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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 영상 파문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급작스레 직면하면, 아무래도 그 흐름에 휩쓸리는것이 세상사인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위험상황에 급박하게 대처해야하는 동물적 본능의 산물일수도 있지만,
인생사는 대개 그런 것 같고, 우리는 그것을 대중심리라고도 합니다.
다수를 움직이는 힘을 따라가는 경향을 DNA 속에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의 사태를 접하고는, 마치 조개속에서 진주를 발견한듯한 제목의 글들이 달리면서,
그것이 무슨 큰일이 난듯 동의하는 댓글들 마저 난무하면서, 그런 글들을 보는
저 또한 걱정이 되었습니다. 걱정이란 단어에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뜻에서,
저는 그냥 단순한 소비자이고, 단지 니콘으로 취미생활을 시작했다는것
이외에는 니콘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사람이고, 성질급한 모 작가의 말처럼,
미쯔비시의 역사적 사실관계도 잘 알고 있는 한국의 이름없는 사진가일뿐입니다.
다만 정이 무척 많은 성격입니다. 어쨌든, 제 의견에 오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어제 잠자리에 들면서,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 영상에서 연사 촬영
장면을 접했을때는, 별 이상을 못느꼈는데 ??? 좀 이상하네 ? 그런 생각을 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나름 호감을 갖고 있던 Tony 의 영상에 대해, 회원분들의
감상평을 보면서, 정말 그렇다면 걱정이네… 생각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 한글로 사람들이 적어올리는글에 귀가 더 솔깃하고,
그것이 스마트폰으로 보는 SLRCLUB에 인기글로 솟아오르니, 안믿기도 뭐하고,
어쨌건, 저 나름데로의 결론을 세워야 한다는 개인적인 철학(?)이 있어서,
Tony의 영상을 보면서, 포커싱 장면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5분48초부터 시작되는 영상에, 걸어오는 피사체에 결과가 뿌옇게 잡히는 말도 안되는
우스운 포커싱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6분 14초경에 Chelsea Northrup 양이 이렇게 말합니다.
~ I hope this can all be fixed with firmware updates ~
그렇다면, 이문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 이 말에 대해서 부정적 견해를 보이는 댓글도 보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설계해본적이 1도 없는 제가, 그 부정적 견해를 간과할수 없기 때문에,
좀더 세심하게 영상을 검토했습니다.
우선은, 포커싱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영상을 검색했습니다.

DPReview 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8분 19초부터 보시면,
달려오는 피사체가 아무런 문제없는 포커싱의 결과를 제시합니다.
그래서, 어 ? 이건 뭐지? 무슨 차이가 있는거야?
이 영상은 어댑터를 장착하고, 70-200mm f2.8 iii 로 촬영한것이고,
Tony 의 영상은, 새로나온 렌즈인 Z 24-70mm f/4 S 로 촬영한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겠지만, 두 영상의 차이를 보았을 때,
Z 시리즈에 새로 증가된 렌즈 접점부위로, 바디와 렌즈사이에
신호 교류 부분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약간의 버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Tony 가 밝혔듯이, 그들이 테스트한 바디가
Pre-production 으로, 최종버전의 펌웨어가 탑재된 카메라가 아니기에
영상에서 그들이 조심스럽게 이 주제를 다루었고, 실 사용에서 발견된 사실을
니콘에 보고(?)한 측면이 있어서,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하리라 생각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Tony 의 사업에 큰 주목과 반향을 일으킬만한 주제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니콘 카메라의 운영체제는, 어셈블리어로 만들어졌다는 개인적 추측성 심증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 증가된 렌즈접점만큼, 새로운 코딩이 필요했을것이고, 그 과정에서
포인팅 계산에 살짝 놓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아마도…….
Tony의 영상이 세계적으로 사용자들의 마음을 들끓게 하고, 곧장 니콘 개발진에
보고가 되었을것이고, 제가 이글을 올린 싯점에는 버그가 잡혀서, 최종 테스트를 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저도 Chelsea Northrup 양처럼 해결되었을것이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추측컨데, 아마도 Z 24-70 렌즈의 펌웨어 문제일 것 같습니다.
니콘이 동네 철물점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만들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슬롯의 메모리와 배터리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나,
실물을 접하지 않은 입장에서 괜히 떠들다가, 댓글 공격을 받을까 싶어서, 이만
글 줄입니다.
__________________
full 영상 :
https://youtu.be/iUii9dTwPkw
https://youtu.be/DrWv6D3v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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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AF-C 추적 촬영영상

