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724796
시그마 FE 마운트 체험 행사후기. 105mm f1.4. 지금 아트(ART)하고 있습니까?
■ 결혼을 하면서 장비를 줄이다 보니 캐논과 시그마는 정리하고 편하고 사용하기 무난한 후지와 소니만 남아있는 상태였고, 그나마 캐논에서 잘 사용하던 렌즈들 모두 정리된 상태라 정말 수동 이종교배로 근근히 버티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만... 이제 슬슬 장비에 눈을 돌리는 와중에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저는 주변에서 시그마빠로도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지요.(통칭 십화) DP2 부터 시작해서 SD14, SD15, SD1m 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시그마 렌즈들부터 제법 사용해왔었던 유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포베온 최고!! 라는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 이긴 합니다. 어찌되었던 현재로서는 소니유저이기도 하지요 !
■ 이미 시그마로 나왔던 아트 렌즈들. 기존에는 MC-11 등의 어댑터를 통해서 캐논마운트 렌즈를 끼워 사용하였으나, 역시 서드파티의 1인자 시그마는 재빠르게 FE마운트로된 ART 렌즈군을 발매하게 되었지요. 그 렌즈가 벌써 9종입니다. 그것도 단렌즈 아트로만요!! 여기에 대한 것은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현재까지는 시그마의 정책이 소니에서 나온 GM 렌즈군과의 어느정도 상생 노선이라고 저는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 현재까지 나온 렌즈를 보자면 14mm F1.8 , 20mm F1.4, 24mm F1.4, 35mm F1.4, 50mm F1.4, 70mm F2.8mcaro, 85mm F1.4 , 105mm F1.4, 135mm F1.8 현재 모든 렌즈는 9월에 출시될 105mm F1.4를 제외하고는 현재 모두 FE 마운트로 발매되었습니다. 최근 핫한 70mm F2.8 mcaro (엄청 빠르다고 하지요)도 관심이 있었으나, 저는 기존에 꾸준히 관심이 가던 105mm F1.4를 신청하고 이날 체험하러 갈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9월초 FE마운트로 출시라 이날은 MC-11에 물려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2세대 바디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정도이기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저도 집에 MC-11이 있지만.. 캐논 렌즈가 40mmf2.8 뿐이라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요.
■ 간간히 세기쪽에서 하는 렌즈 체험단 같은것은 해보았지만 이렇게 하는 체험회는 사실상 처음 참석하게 된 사항이었으니까요! 설레이는 마음에 조금 일찍가서 아직 행사장은 정리와 준비가 한참입니다. 오히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며 저도 카메라에 좀 담아 봅니다. (그냥 편하게 있으시라해서 진정 감사.. 준비기 될 때까지 막고서 안들여 보내는 행사장도 많으니까요.)
■ 행사장 내부의 한쪽 벽면에선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한 먹거리들이 진열되고 있었습니다. 오웅! 그리고 행사를 관전할 수 있는 2층은 저희는 못 올라가고요. 운영본부라고 보시면 될듯하겠네요. 그곳이 우측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샘플촬영을 위한 조형이 있고 테이블들이 빙 둘러 들어차 있습니다. 그리고 먹거리도 있었는데 맥주가!!! 맥주도 있었습니다. 냐하~~ 좋군요
■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가 선택한 렌즈는 105mm F1.4 였었습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단 하나의 이유 입니다. 저는 70-200GM을 이미 라인업에 두고 있습니다만. 사실 2.8 로 조금 아쉬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105mm F1.4의 느낌은 200mm 영역대의 F2.8로도 어느정도 표현이 가능하지만 그것은 표현이지 사실상 물리적인 거리는 어떻게 할 수도 없고 F1.4의 밝기가 가지는 느낌은 또한 다르기 때문이지요. 여하튼 마운트한 외관은 뭔가 통일감 있으면서 짧고 굵은것이 흡족합니다.
■ 아마 관심있는 분들로 하여금 렌즈의 스펙은 대부분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뭐 물론 400GM 처럼 천장에 붙어버릴 듯한 MTF챠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 다만 실질적으로 활용해보면 바로 와닿는 것이 최대개방시의 주변부의 광량저하가 다소 있다는 것인데 오히려 인물사진의 경우 조금 더 강조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다만 요런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는데 한스탑만 조이면(F2.8) 거의 사라진다고 보면 되겠더군요. 실제 테스트 해보아도 그랬습니다.
