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에서 문화충격X3 받았네요..

잠시 후 이어질 회식대비
빈속에 술 마시기 싫어서 먹을만한걸 찾아보다가
마침 롯데리아가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진짜 매장 방문해서 햄버거 먹는건 몇년만인지..
기억나는게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밖에 없어서
불고기버거 먹으러 갔지요.
근데 시대가 바뀌고 제가 뒤쳐진건지 예전과 달라진 점이 참 많았네요.
1. 주문은 무인포스에서
제가 낡아서 뒤쳐지긴 했나봅니다.
기계에서 주문을 받다니
롯데리아가 넘나 발전했잖아 ㅜㅜ
2. 테이블의 절반 이상이 혼밥좌석
이제 우리나라도 혼자 뭔가를 먹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지나 봅니다...
3. 햄버거는 주문 후 제조
사실 이게 제일 충격이었는데
고작 불고기버거 하나가
왜이렇게 늦게 나오나 했더니
주문 후에 만든다네요.
예전기억으로는 불고기버거 같은 베스트셀러는
5-6개씩 미리 만들어놓고 주문하면 즉시 받을 수 있었으나 ..
만든지 오래되어 야채가 맛이 갈락말락 할때
먹는게 롯데리아였는데..!!?
아삭아삭 야채 씹는맛이 있으니 고급 햄버거 먹는거 같더니다..
이거 제가 시대에 뒤쳐진건가요?
요샌 원래 다 그러는건가 모르겠네요 ㅜㅜ
얼리어답터이던 제가 어느새 아재가...