full 영상 :
https://youtu.be/X2kcBclF40M

댓글
  • *따스한햇살처럼* 2018/08/26 13:52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영상 몇개 검색 해보니 솔직히 만족 스럽지는 않아 보이네요.. 동체추적에서요...
    그리고 이게 단순히 펌웨어로 가능 할 수 도 있지만,제 생각에는 알고리즘 측면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코드 좀 바꾼다고 쉽게 af 능력을 올릴 수 있을거 같지는 않네요.
    z9는 알파9 정도되는 능력을 갖춰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펌웨어로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그리고 사실상 1세대니 니콘이 아무리 바디 신뢰도가 높다고 해도 삽질에 삽질을 해야 할 겁니다. 특히 af 부분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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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비홀릭♪™ 2018/08/26 14:00

    니콘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모험을 해야하는 FF미러리스 출시에 있어서,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D850 을 팀킬할 만한 시작은 자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처럼, 현재 수많은 사용자의 요구사항과 시장동향을 충분히 반영해서, 두번째 버전에서 만족감을 더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야기 하시는 '동체추적' 부분은 영상촬영시를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아니면, AF-C 에서 이야기인신가요? URL 알려주시면, 저도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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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비홀릭♪™ 2018/08/26 14:09

    알고리즘에 문제가 있다면, 어댑터를 장착한 70-200 에서는 핀나간 사진이 왜 안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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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스한햇살처럼* 2018/08/26 14:19

    뭐 정식 출시 되면 뭐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얼굴 인식 등 좀 빠릇 빠릇 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일단 신형이든 구형이든 af 구현 알고리즘이 다를 수 도 있겠죠. 솔직히 아직 출시도 안된 제품이니 저도 뭐 단정지을 수도 없고.. 너무 알파 9 영상만 보다가 상대적으로 생각한것 같습니다 급이 좀 다르니;; 어쨋든 지금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잇네요. 정식 출시되고 국내 고수분들이 직접 써보고 리뷰 올려주시면 그때나 판단 할 수 있겠네요. 근데 솔지히 영상 부분은 크게 기대 안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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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8/08/26 14:39

    단순 궁금증인데요, 자사의 DSLR 보호(?)를 위해 미러리스의 성능을 일부러 하락시켰다면...
    2세대 미러리스는 어떻게 할까요? 그때는 자사 DSLR 접고, 미러리스에 안넣은 성능을 추가하거나 성능을 올릴까요? 아니면 DSLR보호를 위해 역시 일부러 미완성으로 출시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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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비홀릭♪™ 2018/08/26 14:53

