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프듀48] 이제 그녀와 한참 당분간 작별을 해야 하는군요(장문+데이터 주의).JPGIF

프듀48 11화 방송한지 반나절이나 지나서 뒷북글 올리는거 미리 죄송합니다.
어제 마음 비우고 보고 있었는데 결과를 보니 정말 잠이 안 오더군요.
이제야 많이 괜찮아 졌는데...생각보다 이 연습생에게 많은 호감을 느꼈나 봅니다.

시즌 1은 안봤고 시즌 2는 남자라 안봤고 
군대에 있고 주말에 심심해서 3화인가 4화인가부터 정주행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군인들 특성이 그런지라 이쁜애들 많이 나오니깐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제 취향을 저격한 여성 연습생이 있었는데...바로 위에화의 김시현 연습생이었습니다.
뭐랄까...제가 청순한 여대생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이런 스타일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아무튼 그랬어요.





그러고나서, 원래하던 엠팍 뒤져보면서 호감가길래 이 처자 글 보다가 뭔가 짠내 나는것도 있고
누구한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영업 당해 있더라구요.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싸지방에서 투표도 하고있는 저를 봤습니다.
시즌1때 사건을 안 이후로는 지금 몸 사리는것도 안타까워 보였고
무색무취라는 비판도 많이 받아서 이거 나라도 투표해줘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소리만 듣다가 루머에서 포텐이 터지니깐 반응이 오면서 
늦게 터져서 안타깝다...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그래도 위의 비판이 많이 줄어들어 소득은 있었다고 봅니다.
이슈가 늦게 되는 바람에 투표시간은 없고 3차 순발식에는 결국 탈락하게 됩니다.

어제 방송에서 이 장면 보고 울컥했습니다.
원래 예능 보면서 한번도 운적이 없었는데...
절친 시현이 탈락하고 그리워 남일을 자기일처럼 속상해서 우는 쥬리
그리고 그 쥬리를 씩씩한척 달래주다가 결국 우는 시현
애들이 참 착해보였고 저들의 우정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3차 순발식날 국프의 정원 3단계 인증 동영상을 올렷는데
마지막까지 응원해달라는 말에 뭔가 짠내가 났습니다.
언제 데뷔를 하든 저는 항상 기다릴거고 응원할 준비 되어있습니다.
진짜 이 아가씨 데뷔하면 앨범 사주고 스밍 돌려줄겁니다.
손나은때문에 에이핑크에 관심을 가지고 에이핑크 앨범을 사고 스밍을 돌렸었는데
이 이후 이 아가씨가 처음입니다. 
군대 오면서 잡덕화 되는 저였는데도 말이죠.
3차 순발식에 떨어진것과 결과를 보면 여기서는 일부 연습생을 욕하는데
저는 그런 마음이 든다기보단 내가 계정 더 안 파고 영업 안한 제가 못해서 떨어트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생각했어요. 흙시현에서 꽃시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물론, 이해 안가는 연습생들이 있지만 욕 해봤자 제 1픽 얼굴에 침 뱉는건데
제 1픽 얼굴 봐서라도 참아야죠. 
아무튼, 이 아가씨 투표 해주시고 탈락했다니 아쉬워 하신 불페너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프듀글은 1~2번정도 쓰다가 말 것 같네요.
시즌3가 처음이자 마지막일거 같네요. 
시즌4는 남자라 관심없고 시즌5는 사회에서는 프듀 관심있게 안봐서...군대니깐 봤습니다.
앞으로는 차단하면서 살 듯 싶네요.
제 1픽 사진, 움짤 몇개만 더 올리고 물러 나겠습니다.




무료한 말년 군생활 이 아가씨때문에 풍족(?)하게 살았습니다.
언제가 됬든 기다릴거고 데뷔하면 응원할 생각입니다. 흙에서 꽃이 되는 그 날까지...
항상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