그 외 여러가지 있습니다. 회사로부터 착취를 당하거나 월급이 안나오거나 그러진 않았으니까요.ㅎ
그런가요 잘생각하셨네요~ 행운을 빕니다^^
아무리 그래도...바닥이 좁아서 안좋은 소문 돌면...그바닥 취직 힘듭니다.
쉽지 않은 결정하셨네요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실 겁니다!
점심한끼는 드시고 내세유
인수인계 생각하지 말고 윗분 말씀처럼 퇴사하고 뭐할지에만 고민을 하세요~~ 인수인계 환상적으로 하나 그지같이 하나 6개월 지나면 알아서 하게 됩니다 ㄷㄷㄷㄷ
개인적으로 퇴사할때 회사에서 이것저것 시간 끄는데
그런거 봐줄것 없이 빠르게 퇴사하는게 좋습니다.
회사가 자선 단체도 아니고
회사에 불필요한 사람에게 월급 주지 않습니다
미안한 맘 가지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퇴사 하세요
그 1년도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을 겁니다. 사람때문에 힘들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다들 그렇게 살아가죠. 고생 많았어요. 화이팅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기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도
인수인계를 신경쓰시는것만 봐도 사람의 됨됨이는 갖추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뭘 하시든 간에 좋은 성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살다보면 한국인들 착한사람 많더군요... ^^
윗사람을 위해, 회사를 위해,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소수의 악덕한 사람들이 다수의 무난한 사람들을 지휘하는 체계가 아주 잘된 회사, 사회이긴 하죠.
당장 내일부터 님이 퇴사해도 회사는 잘~~~돌아갑니다..
인수인계는 최소한의 예의로하는거면 하시면됩니다.
하지만 안한다고 별거없습니다.
바보같이 일을 떠안고 회사를 위해
무던히도 애쓴게 느껴지네요~
다른 이직이나 진로를
1년전부터 하셨어야하는것이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늦었다고 생각마시고
좀 쉬었다가 나에게 득이 되는 잋을 찾으세요
축허드립니다!!!!
저도..전직장을 똑같은 이유로 퇴사했죠..
그러고나서 그새끼..일년뒤에 팀이 어려워지니 다른 팀으로 전배가더라능..
원래 지밖에 모르는 새끼가 였음..ㄷㄷ
인수인계 왜 하죠 회사 도 바라지 않을걸료 한달 더 채워 한달 급여만
더 나가지
내일 그만둬도 회사 잘 돌아가요
30년 살아보니 가장 후회한 것은 인수인계입니다. 남 좋은일 시키는 겁니다. 본인한테 절대 아님.
30년 인생이 아니라 30년 사회생활입니다.
이기적으로 생각하십쇼
정말 고생많으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