    ^^ 모든 결정은 경영진에서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1인치 미러리스를 접을 정도로, 경영측면에서 힘들어했던 니콘이 새롭게 FF 미러리스 생태계에 뛰어들면서, 소비자의 반향에 대한 자신감 없이, 팀킬할만한 제품을 내놓지는 않을거란 추측을 하는겁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보호(?)라는 생각은 안중에 없을겁니다. 돈벌이가 되면 무슨짓을 못할까요?? 어려웠던 재정상황이 D850 으로 크게 회복되었는데, 그 흐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상대진영의 성장에 대한 방어책도 구사해야 하니, 소비자가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제품을 내놓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경영진이 생각하는 속도만큼, 기술진들이 따라가기 벅찼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고화소 바디를 니콘이 처음 출시할때, D800/e 를 내놓았지만, 소비자의 반응에 불만이 있었고, 그점을 해소하며 등장한것이 D810 이고, 그것에 양념을 더한것이 D850 이었습니다. 그러한 흐름에서 지금의 상황을 유추해본것입니다. 어쨌든, 경영진의 생각데로, FF 미러리스 시장에 진입했고, 니콘 입장에서는 소니의 대응책 혹은 A7Siii 출시에 대한 생각, 캐논 FF 미러리스의 등장에 대해, 한껏 움추리고, 그러한 상황을 돌파할 계획도 갖고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건 시장의 흐름이고, 그속에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것이니, 니콘이 현재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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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us 2018/08/26 14:20

    후지 같은 경우는 펌업으로 그냥 새로운 카메라를 만들어 주긴 합니다.
    Major 펌업같은 경우는 포커싱 성능이 완전 달라지고.
    저번 펌업에서는 F-log 를 HDMI만 지원해주던거를 그냥 Internal로 되도록 바꿔줬었죠.
    니콘도 이런 후지는 좀 본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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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stasy 2018/08/26 14:21

    누가자꾸 펌웨어로 AF개선이 된다 억지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세대를 건널 수준까지 되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어떤 바디도 그정도는 아니었구요
    X-T1 펌웨어 업데이트로 AF가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후지 1세대 바디보다 조금 나아져서 1.5세대 바디가 좀 나왔고 이게 1.75정도 수준까지 올라간거지 이게 무슨 AF가 혁신적으로 바뀐게 아니에요. 기존에 없던 AF 방식 라던가 그런것들이 추가 된 것이지 그 안에 있는 알고리즘이 완전히 바뀌는 펌웨어 업데이트는 없었습니다. 써봤냐고 하시면 당연히 제가 써 봤고 T1 초기 모델과 펌웨어 업데이트 모델은 그냥 솔직히 거기서 거기였어요. AF때문에 실망하고 불편해서 판매했습니다.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가 그리 많이 나오진 않죠)
    위에 영상 저도 봤습니다만 절대 확대해서 안보여주죠. 1080p로 전체화면을 봤을 때 이거 초점 맞은지 알 수 있을 것 같나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정지화면, 100% 확대를 해 봐야 아는걸 저기서 어떻게 보여줄까요? 그 어떤 리뷰에서도 토니 리뷰처럼 확대 된 사진을 보여준 건 없더군요.
    아직 개발단계이고 정식 출시와는 분명 다르게 나올 수 있지만
    펌웨어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쉴드입니다. 해결 되면 좋겠죠
    알고리즘 조금 수정되면 좋겠죠. 근데 세대를 넘나들 수준은 안된다는 뜻입니다.
    카메라가 뭐 잘못은 없고 쓸 사람은 쓸겁니다만 기존 유저들이 사용하기에는
    니콘이 가진 바디 신뢰도나 AF신뢰도에 한참 못미치니 그렇게 말하는겁니다.
    펌웨어 펌웨어 이야기하는 사람들 도대체 어떤 바디가 그렇게 나와서 AF가 달라졌는지
    예시라도 들어줬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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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스한햇살처럼* 2018/08/26 14:35

    솔직히 f 마운트 z마운트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고 ,기존 dslr 과 너무 다른 환경 때문에 개발자 들도 힘들었을거 같아요.
    저도 역시 펌웨어 만으로는 af 를 혁신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 동의 합니다.
    근데 뭐 내부 개발 사정이야 아무도 모르니..
    조금 있으면 정식 출시되고 정말 많은 분들이 필드 테스트 해보면 어느 정도 인지 나오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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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에시그마 2018/08/26 15:08

    가장 큰 고정관념은 "니콘의 기술력이라면 이럴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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