■ 보케 측면에서도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 타 art 렌즈랑 비교는 못해봐서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보케 자체만으로 보기엔 부드럽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게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야외에서 테스트 해보고 싶었찌만 마땅한 상황이 없었습니다. 여하튼 챠트에서도 보이듯이 주변부의 보케가 찌그러지는 형상을 보이긴 합니다.
■ 이 외에도 옥상에서 장망원의 렌즈 체험도 가능했는데요 500mm F4.0 과 120-300OS sports, 150-500 등의 렌즈가 있었습니다만 전 이 중 유일하게 써보지 못했던 500mm F4.0만 조금 가지고 놀았었습니다. 캐논 마운트 인지라 MC-11에 달아서 사용했지만 상당히 쾌적하더군요. 뭐 좀더 세세한 사항은 역시 제 블러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s://neolunar.blog.me/221346366307
https://neo-lunar.tistory.com/920
■ 행사의 메인순서인 모델촬영시에는 한가은님이셨는데 약간 가을가을한 나들이 복장으로 앞으로 다가올 가을을 살작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단 지속광을 위주로 촬영하게 된 터라 각도에 따른 그림자가 생기는데.. 물론 플래시는 가지고 갔지만 다른분들과 동시에 촬영하다보니 차마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105mm 1.4의 맛은 잘 볼 수가 있었네요. 진심 야외에서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 모델촬영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야외에서 마음껏 찍어볼 수 있었으나... 어.. 모델도 없는 상태에서 한참 뜨거운 한낮인 오후 두시의 시간대 였으므로 그다지 막 나가서 돌아다지니 못하고 안에서 수다좀 떨고 밖에서 살짝 찍어보고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 역시 아름다운 10장 제한으로 요정도로만 사진을 올리고 마무리 하게 되는군요.
■ 지금에 와서는 소니에서는 렌즈가 없다는 소리는 안나오게 생긴 사항이긴 합니다. 이미 바디도 3세대에 걸쳐서 나왔고, 그에 맞는 렌즈군들도 많이 나온 사항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삼양과, 탐론 에서도 렌즈가 나오기 시작했고 말이지요. 사실상 소니 자체에도 GM 이라는 걸출한 렌즈군들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사이사이 빠져있는 화각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 처음 시그마에서도 렌즈가 나왔을때는 오호.. 이런 화각도? 라고 할만한 틈새화각들이 나오는 형상이었으나, 지금은 화질의 끝을 보여줄 아트렌즈군이 골고루 전 구간을 아우르며 출시가 되고 있는 사항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시그마를 좋아하지만 여전히 호불호가 강한 브랜드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아마도 해당 브랜드만 묶어서 사용해야한다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거든요. 당연히 소니엔 7개의 GM 렌즈 드래곤 볼!! 저야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광학적으로 우수하고 제가 맞는 화각의 렌즈만을 골라서 쓰는 어찌보면 스마트하고 어찌보면 잡식성의 유저이지만 말이지요.
■ 그런 점에서 볼때 앞서 설명드린대로 현재 소니의 GM렌즈군들 중에 비어있는 구간 또는 줌렌즈 사이에 필요한 단렌즈 영역을 시그마 아트렌즈군이 촘촘히 메워주고 있는 형상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상생이라고 표한한 까닭이 그런 사유에서 이지요.
■ 저도 망원은 70-200GM 금유령 라인업으로 정해둔터라 그 사이에 밝은 단렌즈를 고민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아직 소니의 조나렌즈는 리뉴얼 소식도 없기에 시그마 아트 135.8 과 105.4 중에서 고민을 했었지만 짧고 두꺼운 105mm에 더 관심이 가는터 입니다. 아마 9월초에 FE 마운트가 나오면 당장에는 무리겠지만 연말이나 내녀초에는 역시 노려봄직하겠네요. ㅎㅎㅎ 실재로 이 손에 넣고 야외에서 사용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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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ㄷㄷㄷ
감사합니다.. ^^ ㅎㅎ 쉽지많은 안ㄶ네요.
안그래도 어땠는지 궁금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
시그마가 좋은 렌즈는 맞는데
FE마운트 하면서 생긴게 쫌 맘에 안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